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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story_391584
    작성자 : 밤샘숭이
    추천 : 4
    조회수 : 1727
    IP : 121.137.***.45
    댓글 : 2개
    등록시간 : 2013/07/29 17:22:13
    http://todayhumor.com/?humorstory_391584 모바일
    부잣집 아가씨 만난 이야기 (조끔 김)
    클량 카라바죠님 글 펌입니다. 

    물론 허락은 받음

    원글 링크는 글 하단에 있어요.




    1부


    때는 한 7~8년정도 됐으려나요 


    저는 이제 막 사회생활을 시작한 꼬꼬마였고 

    당시는 이제 메신져 열풍이 불던 때였죠 

    msn ~ 네이트온이 득세했을 시절 ㅎㅎ





    당시에 또래 모임 채팅방(20대 모여라~) 류의 채팅은 전혀 몰랐었는데 



    정말 그날 따라 심심해서 들어가본 곳에 있던 


    어떤 동갑내기... 를 만났더랬죠. 


    일산에 산다는... 근데 전 그때만 해도 일산이 어떤 동네인지 잘 몰랐어요



    사진을 받았는데..... 어? 예쁘네?




    그래서 종로로 가서 그날 타짜를 봤죠..


    그리고 그 날은 헤어졌습니다.


    당시엔 몰랐는데.. 하고 나온 악세사리나 가방이 ... 가격이 어마어마한 브랜드 들이더라구요.. 




    2부

    첫날은 타짜만 보고 금방 헤어졌더럤죠.. 그때가 10월 초쯤이니 약간 쌀쌀 했던거 같아요



    그 날 서로 헤어지고나서 인사만 하고 전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Grd asky






    라고 생각할 정도로 서로 1주일 동안 연락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금요일 제게 전화가 오더라구요. 

    왜 전화도 안 받냐구요..





    네 헤어지던 날 저한테 전화를 했는데 .. 주머니에 넣어놔서인지 못 봤던거였습니다...




    미안하다고 사과하는데 


    미안하면 강남으로 나오라는겁니다.. 뜬금없이 -_-;


    돈이 없으니 '왜?' 냐고 묻게 되더라구요.. ㅜㅜ


    당시에 제가 아르바이트를 막 그만 두었을때라 금전 여유가 별로 없었습니다. .. 잔고가 한 5만원 있었나..





    당시에 제가 머리를 굴려굴려 말한 표현은 .. 


    '나 총알이 없어.. 였습니다.'




    그게 무슨 말인진 모르겠는데 30분 내로 나오라는 말에 결국 강남으로 나갔더랬죠...


    그리고 그 날 경제적 계급의 차이를 느끼게 됩니다..





    3부


    일단 오라는 말에 그냥 깨갱해서 강남역으로 갔습니다. 

    도착해서 전화를 했더니 받지를 않더라구요... 

    설마 내가 연락을 안한것에 대한 복수? .. 뭐 이딴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당시에 저는 강남역에서 만남의 장소라고는 지오다노밖에 몰랐기 때문에


    아.. 당시에 모델이 려원이였던거 같아요 


    려원 사진이 커다랗게 있어서 보고 있는데 




    누가 옆에서 와서 어깨를 톡톡 치길래 보니까 그녀였습니다. 




    처음 타짜볼때는 화장기가 전혀 없어서 몰랐는데




    그때 코트입은 여자가 참 이쁘구나 라는 생각을 했었던거 같습니다. 

    진한 스키니진에 코트가 그렇게 잘 어울리더라구요




    그녀는 피부도 요즘대로 말하면 꿀피부에 하체가 발달한 아가씨였는데..

    안그래도 되게 하얀편인 그녀가 색조화장? 같은 걸 하니.. 








    뭔가 20대 초반의 어색함과 풋풋함.. 이라 해야하나.. 

    아무튼 순간 들은 생각이.. 려원이나 이 아가씨나 별 차이 없다고 생각했었던거 같습니다..




    돈 없는 남자는 말이 적죠.. 

    반갑다고 하고 좀 닥치고 있었더니 


    절 쳐다보다니 


    자기랑 뭘 하고 싶냐는 겁니다...




    '난 다 좋아.. ^_ㅠ' 라고 말하니 술 마시러 가자고 하더라구요.



    자기는 1차 했는데 너무 조금 먹었다면서 ...




    그래서 우리는 술을 마시러 갔습니다. 

    그... 파스구찌 골목으로 쭉 들어가서 .. 어느 지하에 있는 주막? 같은 느낌의 술집이였던거 같습니다. 




    색색? 의 막걸리를 막 먹다보니 ..... 안주도 막 쳐묵쳐묵 하다보니.....


    아.. 참 예쁘다.. 라는 생각과... 이거 지금 얼마 나왔지... 라는 생각만 들더라구요.




