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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396907
    작성자 : 혹시너는
    추천 : 3
    조회수 : 828
    IP : 14.44.***.185
    댓글 : 5개
    등록시간 : 2013/09/06 22:13:04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96907 모바일
    [19][고전자료] 허 색 전
    <div>허색은 미아리에 살았다. 그러나 허생은 야동 보기 좋아하고, 그의 처는 남편이 곁에 있으나 줄곧 독수공방이나 다름없어 딜도로 밑에 풀칠을 했다. <br />하루는 그 처가 몹시 조시 고파서 울음 섞인 소리로 말했다. <br /><br />"당신은 평생 떡을 치지 않으니, 야동은 보아 무엇 합니까?" <br /><br />허색은 웃으며 대답했다. <br />" 나는 아직 방중술을 익숙히 하지 못하였소." <br />" 그럼 오럴이라도 못 하시나요?" <br />" 오럴은 충치가 있는 걸 어떻게 하겠소?" <br />" 그럼 애무는 못 하시나요?" <br />" 애무는 손독이 올라 감염 우려가 있으니 어떻게 하겠소?" <br /><br />처는 몸이 달아 왈칵 성을 내며 소리쳤다. <br />" 밤낮으로 야동을 보더니 기껏 '어떻게 하겠쏘?' 소리만 배웠단 말씀이오? 오럴도 못 한다, 애무도 못 한다면, 서방질이라도 하라는 건가요?" <br />하고는 남편을 강간하려 옷을 벗어제끼고 달려드는데 <br /><br />허색이 보던 야동을 꺼놓고 일어나면서, <br />" 아깝다. 내가 당초 야동보기로 십만 기가를 기약했는데, 인제 칠만 기가인걸……." <br />하고 휙 문 밖으로 나가 버렸다. <br /><br />허색은 거리에 서로 알 만한 사람이 없었다. <br />바로 북창동로 나가서 시중의 사람을 붙들고 물었다. <br />" 어느 업소가 서울 성중에서 제일 물이 좋소?" <br /><br />변씨(卞氏)를 말해 주는 이가 있어서, 허색이 곧 변씨의 룸싸롱을 찾아갔다. <br />허색은 변씨를 대하여 길게 읍(揖)하고 말했다. <br /><br />" 내가 아직 동정인지라 여자 맛좀 보려고 하니, 나가요 10명을 빌려 주시기 바랍니다." <br /><br />변씨는 "그러시오." 하고 당장 10명과 2차를 나가게 해주었다. <br />허색은 감사하다는 인사도 없이 가 버렸다. 변씨 집의 자제와 손들이 허색을 보니 폭탄이였다. <br />허색이 나가자, 모두들 어리둥절해서 물었다. <br /><br />" 저이를 아시나요?" <br />" 모르지" <br />" 아니, 이제 하루 아침에, 평생 누군지도 알지 못하는 사람에게 <br />아가씨 10명을 맡겨 버리고 성명도 묻지 않으시다니, 대체 무슨 영문인가요?" <br /><br />변씨가 말하는 것이었다. <br /><br />" 이건 너희들이 알 바 아니다. <br />대체로 동정인 오덕후들은 자기 밤실력을 대단히 선전하고, 물건크기를 자랑하면서도 <br />조루임이 얼굴에 나타나고, 말을 중언부언하게 마련이다. <br />그런데 저 객은 형색은 허술하지만, 말이 간단하고, 눈을 색시하게 뜨며, <br />얼굴에 부끄러운 기색이 없는 것으로 보아, 밤일에 도통한 사람이다. <br />그 사람이 해 보겠다는 일이 작은 일이 아닐 것이매, 나 또한 그를 시험해 보려는 것이다. <br />안 주면 모르되, 이왕 아가씨들을 주는 바에 성명은 물어 무엇하겠느냐?" <br /><br /><br />허색은 아가씨들을 넘겨받자, 자기 집에 들르지도 않고 바로 호텔로 데려갔다. <br />거기서 나가요들을 모조리 한방에 모아 일레븐썸으로 떡을 치기 시작했다. <br />허색의 물건이 실하고 기술이 