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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402975
    작성자 : 티요
    추천 : 2
    조회수 : 447
    IP : 174.63.***.228
    댓글 : 1개
    등록시간 : 2013/11/08 16:43:34
    http://todayhumor.com/?humorstory_402975 모바일
    주식갤의 흔한 로맨스 다섯번째 이야기


    우린 그렇게 만났고, 



    우린 그렇게 헤어졌고, 



    우린 그렇게 다시 만났어. 








    가로등 밑에 서있는 우리를 환하게 비춰주는 


    불빛때문인지 그 짧은 순간, 


    이 공간에 우린 둘만 있는것 같더라. 





    "안녕하세요, 다시 만나서 반갑습니다 " 





    "죄송해요, 많이 기다리셨죠 정리가 조금 늦게 끝나서요 " 





    "아닙니다, 하나도 안추웠어요 ! " 





    '내 목소리를 그녀가 들을수만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조금더 내 마음이 전달되지 않을까..' 





    그녀와 걷는 길은 


    조용하지만 어색하지 않았어. 




    그래,, 항상 그녀는 날 편안하게 만들어 주는거 같다. 


    따뜻하고 밝은, 부드럽고 여린 그녀. 



    그녀에게 말을 하기위해 잠시 멈췄어, 

    자연스레 그녀도 날 쳐다봐주고, 



    " 따뜻한 차 먹으러 갈래요..? " 



    그녀는 적기 시작했어 



    " 가고 싶은곳이 있어요.. " 



    그녀가 처음으로 했던 부탁, 



    "아 그러세요? , 그럼 거기로 가시죠 " 





    ' 아 다행이다, 조금더 있을수 있구나.. ' 






    어딘지는 모르겠지만 가고 싶었어, 

    그리고는 조금 앞장서서 가는 그녀 


    난 말없이 그녀를 따라갔어, 





    우린 같이 버스틑 탔어, 

    한번씩 보여주는 알듯말듯한 표정, 




    '어디지..? 전에 갔던 커피집인가 ..?' 




    그녀는 그렇게 한참을 내게 말해주지 않고 가더라 





    잔잔한 미소를 머금고, 


    그리운 곳을 가는것처럼, 












    그렇게 버스는 한참을 달리고, 마침내 멈췄어 





    ' 어....?.... 여기는..... ' 



    익숙하고 낯선 풍경, 





    그곳은 

    내가 처음 그녀에게 커피를 건넸던 

    우리 동네 버스정류장이었어. 






    그녀는 적기 시작했어. 



    "꼭 다시 와보고 싶었어요, 이제야 와보네요 " 


    그리고 계속 적었어. 




    " 정말 와보고 싶었는데 그러면 안될것 같았서요..." 




    아무말도 못했어. 




    그녀만 계속 쳐다 봤어 



    내시선이 조금 민망했던지 다시 글을 쓰더라 



    "커피 드실래요? 여기서 진짜 맛있는 커피 먹을수 있어요 " 


    그리고 그녀는 자판기쪽으로 가서 커피를 뽑았어 





    그리곤 종이컵에다 멀 적는것 같았어 







    ' 제일 따뜻한 커피 ' 







    두손으로 받은 그녀의 커피는 정말 따뜻했어 



    그녀도 그때 이런 기분이었을까..? 



    난 그녈 보며 말했어 



    " 커피가 정말 따뜻하고 맛있네요. " 



    그녀는 정말 이쁘게 웃어줬어, 



    우린 처음 만났던 그 벤치에 앉았어 





    " 그동안 어떻게 지냈어요..?" 





    " 그냥 바쁘게 지냈던것 같아요. 공부도 하고, 여행도 다니고 , 알바도 하고.." 





    "병원에서 하는 봉사활동은 힘들지 않나요..?" 






    점수땜에 봉사활동을 하는 내가 그런생활이 당연한 그녀앞에서는 조금 부끄럽더라, 



    " 아니예요, 별로 힘들지 않아요 보람도 있구요 " 




    그녀는 적기 시작했어 





    " 그분들, 맛잇는 음식은 별로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으세요, 
    단지, 사람들이 그리운거죠,,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오면 
    참 좋아하세요, 아들같다고, 딸같다고,, " 






    " 그렇군요,," 




    그녀의 그말에 조금 숙연해졌던 거 같애. 


    그녀는 한달에 20일 정도는 몸이 불편한 아이들을 돌보고 가르치고 


    나머지 10일은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면서 자원봉사를 한다고 했어, 





    나는 상상도 해보지 않았던 생활, 

    그래서 인지 조금 야윈거 같은 그녀 





    ' 밥은 잘챙겨 먹는건가,,' 





    " 저기 혹시.. 칼국수 좋아하세요,,? " 




    우리 동네에서 조그만 가다보면 정말 맛있는 칼국수 집이 있거든 




    그녀는 항상 그랬듯이 웃으며 고갤 끄덕였어 



    "아 ..그럼 먹으로 갈래요? 여기서 조금만 가면 있어요 " 



    그녀도 알겠다는듯 , 같이 자리에서 일어났어 




    내 손에 있던 종이컵은 그녀 몰래 가방에 넣었지 
    그냥 버리기 싫었어 





    5분정도 걸어서 도착한 아담한 동네 분식점 


    시간이 조금 늦어서인지 


    손님들은 없었어 


    적당한데 자리를 잡고 칼국수 2개를 시켰어, 






    음식이 나올동안 그녀는 내 숟가락과 젓가락을 챙겨주더라 


    아무것도 아닌 그행동에 얼마나 심장이 뛰던지.. 