    약간 불안한 웃음을 봤는지 그녀가 저한테 



    너 왜그래? 라고 하길래 



    의연하게 대답하고 싶었던 저는 .. 당시 눈에 보이던 그녀의 귀걸이 이야기를 반사적으로 꺼냈는데.. 


    갑자기 그녀가 박수 치면서 웃더니 , 

    이거 이번에 생일이라고 아빠한테 선물을 받았다는 겁니다. 



    커다란 대문자로 C,D 이렇게 되어 있길래 


    또 거기서 아는 척을 하고 싶었던 저는 


    아 그거 크리스찬 디오르 꺼야? 라고 웃으면서 물어봤습니다. 




    응 . 어떻게 알아? 남자들은 잘 모르는데 


    라는 그녀의 대답 




    난 농담이였는데... 



    40만원정도 된다는 귀걸이 가격에 .. 이 술 값 몇만원이 저에겐 되게 이상하게 느껴지더라구요...






    자신이 지난주 생일이였다면서 자기가 다 계산하겠다는 말과 함께 

    들고 있던 Sisley 종이백 내용물이 

    귀걸이 보다 더 비싸다는걸 안 건 그 다음날이였습니다... 




    4부

    만났던 시간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나왔던 시간은 기억이 정확히 나는게 11시 정각이였습니다. 


    지금도 그렇습니다만 저는 술을 아가씨들이랑 마시면, 항상 막차 시간을 챙겨주는데 


    제 생각엔 강남에서 일산까지는 거리가 꽤 되어서 ... 11시정도면 차 시간이 어느정도 될꺼라는 안도감이(근데 웬 안도감..)

    들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 지하 주막에서 나와 큰 길가로 나와 역 쪽으로 걸어가니 



    그녀가 저에게 어디 가냐고 묻는겁니다. 


    집에 가야지. 라고 했죠.



    너 집에 가게? 라고 묻습니다. 


    아니 .. 너 집에 가야지.. 라는 말에 



    그녀는 진짜 '쿡쿡쿡쿡' 웃으면서 


    아니 누가 집에 간데? 아직 11시 밖에 안됐어~ 


    라는 겁니다. 





    오 *-_-* 




    하지만 전 순수했습니다. 물론 지금ㄷ...




    11시면 일산까지 머니까 지금 가야지 차 있잖아 그니까 지금 출발 해야지 ~ 
    너무 멀어서 택시도 못타 


    라고 쪼다 같이 말했습니다. -_-;; 네 ... 근데 .. 그게 잘못된건 아니잖아요 ㅠㅠ





    2시까지 버스 다닌다는 말에 결국 우리는 2차를 갔습니다. 



    2차를 어디 갔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ㅠㅠ .. 근데 일반 소주집이였고...


    이미 1차에서 꽤나 먹었기 때문에 2차에서 나왔을 때는 그녀는 거의 @..@ 수준이였습니다. 


    시간은 1시정도.. 였던거 같습니다. 


    그때 날씨가 별로 춥지 않아서 코트를 그녀는 팔에 걸고 갔는데 

    술에 취해서 제가 들고 갔었죠...





    그때도 중앙차로가 있어서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앉았던거 같습니다.. 가물가물 


    그녀가 저 어깨에 기대며 음.. 음.. 계속 이러더라구요...




    저도 그녀의 머리에 제 볼을 포개고 싶었지만... 왠지 그러면 안될거 같아서 

    븅신처럼 망부석처럼 그냥 앉아있었습니다... 난 매너남이다 이러면서요


    생각해보니 딱 건축학개론 이제훈꼴이네요


    9xxx 번 버스였던거 같은데 



    제가 버스왔다. 라고 말하니 

    그녀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더니 

    제가 들고 있던 코트를 낚아 채더군요.



    정류장에 ....사람은 좀 있었던거 같습니다. 

    사람들이 하나 둘씩 버스에 타고

    그녀는 옆쪽에 빠져 있다가 



    마지막에 타려고 하더니.. 




    갑자기 
    .... 지금 버스타면 토할거 같다는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버스를 보내고 좀 걷기로 했습니다. 


    코트는 다시 제가 든채로요... 



    5부

    그... 어디로 걸어야 하는지에 대해선 생각을 안하고 마냥 걸었던거 같습니다.. 

    방향은 지금도 기억이 안나요..



    다만 코트를 제가 들고 걸었는데 ... 

    제가 왼쪽에 사람을 두고 걸으면 좀 불편해서 ..뭔가... 


    그녀를 오른쪽으로 걷게 하려고 잠깐 터치*-_-* 를 했는데 


    그녀가 손을 꼭 잡더라구요... 제 손은 되게 차가웠는데... 


    여자손이 참 부드럽더라구요... 부들부들... 