용하여 닳고 닳은 나가요들 구멍에서 애액이 용솟음 치니 <br />얼마 안 가서, 나가요들이 도리어 백만원 씩 줄테니 한번만 더 자달라고 조르게 되었다. <br />허색은 길게 한숨을 내쉬었다. <br /><br />" 고장 101가지 체위로 닳고 닳은 룸빵녀들의 넋을 빼놓았으니, <br />우리나라의 남자들의 평소 빠굴실력을 알 만하구나." <br /><br /><br /><br />나가요들이 한번만 자달라면서 바친 몸팔아 번돈을 들고 <br />그는 곧 강남에 건너가서 호스트바를 개점하며 말했다. <br />" 몇 해 지나면 이 동네 처녀들이 씨가 마를 것이다." <br /><br />허색이 이렇게 말하고 얼마 안 가서 과연 강남쪽 숫처녀가 씨가 말랐다. <br /><br /><br /><br />허색은 늙은 제비를 만나 말을 물었다. <br /><br />" 강북 쪽에 혹시 쓸 만한 러브 호텔 매물이 없던가?" <br />" 있습지요." <br /><br />그는 대단히 기뻐하며, <br />" 자네가 만약 나를 그 곳에 데려다 준다면 함께 쾌락을 누릴 걸세." <br />라고 말하니, 제비가 그러기로 승낙을 했다. <br /><br />허색이 호텔을 매입한 후 사방을 들러보고 실망하여 말했다. <br />" 객실이 천개도 못 되니 무엇을 해 보겠는가? " <br />" 텅 빈 호텔에 손님이라곤 하나도 없는데, 대체 누구와 더불어 즐기신단 말씀이오?" <br />제비의 말이었다. <br /><br /><br /><br />이 때, 디씨에 수천의 백수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br />여친 없는 한을 인터넷에서 찌질거리며 욕구불만을 악풀로 쏟아내 곤란한 판이었다. <br />허색이 디씨에 떡갤을 열고 백수들을 낚았다. <br /><br />" 딸을 십만번 치면 여자 경험이 몇번이지요? " <br />" 그까짓 딸, 백만번을 쳐도 어차피 동정이지요." <br />" 모두 여친이 있소?" <br /><br />캐백수들이 어이없어 웃었다. <br />" 여친이 있는 놈이 무엇 때문에 찌질하게 디씨에서 논단 말이오?" <br />" 정말 그렇다면, 왜 여친을 얻으려 하지 않는가? <br />그럼 찌질이 소리도 안 듣고 살면서, 빠굴도 맘놓고 칠텐데." <br />" 아니, 왜 바라지 않겠소? 다만 이게 다 노무현 떄문이지요." <br /><br /><br />허색은 웃으며 말했다. <br /><br />" 지가 동정인 것을 어찌 정권만 타박할까? 내가 능히 당신들을 위해서 마련 할수 있소. <br />내일 호텔에 나와 보오. 여자들이 우글우글 할 터이니, 마음대로 꼬셔보구려." <br /><br />허색이 백수들과 언약하고 접속을 끝내자, 백수들은 모두 그를 이뭐병이라고 악플을 달았다. <br />이튼날, 놈들이 러브호텔 앞에 나가 보았더니, 과연 허색이 1만 명의 여자들을 모아온 것이었다. <br />모두들 이 장대한 미팅의 성사에 대경(大驚)해서 허색 앞에 줄지어 절했다. <br /><br />" 오직 허짱님의 명령을 따르겠소이다." <br /><br />" 너희들, 여자들 앞에서 벌써 잔뜩 졸아 긴장하면서 무슨 계집질을 하겠느냐? <br />내가 여기서 너희들을 기다릴 것이니, 한 사람이 여친 한명씩을 꼬셔 보거라." <br /><br />허색의 말에 백수들은 모두 좋다고 흩어져 작업에 들어갔다. <br /><br />백수들이 빠짐없이 모두 여친을 만들어 허색이 준 러브호텔 무료 회원권 덕분에 <br />밤낮없이 공짜로 떡을 쳤다. <br />허색이 백수들을 몽땅 오프라인으로 쓸어 가서 인터넷 판이 시끄러운 일이 없었는데 <br />사람들은 연유도 모른채 초등학교 방학이 끝난 줄만 알았다. <br /><br /><br />그들은 허색의 지도 하에 방중술을 배워 익혔다. <br />다들 백수인지라 야동들은 