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싸워서 어이가 음슴으로 음슴체로 갈게용

1. 엄마 뻐큐 사건

내가 고딩때 얘긴데

나는 집에 언니가 한명있음

우리는 서로 티격태격하다가 엄마가 제제를 가하려고 나타나면 서로 안싸우는척 하면서 몰래

뻐큐를 날려씀

그러다 한번 엄마가 그건 무슨 의미야? 라고 물었고

언니랑 나는 당황해서 인사하는거라고 했음ㅋㅋㅋㅋㅋ안녕~ 잘가~ 뭐이런뜻ㅋㅋㅋ

그냥 둘러댄거였기 때문에 까맣게 잊고있었는데

몇일 후에 언니가 카톡이  왔음

언니 헬스장에서 운동하는데 엄마가 놀러왔다가

" 딸~~~~~~~~~~~~~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ㅗ"

뻐큐를 치켜들고 기쁜표정으로 손을 흔들고 있었다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언니 쪽팔리고 사람들 뭔가싶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2.

본인은 살을 꽤 많이 뺀 편이라

집에서 뭐좀 먹을라그러면 엄마가 너무 싫어함 ㅠ

또 살찔 까봐 걱정이 되나봄

그래도 사람이가끔 야식먹고싶고그런건데

먹을거 사서 씻고 오면 막 숨겨두고 나는 또 찾아다니고 그런일이 일상다반사였음

하루는 슈크림빵 하나를 사왔는데

엄마가

" 내가먹을 거 사오지말라그랬지!!!!!!!!!!!!!!!!!!!!!!!!!"

이러면서 너무 화를 내는거임

서운해서 울상짓고 씻고나왔더니

쇼파에서 엄마가 빵먹고있는거임 ㅡㅡ..

나도 어이가 없어서

"왜 엄마가먹어!!!!!!!!!!!!!!!!!!!!!"

그랬더니

" 내가 다먹어야 니가안먹지!!!!!!!!!!!!!!!!!!!!!!!!!!"

결국 진짜로 그거 다먹고 이빨 닦고 주무셨음

하 지금생각해도 화가난댜 내 슈크림빵

3.

이건 내가좀 잘못한거긴 한뎈ㅋㅋㅋㅋ

아침에 엄마가 차로 나를 학교에 데려다줄때였음

방을 안치웠다구 막 뭐라그 하는 거임 ㅠㅠ

그래서 장난겸 진심겸 내릴때 차문을 안닫고 내려버렸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 뒤도안돌아보고 갔음

나는 막 얼른안닫아!! 이럴줄 알았는데

웬일로 조용한거임 그래서

힐끗 보니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엄마갘ㅋㅋㅋㅋㅋ

지나가는 사람한테

" 저기요 학생 문좀닫아주세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구냥 내려서 닫지 ㅠㅠㅠ

지나가는 학생이 문닫아줌 ...하..

" 너는 나쁜년이야!!!!!!!!!!!!!!" 하면서 출발하던데

불효녀된거같은 느낌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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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한테 미안하다고 잘못했다고 해야되는데 ㅠㅠ

괜히 이런거나 쓰구있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