    좀 걷다보니 ... 정자처럼? 담배 재떨이 있고 디귿 자로 되어 있는 벤치에 앉게 되었습니다. 



    벤치에 제가 먼저 앉고 코트를 제 무릎에 올려 놓는데 


    갑자기 그녀가 제 무릎 위의 코트 위에 앉는겁니다 !!!! 그것도 옆을 보면서요!!



    저는 겁나 당황했지만 전혀 그렇지 않은척 의연하게 말했죠.




    무거워...



    ^_ㅠ 네 asky. 

    네 전 엄마가 차려놓은 저녁 8시밥상도 못 먹는 등sin입니다. 




    사실 그녀는 되게 날씬해서 하나도 안 무거웠는데... 

    뭔가 제 의지와는 다르게 입이 멋대로... 흠흠...




    그리고 그녀는 제 말을 개무시하고 그냥 제게 ㅍㅍㅋㅅ를 했더랬죠...



    ㅅㄱ를 만졌는지 안 만졌는지 기억이 안납니다 -_-;;

    안 그랬을거 같긴 한데 근데 포풍이 꽤 오래갔거든요..술 취해서 기억은 안나는데 ....흠흠.. 



    포풍이 지나간 자리는 맨들맨들 해지죠.. 네.. 아무튼 뭐..


    시간이 3시?4시? 정도 되었습니다. 


    그녀가 졸리다고 했었던거 같아요...


    그때 막 걸어서... 현대고등학교? 인가.. 그 근처를 지나갔던거 같습니다... 길은 몰랐어요. 


    지금이야 폰으로 검색하면 바로지만... 당시엔 그런게 없었거든요... 그저 머리속의 gps만 믿을 뿐...



    그래서 막 걷다보니 한티역 ? 방면이라고 나오더군요 --;;;




    그녀가 꽤 자주 발이 아프다 했던 기억이 있으니.. 아마 구두를 신고 왔었던거 같습니다. 



    어떻게 찾고 찾아서 도착한 곳은 강변역이였습니다...


    강변역... 그곳은... 유흥업소 및 숙박업소가 많은 곳이죠...




    저도 그녀도.. 3시간을 넘게 걸어서 다리도 아프고...

    날이라도 추웠으면 술이라도 좀 깼을텐데... 

    1차에서 마신 막걸리가 올라 오는지... 그녀도 점점 몸을 못 가누고...


    저도 체력적으로 좀 힘들더라구요...




    강변에 아주 커다란 찜질방이 있다는걸 어디선가 들은 전 


    엄청 찾아봤지만.. 끝끝내 그 찜질방은 못 찾았습니다... 




    6부



    긴장을 했는지 술을 꽤나 마셨는데도 아침에 눈이 먼저 떠지더라구요..

    잠깐 천장을 보면서... 이제 어떻게 해아하나.. 우린 무슨 사이지..

    하면서 천장무늬를 한 10분 봤나...보고 있다가..



    돌연 옆으로 돌아누워서 새우처럼 자고 있는 그녀에게


    굳이 팔배개를 해주었죠;; 잘 자고있는 애를.. 흠흠.





    그리고 30분정도 있으니 그녀가 일어나더라구요...

    새우처럼 웅크린 상태에서 제 품에 좀 들어오더니... 는 제 바람이고

    바로 팔딱 일어나서 앉더니


    일어나면서 하는 소리가



    아.. 어제 술 더마실껄.. 이였습니다... 흠.. 모잘랐던 것이였을까요..





    씻고 나가서 점심을 근처에서 대충 먹었던거 같은데..

    이튿날 모든 비용은 그녀가 다 썼던거 같습니다... 찜질방 비두요...




    해장국 ? 황태국? 이런 곳이였는데..

    음식을 기다리면서.. 자신이 sisley 브랜드를 되게 좋아한다고

    종알종알 이야기하더라구요... 화장을 지워 다른 매력의 외모 감상을 하면서 대충대충 대답했죠...


    전 sisley 가 보통 브랜드인 줄 알았는데.. 화장품이 그렇게 비싼지 그날 알았습니다..

    종이백에 담겨져있는데 100만원이 넘더라구요 .. 흠흠...





    네.. 마무리할게요....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ㅎㅎ







    밥 먹고 나오는데.. 자기 다리가 팅팅 부었다면서 어떻게 할꺼냐며.. 막 쪼는겁니다..생글거리면서요..


    그래서 미안하다고... 하니까 .. 계단 턱에 올라가더니 업어 달라고 하더라구요...


    그러더니 막 눈을 가리는겁니다.. 자기가 가라는데로 가라고...



    해서 가다보니 도착한 곳은.. wa bar .. 라는 술집이였습니다...
    그날 전 데킬라라는 술을 처음 먹어봤습니다..
    그날은 찜질방에 가지 않았습니다...