질리게 봤기 떄문에 하나를 가르쳐 주면 두 기술을 배웠다. <br />이들이 떡을 치는 방안에서 찍은 몰카 테이프를 모두 배에 싣고 <br />일본으로 가져가서 팔았다. <br />그 지방이 마침 한류붐이 일어서 앞다투어 구매하니 <br />3천만개의 테이프를 팔아 1000억엔을 얻게 되었다. <br /><br />허색이 탄식하면서, <br />"인제 나의 조그만 시험이 끝났구나." <br /><br />하고, 이에 남녀 이천 명을 모아 놓고 말했다. <br /><br />" 내가 처음에 이 무료 러브호텔을 지을 때엔 아예 성해방 독립국가로 만들려 하였더니라. <br />그런데 인구가 적고 다들 백수인지라 한계가 있으니, 나는 인제 여기를 떠나련다. <br />다만, 아이들을 낳거들랑 근친상간을 피하고, 유아성추행은 하지 말거라." <br /><br />남은 회원권을 전부 불싸지른 후 <br />" 남자 백수들이 많아져 보지수요가 보지공급을 초과하면 매매춘 행위가 발생하렸다." <br /><br />그리고 제 여자에 대한 소유욕이 지나쳐 스와핑을 거부하는 완고한 자들을 <br />모조리 회원 자격을 박탈하면서 <br />" 이 성해방구에 화근을 없애야 되지." 했다. <br /><br /><br />허색은 나라 안을 두루 돌아다니며 애인 없는 사람들을 커플 맺어주고 데이트 자금을 지원했다. <br />그런 허색을 스토킹하는 업소 아가씨들만도 천명에 이르렀는데 <br />그 중 A급 쭉쭉빵빵 아가씨들만 100명이 넘었다. <br /><br />" 이 여자들은 변씨에게 소개시킬 것이다." <br /><br />허색이 가서 변씨를 보고 <br />"나를 알아보시겠소?" <br /><br />하고 묻자, 변씨는 놀라 말했다. <br />"그대의 안색이 조금도 나아지지 않았으니, 혹시 아가씨 10명이 전부 도망가지 않았소?" <br /><br />허색이 웃으며, <br />" 여자가 많다고 얼굴에 기름이 도는 것은 당신들 일이오. <br />나가요 10명이 어찌 조슬 살찌게 하겠소 ?" <br /><br />하고, 100명의 업소녀들을 변씨 업소에 취직시켰다. <br /><br />" 내가 하루 아침의 꼴림을 견디지 못하고 야동보기를 중도에 폐하고 말았으니, <br />당신에게 아가씨들을 빌렸던 것이 부끄럽소." <br /><br /><br /><br />변씨는 대경해서 일어나 절하여 사양하고, <br />20명만 자기가 관리할테니 나머지는 허색이 데리고 운영하라고 했다. <br /><br />허색이 잔뜩 역정을 내어, <br />" 당신은 나를 양아치로 보는가?" <br />하고는 소매를 뿌리치고 가 버렸다. <br /><br /><br />변씨는 가만히 그의 뒤를 따라갔다. <br />허색이 길음역으로 가서 조그만 옥탑방으로 들어가는 것이 멀리서 보였다. <br />한 늙은 포주가 호객행위 하는 것을 보고 변씨가 말을 걸었다. <br /><br />"저 조그만 옥탑이 누구의 집이오?" <br /><br />" 허색씨 댁입지요. 남자가 고자인지 야동만 보고 부인은 거들떠도 안보더니, <br />하루 아침에 집을 나가서 5 년이 지나도록 돌아오지 않으시고, <br />시방 부인이 혼자 사는데, 집을 나간 날로 근처 업소에서 몸팔며 지냅지요." <br /><br />변씨는 비로소 그의 성이 허씨라는 것을 알고 탄식하며 돌아갔다. <br /><br /><br />이튼날, 변씨는 아가씨들을 모두 데리고 그 집을 찾아가서 <br />미아리를 장악하시라 권했으나, 허색은 받지 않고 거절했다. <br /><br />" 내가 포주가 되고 싶었다면 1000명의 아가씨가 있었는데 100명만 받겠소? <br />이제부터는 당신의 도움으로 살아가겠소. <br />당신은 가끔 나를 와서 보고 괜챦은 아가씨가 들어오면 오입시켜주시오. <br />일생을 그러면 족하지요. 