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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439606
    작성자 : 레이빈
    추천 : 5
    조회수 : 729
    IP : 1.254.***.177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5/08/07 16:30:05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39606 모바일
    우리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들(3)
    옵션
    • 창작글


    오랜만입니다
    다들 잘 계셨는지요!
    더운 여름이신데 아이스팩 껴안고
    잘 지내고 계셨으면 좋겠습니다!
    (얼음에 갇힌 오징어같은건가?)

     오유분들과 제가 개그코드가
    맞기는 맞는건지 잘 모르겠지만
    1편 2편 둘다 베오베행으로
    보내주셔서 감사했습니다 ㅋㅋㅋㅋ

    이 감사를
    오유분들과 망고님과 가족분들께
    드리겠습니다 ....

    재미없는 글이지만
    관심 주시는 분들에게 언제나
    감사드리며 3편 쓰겠습니다ㅜㅜㅜ!





    1.
    저희집 망고가 일 쳤습니다..
    그 분께서 천장 근처에 닿기 위해
    장롱 위를 올라가고 있었죠
    근데 장롱위를 올라가려다가
    전신거울에 망고 킥!
    거울: 와장창
    망고,나,언니:
    거울: ㅎㅎ; 나 죽었어 사요나라;;;;;; 
    언니: 망고...!!!!!!!!!!!!!!!
    망고: 미야옹? ㅇ_ㅇ?
    언니: (부들부들)

    언니는 한참을 망고를 죽일 듯 노려보다
    짐승인 니가 뭘 알겠냐며
    깨진 거울을 치우고
    전신거울을 하나 샀습니다 .......
    새거 개이득!ㅋ


     
    2.
    저는 호불호가 심한 편임

    스프라이트 싫어함 칠성사이다 좋아함
    쳅시 싫어함 코카콜라 좋아함
    언니가 집에 오기전에
    무ㅓ 사올까? 하고 묻길래
    사이다랑 콜라 사오라고 그랬음
    언니는 내 취향을 알고있기에 안심하고 기다렸음

    근데
    검은 봉지안에는
    펩시 스프라이트
    페ㅂ시 스프라이트
    나- 펩시....Bal!!!!!!!! 이거 싫어!! 빼애애애애액!!!!
    언니- 그냥 먹을래 아님 안 먹을래ㅡㅡ?
    나- 잘 먹겠습니다*\(^o^)/*

    내 취향따위 ....흑흑......


     

    3.
    한참 엑소가 으르렁으로 유명했을 때
    나는 태민이와 닮은 카이를 좋아했음

    엑소를 좋아하면 또래 여자아이들과도
    꼬ㅐ 할 말이 생김 ㅋㅋㅋㅋ...
    암큰 엑소에서 누가 좋냐~~? 이런 얘기를 했음

    친구1- 나는 수호 좋당ㅋㅋ
    친구2- 나는 종인이!!ㅋㅋㅋㅋㅋ
    나-아 너 종인이 좋아해? 나 카이 ㅋㅋㅋㅋㅋㅋ
    친구3- ???야 카이 본명이 종인이잖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친구2-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 신종 수치플레이.........................
    그 뒤로 내 별명은
    "얼빠(얼굴빠순이)"가 됨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잘생긴 애들 이름만 외운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4.
    언니가 용돈을 주고 외박했을 때
    나는 뻘하게 배가 고팠음
    근데 중학교친구가 하룻밤만 재워달라고
    연락이 옴
    오ㅋ 사이다 사와라고 그래야지ㅎㅎ

    나- 재워줄테니 사이다 사와라 ㅇㅅㅇ
    친구- 사이다??
    나- ㅇㅇ 사이다 먹고싶어
    친구- 알따 ㅋㅋㅋ

    내 친구 10년지기!
    *우정*텔레파시여!!! 가라!!!!!!!!!!!
    내가 칠성사이다만 먹는다는걸
    잘 알고있겠ㅈ

    친구- 스프라이트 사와써 ㅎㅎ

    나는 그 뒤로
    텔레파시따윈 믿지 않기로 했음 ... 