    7 /

    때는 바야호르... 7~8년 정도 전으로 흘러갑니다...
     
     
     
    11월쯤 되었던거 같습니다..
     
     
    당시에 저는 20대 초반이라 (아 옛날이여) 미필이였는데
     
     
    여러모로 생각한 끝에 카투사를 지원해보고 싶었더랬죠.
     
     
     
    당시에 카투사 기준이 ... TOEIC 680? 이였던거 같습니다.. 지금은 모르겠네요.. 
     
     
    그래서 여름 방학이 끝나고 나서 종로에 있는 콩익훈 학원에 등록을 했더랬죠.
     
     
     
    그날은 월요일이여서.. 학원에 가는 날이였는데.. 5시 수업이라 ... 종각역 4번?5번?
     
    출구에 있는 파파이스에서 3천원짜리 점심을 먹고 있었습니다...
     
     
    먹던 중 연락이 띠링 오는게 
     
     
    어디냐는 겁니다.. 
     
     
     
    종로라 했죠.. 그러더니 자기 지금 학교 끝났는데 놀자는 겁니다..
     
     
     
    그래서 학원 가야 된다 했죠... 
     
     
     
    ...
     
     
    그날로 바로 수강을 하더라구요-_-;; 흠흠 ... 
     
     
    여하튼 수업이 끝나고 나서 어김없이 술을 마시는데
     
     
    그.. 종로에 있는 맥도날드에 옆에 .. 2층에 있는 인.. 뭐시더라 그런 술집이였습니다.
     
     
    그때 해변의 카프카라는 책을 제가 읽고 있어서 그 책 이야기를 좀 하다보니..
     
     
     
    하루키 특유의 끈적한 표현이 이야기의 주제로 되더라구요... 
     
     
     
    그러더니 저에게 상실의 시대를 읽어봤냐고 하더라구요..
     
     
    읽어봤다 했죠...제 하루키 입문서적이였던 지라.. 흠흠...
     
     
     
    그러더니 저에게 여자친구를 얼마나 사귀었냐고 묻는겁니다...
     
     
    그래서 솔직하게 몇번이라고 말했죠.. 
     
    저도 똑같이 물어보니 대답을 안해주더라구요... 그럴꺼면 왜 물어봤는지
     
     
     
    저는 지금도 그렇지만 그떄도 소주파라.. 소주만 디립다 먹었더랬죠... 
     
     
    먹다보니 시간이 10시가 좀 넘어서 가려고 화장실을 갔다오니 
     
     
     
    테이블에 그녀가 엎드려 있는겁니다.. 허허... 이 아가씨 참.. 
     
     
     
     
    어찌 부축부축해서... 버스 정류장까지 가는데... 이게 완전 좀비처럼 되서 너무 힘든겁니다...
     
    그녀는 광화문 사거리? 1000번 버스를 탔는데... 종로에서 좀비 하나 업고 가려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게다가 집도 모르고... 이렇게 완전 취했는데 버스를 태우기도 그래서 
     
     
     
    영풍 문고 앞 대리석에 잠깐 앉았더랬죠...
     
     
     
     
    그리고 전 그날 벤틀리라는 차를 타게 됩니다...




    8 /

    그 영풍문고 회전문 옆에 화단 같이 되있는 곳에 앉아 있었습니다..


    그날은 날씨가 꽤 추워서 바람을 쐬면 좀 나아질꺼라 생각했었죠.. 



    옆에서 기대어서 있는데... 목에 힘이 하나도 없는게.. 자는 척하는거 같지는 않았습니다. 




    근데 11월 바람이 참 차가운게, 처음엔 술이 좀 금방 깨겠다... 싶었는데 

    10분만 앉아 있었는데도 감기에 걸릴꺼 같더라구요...





    고개도 푹 숙이고 있어서 상태 가늠이 되지 않아서 점점 제가 곤란하게 되었죠..



    시간은 점점 늦어오고... 일산까지 바래다 주게 되면 나는 어떻게 가지.. 아 11월인데 왜 이렇게 추운거야...

    여기에서 재워야 하나.. 내일 수업 있는데.. 내일 얘 학교를 가는 날이던가.. 엄마한테 뭐라 그러지... 아 내가 돈이 얼마 있더라..등등..




    지금 생각해보니 11월 1x 일이였던거 같네요 ... 

    제가 아르바이트 월급이 10일이였는데.. 10월달 토막 알바한 월급이 생겨서 그날 제가 술을 샀거든요..


    돈이 있다보니 저에게 음란 마귀가... 흑흑 






    하지만 순진한 저는 결국 그녀의 핸드폰으로 그녀의 동생에게 연락을 하게 됩니다...


    동생은 고등학생이였는데...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그때도 좀 난감하더라구요...

    그냥 솔직하게 있는 그대로를 말했습니다.