왜 여자 때문에 정신을 괴롭힐 것이오?" <br /><br />변씨가 허색을 여러 가지로 권유하였으나, 끝끝내 어찌할 도리가 없었다. <br />변씨는 그 때부터 새로운 이쁜이가 들어올 때면 몸소 찾아가 오입시켜 주었다. <br />허생은 그것을 흔연히 받아들였으나, 혹 미성년자를 데리고 가면 좋지 않은 기색으로, <br /><br />"나에게 재앙을 갖다 맡기면 어찌하오?" <br />하였고, 혹 여자 두명을 데리고 찾아가면 아주 반가워하며 넷이서 포썸을 즐겼다. <br /><br /><br />이렇게 몇 해를 지나는 동안에 두 사람 사이의 정의가 날로 두터워 갔다. <br />어느 날, 변씨가 5 년 동안에 어떻게 그 많은 여자들을 꼬셨던가를 조용히 물어 보았다. <br />허색이 대답하기를, <br /><br />" 그야 가장 알기 쉬운 일이지요. <br />한국 남자는 잠자리 매너가 외국남자보다 떨어지고, 애무를 중히여기지 않아 <br />떡을 아무리쳐도 저 혼자 즐기고 저 혼자 만족하지요. <br />대개 몇 가지 체위를 익혀 성실, 따뜻하게 떡을치면 족히 오르가즘을 안겨줄 수 있기 때문에, <br />보통 남자들의 성행위에 질린 여자들은 하룻밤만 자도 내걸로 만들 수 있지요. <br />다만 이는 가정을 해치는 길이 될 것입니다. 후세에 직업제비들이 <br />만약 나의 이 방법을 쓴다면 반드시 나라를 병들게 만들 것이오." <br /><br /><br /><br />변씨가 이번에는 딴 이야기를 꺼냈다. <br /><br />" 요즘 마침 선거철인데, 지금이야말로 입후보 하여 국회에 입성하실 때가 아니겠소? <br />선생의 그 재주로 어찌 괴롭게 파묻혀 지내려 하십니까?" <br /><br />" 어허, 자고로 묻혀 지낸 사람이 한둘이었겠소? <br />나는 떡을 잘 치는 사람이라, 내가 먹은 여자가 족히 수십만은 되였으되 <br />그 여성표만 모아도 국회의원 쯤이야 쉬운 일이지만, 국회는 너무 찌질한 곳이지요." <br /><br />변씨는 한숨만 내쉬고 돌아갔다. <br /><br /><br /><br />변씨는 본래 부인의 대학동창인 장하진 여사와 잘 아는 사이였다. <br />장여사가 당시 여성부 장관이 되어서 변씨에게 <br />혹시 열린우리당을 위해 쓸 만한 인재가 없는가를 물었다. <br />변씨가 허색의 이야기를 하였더니, 장장관은 깜짝 놀라면서, <br /><br />" 기이하네염. 그게 정말인가염? 그이 이름이 무엇이라 하던가염?" <br />하고 묻는 것이었다. <br /><br />" 그분과 상종해서 3 년이 지니도록 여태껏 이름도 모르옵이다." <br /><br />" 그인 이인(異人)이예염. 같이 가 보아염." <br /><br />밤에 장 장관은 수행원들도 다 물리치고 변씨만 데리고 걸어서 허생을 찾아갔다. <br />변씨는 장관을 문 밖에 서서 기다리게 하고 혼자 먼저 들어가서, <br />허색을 보고 장 장관이 몸소 찾아온 연유를 이야기했다. 허생은 못 들은 체하고, <br /><br />" 당신 차고 온 술병이나 어서 이리 내놓으시오." <br /><br />했다. 그리하여 즐겁게 술을 들이켜는 것이었다. <br /><br /><br />변씨는 장관을 밖에 오래 서 있게 하는 것이 민망해서 자주 말하였으나, <br />허색은 대꾸도 않다가 야심해서 비로소 손을 부르게 하는 것이었다. <br />장관이 방에 들어와도 허생은 자리에서 일어서지도 않았다. <br />장관은 몸둘 곳을 몰라하며 여당이 어진 인재를 구하는 뜻을 설명하자, <br />허색은 손을 저으며 막았다. <br /><br />" 밤은 짧은데 말이 너무 길어서 듣기에 지루하다. 너는 지금 무슨 벼슬에 있느냐?" <br /><br />" 장관이에염." <br /><br />" 그렇다면 너는 노통의 신임받는 각료로군. <br />내가 코드와 상관없는 비영남 실력파 인사를 천거하겠으니, <br />네가 대통령께 아뢰어서 삼고 초려(三顧草廬)를 하게 할 수 있겠느냐?" <br /><br />장관은 고개를 숙이고 한참 생각하더니, <br /><br />" 코드가 안맞으면 어렵겠네염. 