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슬픈냥이입니다.
한주가 시작되는 오늘 즐겁고 유쾌한 일만 가득하길 바라며 실제 경험담을 올릴께요 ㅎㅎ
중간고사씨즌 도서관 많이 이용들하시잖아요 ㅎㅎ
그래서 웃긴 생각이 나서 경험담을 올려요 ㅎㅎ
제가 학부시절엔 학생증으로 자리 찍고 4시간마다 연장하는 시스템이었어요 ㅎㅎ
전날 시험기간에 레포트를 작성하느라 밤늦게 자고 아침 일찍 일어나 도서관 자리를 잡았어요.
아직 잠은 덜깬 상태고 언제든지 엎드리면 잘수있는 상태였죠 ㅎㅎ
조금만 엎드려 자볼까?? 라고 생각하고 엎드렸는데 눈을 뜨니 벌써 연장시간이 3분이 남은 상태였어요.....
급박했죠... 일어나서 걷는 순간 오른쪽 다리에 감각이 없었어요... 빨리 연장을 하지 않으면 자리를 뺏기고
일찍와서 자리잡은 보람도 없어지는 거에요. 그래서 필사적으로 오른쪽 다리를 질질 끌며 연장하는 단말기 앞으로 전진했어요 ㅎㅎ
역시나 사람들이 연장하기 위해서 줄을 서 있더군요...
'망했다;;;;;' 싶었죠... 젤 끝에 서있는데 한 학생이 외치더군요....
'야!!! 뒤에 장애인 있다 먼저 찍게 해!!!' ㅠㅠ
네..... 절두고 하는 소리였어요... 전 오른쪽 다리의 감각이 돌아왔음에도 불구하고 일부러 질질 끌며
1분을 남겨두고 연장을 찍었던 기억이나요^^ㅋㅋㅋㅋㅋㅋㅋㅋ
음.... 마무리는.... 안뇨옹^^ ㅋ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