    지금 종로고.. 술이 많이 취했고... 블라블라... 집 주소가 어떻게 되냐.. 



    저는 그날 그녀가 혼자 산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만취한 그녀를 끌고 당기고 해서 일산행 버스에 타게 됩니다... 



    9//

    평일이여서 그런지 생각보다 금방 갔던거 같습니다... 

    30~40분 ?



    동생에게 어디 정류장이라 들어서 노선표를 봐두어 

    2정거장 전쯤에 전화를 했습니다..




    제가 집까지 데려다 주는 것 보다는... 동생이 그래도 아가씨를 건네 받아서(?) 집에 보내는게 


    여러모로 보기 아름다울거라는 생각이였죠...




    게다가 혼자 살고 있었다는걸 동생을 통해 안게 아니라면 좀 낫겠지만... ^_ㅠ 직접 들은 내용이니...





    동생이 전화를 바로 받더라구요... 어디쯤 오셨냐고 묻길래 어디라고 말했더니 



    그러면 잘 부탁드린다는 겁니다..... -_-;;? 응?



    알고 보니 동생은 기숙사 ? 고등학교 그런 곳이여서 지금 따로 산다고.. .험험... 

    도어락 비밀번호가 몇번이라고 말까지 해주더라구요... 




    허허... 매형을 만들고 싶었는지.. 허허.. 


    어찌어찌 내려서 동을 찾아 들어가려고 하는데.. 이상하게 목 근처가 뜨끈 뜨끈 하더라구요...

    뭔가 좀 건덕건덕한게 줄줄 흐르는거 같기도하고... 험험.. ㅠㅠ (나중에 안 사실로는 버스를 잘 못탄다고 했습니다.)


    우여곡절 어떻게 도착하니

    경비원 분께서 잡으시더라구요... 몇호사냐고... 

    몇호라 말했더니... 거긴 처자 혼자 사는덴데.. 라고 하시길래 



    제 등에 토좀비를 보여주며 이 좀비라 말했죠... 



    그러니... 뭔가 인신매매범 바라보는 듯이 쳐다보면서...


    안된다고 말은 안하지만 딱히 들여보내주지 않는 겁니다....-_- 하하하...



    저 .. 아저씨 저 차 끊킬 시간 다되간다고.. ( 사실 아마 끊켰을겁니다.) 

    들어가야 된다고 하니.. 키로 문 여는 곳도 아닌데 어떻게 들어가냐고 묻길래 


    비밀번호 안다고 하니.. 더이상 그 아저씨도 명분이 없었는지..

    그 대문? 이라 해야하나요. 그 유리문을 열어주시더라구요... 



    16층짜리 아파트였는데 그녀는 15층에 살았습니다... 

    문을 열고 들어가니



    청소는 누가하나.. 라는 생각부터 들더라구요.. 여하튼

    막상 집안으로 들어가니 긴장 풀려선지 몸도 더 힘들고


    이쁘고 나발이고 그냥 침대에 던져버리고 싶었는데 


    건덕건덕한 것들 때문에 .. 그러지도 못하고 

    우선 쇼파에 뉘이고 전 화장실에 들어 갔습니다. 




    아아.. 좋은 향기.. *-_-* 가 나더라구요.



    대충 상의만 벗어서 낚아 내고 .. 샤워까지 하긴 좀 그래서... 아니 샤워를 해야하나..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띠디디딕 하면서 갑자기 문 열리는 소리가 나더니.. 





    10 //

    띠디디딕 하더니 철컥 소리가 나더라구요...


    깜짝 놀라서 수건으로 일단 상의를 덮은채 나왔더니 


    문이 그대로 인겁니다...



    그래서 이상해서.. 내가 잘못 들었나.. 하고 있는데 ... 

    잘못 들었기에는 소리도 너무 커서.. 의아해 하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다시 화장실로 들어가려니... 부자씨..~ 계세요 ~

    라는 중년 남자의 목소리가 들리는겁니다. 




    그래서 전 잠시만요라고 일단 말한 후에 화장실로 가서 축축한 옷을 입고 문을 여니 


    경비원 아자씨였습니다..-_-;; 흠흠... 왜 그러시냐니까 




    아니 걱정되서 올라왔다는겁니다.... 

    지금에서 경비 아저씨가 그랬다면 좀 짜증냈을 것도 같은데...


    당시에 전 지금보다도 더 착하고 순진했기에 



    걱정하실거 없구요... 저 금방 갈꺼라고 말을 했더랬죠...

    ... 뭐 정말 금방 갈꺼냐고 묻길래... 네 그렇다고 하니.. 


    음 알았다면서 문을 닫으시더라구요...


    닫으시던 중 저에게 


    근데 차 끊켰다고 하지 않았어요? 라고 하는겁니다... 


