호옹이 요즘 시끌시끌해서 며칠 전에 올릴까말까 했던 썰을 함 풀어보도록 하겠슴미다


약 일주일 전

학원을 마치고 어무이 점심 사다드리려고 집에 가던 버스에서 내려 인터넷으로 찾은 테이크아웃 맛집을 찾구 있었담ㅁ미다


학교 오가는 와중에 환승할때만 지나쳤던 곳인지라 매우 낯설구 마치 처음 한국 여행온 외국분처럼 두리번거리며 길을 찾구있었쥬

마침내 찾구 5500원 세트를 시키게 됐담ㅁ미다


알바언니 : 무슨 맛으루 하시겠어요~!~!!

저 : 소고기요!

알바언니 : 네 5500원입니다~~~


주머니에 뒤적거리니 나오는 만원,,편하게 먹는 비용 0.5,,결혼은 하셨는지,,,? 이게 아니라

아무튼 돈을 드리구 현금영수증을 끊어달라구 말씀드렸쥬

그러자 알바언니 말씀하시길
 

알바언니 : 잔돈 드릴까요?


예,,?? ㅇㅅㅇ

저는 순간적으루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아 합정이니까 직장다니시는 분들도 많이 다니시구 그러다보니까 잔돈 같은거 그냥 팁으로 주시고 가는 분들도 계시는구나,,
헤엑,,그래도 그렇지 4500원을 팁으로 주다니,,다들 대단하신 분들이군,,나는 돈없는 학생이니 잔돈을 받아야지,,죄송함다,,,


라는 사고를 거치고

저: 네!ㅇㅅㅇ


라고 대답하니 순간 정적후에 알바언니가 빵터지셔서는


알바언니 : ㅋㅋㄱㄱㅋㄱㅋㄱㅋㅋ죄송해옄ㅋㅋㅋㅋ잔돈이 아니랔ㅋㅋㅋㅋ영수증 드릴까요?ㅋㅋㅋㅋ앜ㅋㅋ진짜 죄송함미닼ㅋㅋㅋ

저 : ㅇㅅㅇ?ㅋㅋㄱ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ㅋㅋㅋㅋ앜ㅋㅋㅋㅋㅋ아녘ㅋㅋ됐어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알바언니 : ㅋㅋㅋ진짜 죄송합니닼ㅋㅋㅋㅋㅋㅋㅋㅋ

저 : 괜찮아욬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괜히 허세부린다곸ㅋㅋㅋㅋㅋ잔돈 안받는다고 아뇨 라고 대답했으면 그것돜ㅋㄱㅋㄱㅋㄱㅋㄱㅌㄱㅋㄱㅌㅋㄱㅋㄱㅋㄱㄱㅋㄱㅋㄱㅋㅋㅋㅌㅌㅌㅌㅋㅋㅋ참ㅋㅋㄱㄱㅋㄱㅋㄱㅋㄱㅋㅋㄱㅋㅋㅌㅋㅋ재밌었겠쥬,,ㅎ 
 
ㅋㄱㅋㄱㅋㄱㅋㄱㅋㅋㅋ힝,,쓰고나니 재미가 없네


아 그때는 진짜 너무웃견는데,,진짜 재밌었는데욥,,,

알바언니 안으루 들어가셔서 다른 언니한테두 막 말하는데 그거 들으면서 넘 웃겼단말이죠,,,힁,,


 진짜,,웃견는데,,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