제이(第二)의 계책을 들려줘염." <br />했다. <br /><br />"나는 원래 '제이'라는 것은 모른다." <br />하고 허색은 외면하다가, 장관의 간청에 못 이겨 말을 이었다. <br /><br /><br />" 너네 여성부가 성매매를 근절하겠다며 이러저러 일들을 벌이고 있으니, <br />너는 여야의원들 및 고위 공직자 전원에게 아가씨가 나오는 술집을 가지 않는다는 각서를 받고 <br />기득권층이 애용하는 고급 룸싸롱 등을 일제 수색해 서민들이 찾는 집창촌처럼 초토화시키고 <br />518 전야에 여자끼고 단란에서 노래 부른 쓸개빠진 386을 전부 숙청할 수 있겠느냐? " <br /><br />장 장관은 또 머리를 숙이고 한참을 생각하더니, <br />" 어렵네염. 다 아시는 분이 왜 이러실까염 " <br />했다. <br /><br />" 이것도 어렵다, 저것도 어렵다 하면 도대체 무슨 일을 하겠느냐? <br />가장 쉬운 일이 있는데, 네가 능히 할 수 있겠느냐?" <br /><br />"말씀을 해보세염." <br /><br />"무릇, 천하에 대의를 외치려면 먼저 제 기득권을 버려야 한다. <br />대한민국 여성운동가가 이대에만 있는 것도 아닌 터에 여성부의 이대 학벌주의를 타파하고 <br />지방대 출신 여성들을 등용할 수 있겠는가? <br />여성들 또한 국방의 의무를 지는 바, 개인의 선택에 속하는 출산 운운하며 비껴가지 말고 <br />꼭 군대가 아니라도 좋으니까 육아, 결식아동, 노인들을 위한 사회복무라도 할 수 있겠는가? <br />우선 고위층 딸내미들 부터라도 나라를 위해 2년간 그런 봉사복무를 시킬 수 있겠는가? " <br /><br /><br />" 학벌이란건 관행이고, 사회복무든 군복무든 여자들이 꽃다운 나이에 지금 누리는 자유를 <br />버린다는게 말이 되나염 " <br /><br /><br /><br />허색은 크게 꾸짖어 말했다. <br /><br />" 소위 지도층이란 것들이 무엇이란 말이냐? <br />지도층에 대한 불신이 하늘을 찌르는 땅에서 태어나 자칭 지도층이라 뽐내다니, <br />이런 어리석을 데가 있느냐? <br />성매매를 근절하겠다며 싸구려 집창촌을 초토화 시킬 용기는 있는 놈들이 <br />고급 룸싸롱에서 계집 젖통에 수표 찔러넣고 노는 것들과는 같은 당 의원이라고 <br />희희낙락 어울리는 것이 지도층이냐! <br /><br />계집이 군대가지 않는 것은 원래 여성은 약하고 보호해야 한다는 여성차별의 논리였고, <br />이대 기득권은 수많은 다른 대학 출신 여자들도 지탄하는 바인데 <br />대체 무엇을 가지고 관례라 한단 말인가? <br /><br />이제 나라를 위해 분골쇄신 하겠다 하면서, 그까짓 썩어빠진 단란주점 의원 하나를 못쳐내고, <br />또 출산율 저하로 인구가 격감하는 판국에 낳지도 않는 임신 핑게로 국방의무를 기피하면서 <br />딴에 관례라고 한단 말이냐? <br /><br />내가 세 가지를 들어 말하였는데, 너는 한 가지도 행하지 못한다면서 <br />그래도 신임받는 각료라 하겠는가? 신임받는 각료라는 게 참으로 이렇단 말이냐? <br />너 같은 年은 당장 주딩이를 조스로 막아버려야 할 것이다." <br /><br />하고 지퍼를 여는 시늉을 했다. <br />장 장관은 놀라서 일어나 급히 뒷문으로 뛰쳐나가 도망쳐서 돌아갔다. <br /><br />이튼날, 다시 찾아가 보았더니, 집이 텅 비어 있고, 허색은 간 곳이 없었다 </di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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