    허허..-_-;; 



    그래서 일단 여기 근처라 괜찮아요. 라고 하니 멋쩍게 웃으며 문을 닫으시더라구요..





    정작 대답하고 나니 ... 집에 어떻게 가지...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제 집은 일산이랑 1시간 거리였기 때문에... 

    몇만원씩 택시타기엔 금전적으로 제게 너무 큰 금액이기도 하구요.. 20대 초반이 그렇죠 ㅠㅠ 



    갑자기 옷의 축축함이 느껴지니 조금 짜증이 나더라구요.

    내가 어쩌다가 여기까지 와서 .. 이런 뒤치다꺼리를.. 뭐 이런 생각을 하면서

    우선 옷은 벗어놓고 


    그녀 뒤처리(;;) 를 해야 해서 

    뜨거운 물에 수건을 적셨죠... 좋은 아파트라 그런지 뜨거운 물이 바로 나오더라구요.. 흠흠..

    혼자산다는 그녀의 화장실은 우리집에 3배는 될 정도로 컸습니다.. 

    예상적으로 잘 살거 같긴 했는데 .. 생각보다 더 잘사는구나.. 


    하면서 술기운이 올랐는지 ... 뭔가 기분이 묘하더라구요.




    근데 갑자기 또 띠디디딕 소리가 나는겁니다.. 센치한데 지금! -_-^


    그래서 이번엔 옷도 안 입고 그냥 누구세요 라고 말을 했죠. 

    대꾸도 없이 문이 열리는데 


    아.. 이건 뭐.. 또 경비 아저씨인 겁니다. 


    그래서 제가 그랬죠. 



    아니 아저씨, 걱정 되시는건 알겠는데요. 저 금방 간다고 했잖아요.


    왜 자꾸 올라오세요. 지금 할게 많은데! 


    라고 따따다 말하니 아저씨가 약간 놀라신거 같더니 


    저보고 옷을 빨리 입으라는 겁니다. 



    그래서 저는


    아니, 아저씨 이거 지금 옷 빨아야되서 벗어놓은거구요. 이상한거 아니에요 지금



    이라고 말하는데.. 뒤에 멀끔하신..중년 남자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



    네 ...하하 ... 제가 그날 탄 벤틀리의 오너였습니다. 




    11//

    직감적으로 (사실 그 상황이면 누구나 알 수 있지만-_-;;)


    부자인 것을 알 수 있었죠.(그녀=부자집 딸) 



    순간 아.. 이게 뭐지... 여기는 혼자 사는게 아니라 가족집이였던가... 

    동생녀석이 장래 매형에게 빅엿을 선사한거구나... 어쩐지 집이 너무 넓더라.. 제길제길 혼자사는데 욕조랑 샤워실이랑 둘다 있을리가 없잖아 수건이 30개씩 쌓여있을리가 없잖아 .. 라고 생각하면서


    겉으로는 당당하게 


    안녕하세요. 카라바죠입니다. 하고 꾸벅 인사를 드렸습니다. 



    제 당당한 인사를 보시곤 

    그냥 무시하신채; 사장님은( 경비 아저씨를 사장님이라 부르심) 내려가셔도 될 거 같습니다. 

    라고 말하니 경비 아자씨는 그냥 내려가시더라구요.. 흠흠..





    약간 내보내는 듯이 제게 등을 보이시면서 경비 아자씨를 내보내고 문을 닫는데..


    뭔가 커다란 등판을 보니... 동물적으로 무서웠습니다.. -_-;; 네.. 진짜루요





    자네 . 술마셨나?



    네.. 마셨습니다. 





    10초정도 뜸...





    많이 마셨나?


    네 조금 그런거 같습니다. 






    10초정도 뜸...




    자네랑 둘이 있었나 ?


    네.. 저랑 둘이 술을 시작했습니다. 



    10초정도 뜸...





    여긴 어떻게 들어왔나.?

    아가씨 동생이 말해주었습니다. 




    흠.. 하시더니 .. 

    저보고 정식으로 만나는 사이냐고 물으시더라구요. 



    그런건 아닙니다... 라고 말하니 



    집이 어디냐 물으시길래 어디라고 말씀 드렸습니다. 



    또 10초정도 침묵이 있었는데...


    뭔가 제가 설명을 더 해야할 것만 같아서




    저 상황이 그리되어 제가 간단히 옷을 씻어야 되서 벗은 겁니다.


    라고 옷을 보여드리려 화장실로 들어가려 하니 




    아니라고 괜찮다고 하시면서 시간이 늦었다고 하시는겁니다...



    그래서.. 아 나쁘게 보지는 않으시는구나... 라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제게 



    자네가 지금 무슨 짓을 한건지 아나? 라고 하시는데 


    그 ... 골프웨어 트레이닝 복이... 조폭들이 입는 그런걸로 보일 만큼 뭔가 깨갱하게 되었습니다.. 흠흠... 