    5.
    이번 여름은 작년보다 더 더운거같음
    그래서 어느날 남동생이
    메이플스토리 더벅머리를 버리고
    완전 삭발을 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무슨 군대수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니 군대보다 더하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난 그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무한반복
    엄마랑 언니는 시원해보인다 잘했다 그랬는데

    아빠- 누구세요
    남동생- 아빠 나야 ㅋㅋㅋ
    아빠- 제 아들은 군대 아직 갈 나이가 아닙니다
    언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빠 왜그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내가 투블럭으로 자르라 그랬잖아!!!!

    ㅋㅋㅋㅋㅋ아빸ㅋㅋㅋㅋㅋ 투블럭은 어디서
    배워오신거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동생한테 삐져서
    치킨 안사준다고 협박함ㅋㅋㅋㅋㅋㅋ
    아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빠 뭐냐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6.
    중3때 기말고사는
    중1,2보다 일찍 마치는걸
    아시는지요???

    그래서 중3애들 고삐 풀린
    망아지마냥 뛰놀고 그랬음
    아... 저는 뛰노는건 싫어해서
    그냥 게임 밤샘하다가
    학교에서 책에 얼굴 박고 폭풍수면 ㅋㅋㅋㅋㅋㅋㅋㅋ 

    한번도 자면서 침을 흘리거나
    그런적은 없었는데
    유독 그 날은 피곤했었음
    아무튼 국어책에 얼굴을 박고
    드르렁으르렁 거리면서 자고있었음

    근데 짝이 좀 유명한 아이였음
    흔히 말하는 인기남?
    굳이 비교하자면 너에게닿기를 카제하야 ㅎ......

    나- 내가 졸려 죽겠어서 그런데 자습 끝나면 깨워줘
    카제하야- 그래 ㅇㅇ
    나-ㄱㅅ (기절수면) 

    근데 얘가 막 옆에서 깨우면서
    겁나 킼ㅋ키킼킼킼 거리는거임
    그래서 쌤이 왔나 싶어서 눈 뜨니까
    볼이 축축한거임 ㅋㅋㅋㅋㅋ엌ㅋㅋㅋㅋㅋㅋㅋㅋ설마

    카제하야- 얔ㅋㅋㅋㅋㅋㅋ 니 침이 호수다 호수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ㅋㅋㅋㅋㅋㅋㅋㅋ아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 뒤로 카제하야는 나를 호수라고 불러줌
    (침) 호수 ㅎ... (쥬르륵





    7.
    언니는 춤을 엄청 잘 춤
    입으로 웨이브 라는 나랑 다르게
    이리 휙 저리 휙 거리면서 무대를 휘잡음 ㅇㅇ

    언니의 고2 축제날
    나는 언니가 춤 춘다길래
    친구랑 같이 언니의 고등학교로 놀러감
    막 후반부에서 춤 다 출 때쯤
    사탕 던지고 그러잖음?

     그래서 막 언니가 던져주는
    사탕 받으려고 막 움직였는데도
    나한테 사탕을 1도 안주는거임 ...
    그래서 여린 마음에 눈물이 주륵주륵 나는거임
    친구가 왜 우냐면서 ㅋㅋㅋㅋㅋㅋㅋ
    춤이 그렇게 감동이였냐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ㄱ
    아니라고'ㅜㅜ 그거때문에 우는거 아니라고!!!!!ㅠㅠㅠ

    춤을 다 추고 언니가 잘 봤냐면서
    사탕 많이 받았냐고 묻길래
    어응어엉우ㅜㅜㅜ 하고 울면서
    나- ㅡ다고!!!!ㅠㅠㅠㅠ
    언니- 뭐라고? 와 울어? 그렇게 춤이 감동이였어?ㅋㅋㅋㅋㅋ
    나- 사탕 하나도 못 받았다고!!! 으에에에엥ㅇ엥에ㅠㅠㅠㅠㅠ
    언니- ㅋㅋㅋㅋㅋㅋㅋ 미첬냨ㅋㅋㅋ 사탕 못 받았다고 우는 앤 또 처음이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지금 생각해보면
    언니가 너무 춤을 잘춰서 감동 비스무리한게
    울컥거렸던거같음
    어린 나는 그냥 사탕 못 받아서 울었다고 본거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언니는 나를 달래주면서
    축제 마치고 근방의 마트가서
    사탕 2봉지 사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8.
    중학교 끝자락 쯤에
    나는 머리카락을 엄청 길러서
    가슴 아래까지 길렀었음
    언니는 칼단발 이였기에 내 머리를 갖고
    다양한 헤어스타일을 하는걸
    좋아했었음