    나도 얼른 가서 물을 떠왔어 


    뜨거운 물을 좀 섞었어, 


    그녀가 감기 걸리면 안되니까, 




    내가 주는 물한잔에도 살짝 고개 숙여 고마움을 표현 하는그녀, 



    괜히 흐뭇해지는 기분 , 




    얼마뒤에 음식이 나오고, 아저씨는 우리앞에 김이 모락모락 나는 칼국수를 갖다 주셨어, 






    " 오늘은 여자친구랑 왔네!? " 





    '헉!........' 



    갑자기 아저씨의 기습(?)에 무지 당황했어. 



    "아...아...네..하......." 




    다행히 그녀는 못들은것 같았어. 


    휴.... 




    긴 생머리를 한쪽으로 잘 넘기고 


    맛있게 먹고 있는 그녀, 




    ' 먹는것도...이쁘구나...... ' 





    모락모락 올라오는 김때문에 뿌옇게 되서 그런지 


    유독 그때는 정말 이뻤어, 



    뜨거운 면을 후후 불어가며 열심히 먹는 그녀, 




    ' 맛있게 먹어서 다행이다... ' 




    난 이미 칼국수의 맛은 잊은지 오래였고 그녀만 신경쓰고 있었어, 







    아저씨가 서비스(?)로 떡뽁이도 좀 주셔서 그것도 맛있게 먹었어 




    아무튼 무지 맛있게 먹었지만 그맛은 잘 기억 나지않았던 그런 밤이었지. 





    밥을 다먹고 나서 밖을 나가보니 




    뜨거운것을 먹고 나와서 그런지 겨울 밤바람이 상쾌하게 느껴지더라 



    기분좋은차가운 느낌, 



    그녀도 잘먹은듯 볼이 약간 상기된체, 



    웃으면글을 쓰고 있더라. 



    " 매번 정말 맛있는 것들만 먹게 해주네요, 고마워요 " 





    " 아니예요, 별것도 아닌데요..ㅎ" 





    ' 제발 바보처럼 웃지마라 ' 




    시간이 꽤 많이 지났던것 같아 



    ' 그러고 보니 난 그녀의 집이 어딘지도 모르는구나 ' 




    "저기 ..집까지 바래다 드릴게요 " 



    그녀와 더 있고 싶었지만 꾹참고, 





    " 아니예요, 그러지 않으셔도 되요, " 






    " 그래도........" 







    ' 그녀에게 부담을 주고 싶지 않았어. 
    그러다 또 멀어지게 될거 같아서..' 






    " 알겠습니다. 편한신데로 하세요 " 





    그녀도 이해해줘서 고맙다는 듯 웃어줬어 









    버스 정류장까지 다시 되돌아 가는 길이 



    조금만 더 길어지라고 속으로 빌었던거 같애 



    유치하게 말이야 





    버스가 올동안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 





    ' 담에 또 보자고 말을 해볼까.....연락을 해도 괜찮은지 물어볼까..... 

    언제 시간이 괜찮은지 물어볼까...혹시 또 부담스러워 하시면 어떡하지 ....' 







    버스가 오기전에 말해야 되는데 말이 안나오더라 





    10분정도가 지나고 버스가 도착했어 





    으아....어떡하지... 





    그녀는 내맘도 모르는듯 



    나에게 작별인사를 보여줬어 



    " 오늘 감사했어요, 같이 와주셔서 , 
    또 신세진거 같아서 죄송하기도 하네요. 
    그럼 조심히 들어가세요, " 





    그렇게 그녀는 고개 숙여 인사하고 버스를 탔어 


    제일 뒷 자석에 탄 그녀는 날 쳐다보지 않더라 




    버스는 몇분뒤면 출발할거 같았어 







    '그래. 머가 두렵냐 ..' 







    용기내서 그녀에게 다가가서 


    양손을 흔들었어, 날볼수 있게 



    그녀는 날 쳐다봤어 






    그리고 말했어 



    작지않은목소리로, 또박또박, 그녀를 보면서, 

    내 마음이 조금이라도 더 들어갈수 있게, 







    " 다음에 꼭 다시 뵙고싶어요 ! 꼭 다시 한번 만나주세요!! " 










    그녀는 날 보았고, 웃어줬어 







    ' 그래.......저 미소면 된거야 . 저거면 됐어.. ' 














    집으로 돌아오는길 밤하늘에 별들이 얼마나 예뻐보이던지 


    몇개 보이지도 않는 별들이 , 달이 






    침대에 누워서 아까 그녀에게 받은 종이컵을 계속 바라봤어 








    ' 제일 따뜻한 커피 ' 

    그녀가 쓴 이쁜 글씨 






    ' 제일 따뜻한 그녀 ' 


    지금 내가 제일 좋아하는 사람,
    티요의 꼬릿말입니다
    출처는 앰봉 체코남님의 글.
    답답해서 내가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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