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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인차단 상태
    CB걸면꼬신다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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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입 : 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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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399825
    작성자 : CB걸면꼬신다
    추천 : 4
    조회수 : 687
    IP : 203.244.***.253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3/10/08 10:54:10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99825 모바일
    면접.. 그까이꺼 대충~~
    P090731001.jpg
    사진설명: 술먹고 바라본 광안대교는 너무 이뻤다

    오늘 태풍땜시 비가 무쟈게 쏟아지는데 우산이 없으므로 음슴체를 쓰겠슴

    얼마전 오유에서 면접본 사연을 보다가 빵터짐
    오래~~전 취업준비생이던 시절 형아(me의 극존칭)가 면접본 경험도 혹자들에게 작은 즐거움을 줄수있을거라 믿고 몇자끍적임

    벌써 17년전이네...................
    1997년 졸업을 앞둔 4학년 졸업반일때 IMF가 터짐
    대한민국이 휘청거릴정도 였으니 그 시대 형아,누나들은 그심각성을 알거임

    난 운좋게 XXXX회사에 실력은 부족한데 230명중 면접을 1등해서 합격하게 됨...
    푸하하하!!! 

    면접방식은 면접관3명(부사장,부장,실무책임자)이 질답방식 진행,
    시간은 5~15정도 소요됨

    아침일찍 목욕 깨끗이하고(형아 정말 깨끗하게 씻었다, 형아 지금 진지하다 ㅡㅡ+) 
    면접장에 도착해서 번호표같은거 지급받고 무작정 기다림

    회사직원이 오늘이 면접 마지막 날이라 늦게 끝날수도 있다고 미리 말해줌
    지금 기억으로는 그때 아침에 도착해서 오후5시쯤 면접본거같음
    참고로 형아 면접볼때는 40분정도 걸린거 같음

    근데 신기한게 면접 시작한지 10분정도 지나니까 면접관들에 대한 긴장감제로, 그냥 아는 동네형들 같았슴

    그때 크게 3가지 분류의 질문을 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도 정말 운이 좋았던거 같음

    면접관1: "책상위에 있는 기사중 편한거 하나 골라서 읽고 해석해보세요"

    (면접장 의자앞에 작은책상이 있었는데 그위에 영문서류가 잔뜩있슴)


    -------면접보기 3시간전 상황---------
    면접 대기중이었는데 긴장감탓인지 점심먹은게 배탈남
    화장실서 담배한대 피면서 일보고 있었슴
    (그당시는 화장실서 다 담배폈슴)

    근데 밖에서 먼저 면접본 애 둘이서 대화하는 소리가 들림

    A왈: "야! 너 영어해석햇냐? 
            완전 조졌다...C8!"
    B왕: "응! 캥거루에 대한 신문기사던데~~주저리 주저리..."

    ------다시 면접장 안------

    면접관1: "우리회사는 전공정이 자동제어되는 시스템이라 모든문서랑
                 자료가 영어,일어,독어로 되어있어서 기본영어 실력이 있어야 됩니다"

    형아: (X됐다...순간 머리속이 하얗게 변하면서 뇌의 모든주름이 펴지는거 같음
            근데 그순간 3시간전쯤 화장실서 들은 캥거루 얘기가 떠오름
            그래...이판사판이다!!)

            "면접관님 한줄씩 읽고 해석할까요?
            아니면 쭉 읽고 한번에 해석할까요?"

    면접관1: (하루종일 면접보면서 지친듯)
                "편한대로 하세요"

    형아: (까만건 글자고 하얀건 종이임. 뭐라고 적혀있는지 하나도 모르겠슴
            심지어 읽기도 빡신상황ㅋㅋ 그래서 읽지도 않고 바로 해석들어감)

           "면접관님 그냥 친구한테 얘기하듯 편하게 애기하겠습니다"

          (화장실에서 A가 친구B 한테 얘기한 말투처럼 걍 편하게 말함)

           
           "호주 명물 캥거루가 개체수 증가로 골치거리가 되고있다는 그런내용이네요
            그래서 지금은 주기적으로 캥거루 개체수를 체크,관리한다는 그런 내용입니다"

            "자연 생태계라는 것이 보호만한다고 좋은것은 아닌것같습니다
             우리 어머니들이 자식들을 사랑으로 키우시지만, 잘못했을때 매를 드는경우랑 비슷한거 같습니다"

          (그냥 포기하는 마음으로 내맘대로 얘기했는데....오호라~~반응이 생각보다 좋음ㅋㅋ
           게다가 영문기사를 읽어보라는 얘기도 안함)

    면접관2: "공대생들은 기본적인 컴퓨터 황용법과 프로그래밍이 가능한데
                 당신의 실력은 상,중,하로 나누면 어디에 속한다고 생각하나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중 어느쪽에 더 자신있나요?"

    형아: (뉘X럴...ㅠㅠ 집안형편상 컴퓨터가 없어서 졸업할때 논문쓴다고 배운 컴실력...
             한글문서 저장만 간신히 할정도 수준이었슴..간단히 말하면 재부팅할정도^^: )

            "백문이 불여일견!!
             면접관님 말로 하는것보다 직접보여 드리겠습니다"

            "지금 사무실에 있는 아무 컴퓨터 한대만 갖다주시면 여기서 바로 분해,조립해보겠습니다          
             시간은 10분정도면 됩니다"

            (사실 이때 진짜 컴퓨터 가져오면, 바로 집에 갈려고 그랬슴)

    면접관2: "오~~ 잔신감만 봐도 상당한 실력인거 같은데 ^__^

    면접관3: (나이가 제일 많은걸로 봐서 부사장님 같았슴)

                 "요즘 젊은친구들 말이야, 비싼 등록금내고 공부는 안하고
                   민주주의니 뭐니 하면서 몰려다니면서 데모나 하고 말이지~~~
                  
                   000씨(이때 처음으로 내이름 불러줌..허나 자체 모자이크 처리)
                   학교다니면서 데모한적 있나요?

    형아: (아...................정녕 여기서 끝인가~~~)
            "네....1학년때 몇번 참가했습니다"

    면접관3: (살짝 비웃는톤으로)
                 "남들 데모한다고 같이 몰려다니지는 않았을거라고 믿고,
                  왜,무슨 이유로 데모에 참석하게 됐는지 짧게 3분안에 영어로 말해보세요!

    형아: (헉!!!!!!!!!!!!!! 허걱!!!!!!!!!
              그냥 짧게 한마디 함)

           " I love Korea"

    합격함!!!!!
             
    PS) 
          (지금부터는 궁서체다..형 x나 진지하다ㅋㅋ)
          지금 취업을 준비중인 모든 동생들한테 이 형아가 한마디 할께..
          많이 힘들지?? 불안하지??
          힘내!!!  자신감 갖고 어깨 펴고!!

          어짜피 합격/불합격, 확률은 50%야
          확률 50%에 자신감 1%가 더해지면 저울은 51%인 합격쪽으로 기운다
          그러니 조금 힘들어도 스~~~마~~~일!!!

           이제 형아 우산사러 가야되겠다. 비 계속 올거같다
           ㅃ ㅏㅇ 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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