    가만히 닥치고 죄송합니다.. 라고 하고 있었습니다 
    속으로는 사실 잘못한건 없지요.. 라고 하면서요.




    약간의 침묵이 흐르더니 


    또 띠디디딕 하는 소리가 나는데 ,

    그때는 저도 오너님도 약간 놀라 문 쪽을 쳐다 봤더니 


    아가씨 언니로 추정되는 사람이 들어오는 겁니다..




    속으로 언니가 있었구나... 라고 하는데 



    신발도 안 벗으시고 성큼성큼 들어오시는 겁니다. 

    제게 막 걸어오시길래 뭔가 쫄아서 인사도 못 하고 있었는데 


    포스로 보건데 이거 빰땨귀 2대는 맞겠구나.. 라고 생각 하는 중 


    저를 그냥 지나쳐서 아가씨를 막 꺠우더라구요.. 



    진짜 막 흔들어서요.


    막막 흔드니 좀비도 사람이 되더라구요 -_-...



    그 아벗님은 자게 냅두라고 하는데 ...

    그때 대화 내용을 듣고.. 언니가 아니라 어머님이라는 걸 알게 됐죠.. ..허허..




    비몽사몽 하면서 일어난 아가씨가 처음으로 한 말은 


    어.. 여기 어떻게 왔지... 라더니 ...


    절 보고 ..


    너 누구야 ? 라고 하는 겁니다...




    순간 진짜 병신되는 줄 알았습니다... 





    그리고 두 분다 절 그렇게 쳐다보시기도 했구요 ..-_-;; 허허...




    말도 안나와서 어버버 거리던 중 


    갑자기 그녀가 눈을 비비더니 


    아 카라바죠구나.. 역시 매너남.. 이러는 겁니다... 아.. 이 속 좋은 처자여...




    그러더니 쇼파에서 가부좌 자세로 앉아서 바로 하는 말이 


    엄마 아빠 다 가요 이제 왜 찾아와 . 술 마실때마다 찾아올꺼야? 근데 어떻게 온거야 

    연락 없이 안 오기로 했잖아 



    막 이러는겁니다...




    전 속으로.. 아 쟤가 정신줄을 놨구나... 이제 궁디팡팡 30대는 맞겠구나 하는데



    잠깐 아무 말 없이 몇초 쳐다보시더니...

    진짜 거짓말처럼 그럼 엄마 아빠 갈게 라고 하더니 문 쪽으로 가시는거였습니다.
     
     
    제가 알고 있던 장유유서가 깨지는 순간이였습니다 ...-_-;; 


     
     

    전 그 상황이 이해도 안되고 뻘쭘하기도 해서 화장실에 있는 옷이랑 외투랑 챙겨서 입고 있었죠..-_-;; 꿔다둔 보릿자루의 느낌이랄까요.. 딱 그거였습니다. 





    화장실에서 나와서 내외분이랑 나가려고 하는데 



    그녀의 한마디가 들리더군요





    야! 넌 어디가! 





    12//

    그녀의 한마디가 들리더군요
     
     
     
     
     
    야! 넌 어디가! 
     
     
     
     
    안그래도 어안이 벙벙한 상황인데, 저런 말을 들으니 
     
    괜히 심장이 덜컹 하더라구요.
     
     
     
    어.... 어.. ??
     
    어디 가긴...지ㅂ..
     
     
     
    좀 당황해서  어버버 거리는 중에 
     
     
     
    저도 모르게 부자집 내외분을 쳐다 보았습니다. 
     
     
    뭔가 대신 대답을 해주길 (ex 늦었으니 가야지 이눔때끼!)  바람에요.
     
     
     
    근데 절 잠깐 응시하는 것 처럼 쳐다보시더니 ..
     
     
    2..3 초 되었으려나요 
     
     
    그냥 나가시더라구요.
     
     
     
     
     
    지금이야 시간이 많이 지났지만... 지금에서도 그 부모님들의 마인드가..(성인이 된 자식의 결정권 존중??) 대단하다고 생각해요..
     
    그래봤자 20대 초반인데.. 게다가 여자고.. 흠흠..
     
     
     
     
    부모님이 나가시고 .. 저는 잠깐 장승처럼 서 있는데 
     
    발 밑이 축축한게.. 제가 아까 손탈수를 덜 했는지 물이 뚝뚝 떨어지더라구요..
     
     
     
     
    저도 모르게 미간을 좀 지푸렸더니 그걸 그녀가 캐치해서 
     
     
    야 너 벗어봐 옷 
     
     
    라는 겁니다 ;;;
     
     
     
     
    아니.. 왜... 나 괜찮아 어차피 나가야 되고...
     
     
     
    됐고 너 지금 옷 다 젖어서 축축한데 지금 밖이 얼마나 추운데 
    미쳤어 ??
     
