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기 전담하는 선생님이 작년 겨울때 잘 못가리치신다고 해서 안오셧는데 겨울방학지나고 원장쌤이 너무 바쁘셔서 다시 오시기로 하셧는데 애들도 거의 수긍하는 편이였고 해서 저도 들어봐야지 하면서 일이 시작됬어요...
3월초에 주말반이 만들어지고 일부만 가는데 다시오신 선생님이 그래도 수업활기차게 하시고 막 잘해주시는거에요 그래서 애들은 아 좀 괜찮아졌구나 하고 있었어요
1주가지나고 2번째수업때 그선생님이 갑자기 ㄷㅂㅈ이 뭔줄 알어? 라고 하길래 애들이 몰라요 라고 했어요 그리고 쌤이 하시는 말이.. 선생님이 일베를 하는데 거기서 나온 말이야 듣보잡이라고... 하니까 졸던 애들 다깨서 ?!?!?!!?? 쌤 일배해요? 이러니까 어! 나 일배해! 일배충이야! 라고 너무 당당하게 말하니까 애들은 더 당황했어요
수업이 끝나고 애들끼리 밖에 나가서 수군데는데 대부분 "나 학원 안다닐란다" 같이 이야기했고 반에 남아있던 쌤은 뭔가 잘못됬구나 라고 생각하셧나봐요 애들은 편의점가서 저녁 해결하고 수학수업을 들어아하는데 저 혼자 남아서 "쌤 진짜일베하세요?" 이러니까 쌤이 "어! 왜?" 이러시는데 그래도 선생님이니까 충고겸 말해드렸죠 "쌤 그거 좀 안좋은 거에요..." 이러니까 쌤이 "일베에도 나쁜애가있고 착한애가 있어" 하시면서 저한테 웃으시는데 전 그때 알았어요 아! 이쌤 이제 못보겠구나...
아니나 다를까 월요일날 학원 원장님한테 애들이 망설이다가 어떤 애가 말했어요
"원장쌤 일배가 뭔지 아세요?"
"아니? 뭔데?" 그친구는 막 원장쌤 뒤를 쫒아다니면서 설명하더라구요 ㅋ 쌤이 고민하시는것 같더니 수요일에 애들을 모아서 말하시더군요... 앞으로 모의고사는 쌤이한다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