    그 때 디스코 땋기? 같은게
    유명했는데
    게임에 정신을 놓고있는 사이
    언니가 이리저리 머리를 만졌음

    언니- 야 이것봐 이쁘지?
    나- 어 그래 이쁘네 메이플캐릭터가ㅎㅎㅎ
    언니- ㅈㄹ말고 머리 보라고!
    나- 워후 이쁘다! (영혼 없음)

    내가 자꾸 반응 안주고
    게임에 집중하니까 언니가 빡쳐서
    코드 뽑고 본체 전원버튼 꾸욱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 아 뭐야!!! 으아아악!!!!!!!!!!!
    언니- 그러게 내가 보랬잖아^^*
    나- 음 있잖아 언니 캐릭턴데 강제종료 해도 괜찮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아 이런 


    ㅋㅋㅋㅋㅋㅋㅋ언니 더 빡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머리 엄청 맞음
    내가 지금 공부 못하는 것도
    그 때
    언니가 머리 엄청 때려서 그런듯 ㅜㅜ.....






    9.
    오사카를 막 다니고 있었는데
    어느 음식점을 가야했었음
    그래서 막 길 찾으면서 가는데
    어딘지도 모르는 곳에 도착한거임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나랑 언니는 당황해서
    지나가는 노부부께 말을 걸었음

    나- 뫄뫄로 가려면 어떻게 가야하나요??
    할머니- 거기? 우리도 거기 가는 길인데ㅎㅎ
    나- 오! 같이 가도 될까요??
    할머니- 괜찬아요 ㅎㅎ

    그래서 노부부께서 앞장 서고
    우리는 그 뒤를 천천히 따랐음
    음식점에 도착했는데 막 직원이
    깜짝 놀라서 헐레벌떡 뛰어나오는거임
    나랑 언니는 더 놀라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기 한국인 출입금지면 어떡하냐곸ㅋㅋㅋㅋㅋㅋㅋ
    막 울면서 여기 오는게 아니였어 빼애액 거렸는데...

    알고보니 노부부께서 이 가게
    주인이셨던거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으이이이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쩐지 귀티가 나시더라니 ...(덜덜덜) 
    주작같은 주작아닌 이 상황이 너무 무서웠음

    노부부께서 먹고 가라고 하셨지만
    나랑 언니는 극구 사양하며
    그 근처 우동집에서 밥을 먹었음...........
    아.. 숨겨진 맛집인데 가보지도 못하다니..........
    그래서 다음에 일본 가면
    가기로 결정했다능! (야



     

    10. 
    엄마가 오랜만에 내가
    집에 왔다고 멕시칸 치킨을 시켜줌
    역시 닭은 멕시칸이지!!!!!
    (우리 지역 치킨집은 멕시칸과 호식이뿐....)

    아빠엄마나 셋이서
    멕시칸을 우적우적 먹고 있었는데
    문이 열리네요~ 그대가 들어오죠~

    남동생이 허기진 얼굴로 들어와서
    "뭐죠? 왜 나빼고 치킨파티?"라고 함
    엄마는 그 때 동생에게 삐진게 있었음

    엄마- 그러게 농구라러 쏘다니래?
    남동생ㅇ- 어마마마 아직도 삐졌어?
    엄마- ㄷㅊ
    아빠: ㄷㅊ? 그건 어디서 배운 말이야?
    엄마: (남동생을 가리키며) 쟤
    아빠: 야!!!!!!!!' 왜 내 ㅍㅅ씨한테 그런 말을 가르쳐!!!!!

    무슨 연극도 아니고 ㅋㅋㅋㅋㅋ
    무ㅓ냐고 대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 그 와중에 내가 왜 니 ㅍㅅ씨냐면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아무렇지 않은 척
    치킨을 우적우적 먹었고
    아빠는 남동생한테 혼을 냈고
    엄마는 치킨만으로는 부족하다는 날 위해 계란후라이를 구워줌
    ㅎ하ㅡ 맛있었다 ㅋㅋㅋㅋ






     


    마지막으로
    조금은 무럭무럭 자란
    망고님 사진 투척하고 감니다 ㅎㅎ 

    4편은 언젠가....⭐️





     
    출처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2785 http://todayhumor.com/?bestofbest_212940

    재미는 1도 없는 1편 2편입니다 (주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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