     
     
     
    사실 걱정해주는거 같아 좋기는 했지만, 저도 모르게 좀 짜증이 나더라구요.. 
     
    내가 나름 고생고생해서 끌고 왔더니만 저한테 소리친다는 그 상황 자체가..
     
     
     
     
    너... 나보다 너가 더 급해.. 
     
     
     
     
    네.. 사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녀는 건덕건덕한 자신의 상태를 전혀 몰랐거든요...
     
     
     
     
    고개를 숙여 자신의 옷 상태를 보더니 오만상을 찌푸리길래 
     
     
    소리라도 꽥 지르는게 아닐까 했죠..
     
     
    근데 의외로 
     
     
    '으... 이거 프로섬인데..'
     
     
    거리면서 읊조리고 말더군요...
     
     
     
    코트를 조심스럽게 벗으면서 대충 상황이 되었는지 
     
     
     
     
    얌전히 앉아 있더라구요... 
     
     
     
     
    뭐라도 해야할 거 같아서 화장실로 아까 적셔놓은 수건을 가지러 들어가는 뒤통수에 
     
     
     
    '나 이런거 처음이야..아..'
     
     
     
    라길래... 저는 대꾸는 하지 않았지만 속으로... 
     
     
    저기요 술 2번 마셨는데 2번 다 취했거든요 ..-_-.. 라고 생각했더랬죠
     
     
     
     
     
    수건이 좀 식어서 다시 물을 틀어놓고 수건을 뜨거운 물에 적시고 있었죠..
     
     
     
    슉.. 하는 세면대 물소리가 참 크게 들리더라구요..
     
     
     
     
     
    대충 수건이 뜨거워 진거 같아 손 탈수를 하는데 
     
     
     
    뒤에서 그거 안해도돼~ 
     
    이러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아니 그래도 좀 닦아야지.. 라면서 뒤를 돌아봤는데 
     
     
    쇼파에 그녀는 없고 코트만 있는 겁니다. 
     
     
     
     
    그래서 제가 어디야? 라면서 나가보니  (화장실이 세면대에서 문까지 5~6보는 되는 크기였습니다.)
     
     
     
    그녀는 없었지만 대충 위치가 가늠은 되는 것이 
     
     
    헨젤과 그레텔 과자마냥 .. 여기에 양말 한짝 .. 저기에 한짝.. 뒤에 가디건 .. 뭐 이렇게 
     
    지 방으로 연결되어 있더라구요... 
     
     
     
     
     
    문도 반쯤 열려 있었는데.. 
     
     
    그게 들어가기도 그렇고 안 들어가기도 그런데...
     
    괜히 나쁜 생각도 좀 들고... 이거 뭐지.. 나보고 들어오라는건가.. 뭐 이런 생각을 하던 중에 
     
     
     
     
    수건 필요 없으면 그냥 갔다 놓을게 라고 의식적으로 큰소리로 말했더랬죠 .. -_-... 하하
     
     
     
    그러고보니 전 참 착했던거 같습니다.. 흠흠
     
     
     
     
    그러니 그녀가 방안에서.. 아니야 갔다 줘~  
     
    라는 겁니다.
     
     
     
    그래서 전.. 
     
     
    아 .. 이건 들어오라는 신호구나 라고 생각하고
     
     
    개선장군 발걸음으로 방으로 걸어 갔더랬죠... (물론 많은걸 기대한건 아니였습니다..)
     
     
     
    근데 .. 갑자기 문틈이 좁아지더니 .. 손만 빼쭉 나오더라구요... 허허..
     
     
    그래서 수건을 건내주었죠..
     
     
    받길래 
     
     
    뭔가 좀 아쉽기도(?) 하고.. .해서 
     
     
    수건을 제가 잡고 안놔주었더니... 
     
     
    지도 장난인걸 알았는지.. 막 땡기고 잡고 하더라구요... ㅎㅎ 
     
     
     
    지금 생각하니 참 귀엽네요
     
     
     
    서로 토범벅된 옷을 입고 -_-;; 문 하나를 서로 벽으로 둔채 손으로만 허허..
     
     
     
     
     
    그러던 중 제가 확 낚아 채니 그녀가 문을 사이로 모습을 드러내는데...





    /////////////////////////////////////


    옛날 나우누리에 엽기적인그녀 연재하던거 읽던 생각이 나네요.

    클량갔다가 너무 재미있어서 12부 까지 퍼옵니다.

    근데, 이분이 중간에 끊는걸 재미들리셔서 현기증 나네요. 연재는 현재 진행중.

    일단 링크로 대체할께요 시간나시면 읽어보세요

    글 목록 링크입니다.  http://www.clien.net/cs2/bbs/board.php?bo_table=park&wr_id=20108004

    지금 한 40개 가량 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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