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전 아이폰 5 16G 3G용으로 주문을 했다...

그런데 오늘 아침에 도착... 읭?

짱이다...

회사 동료들의 부러워하는 마음을 뒤로하고...

들뜬 마음을 부둥켜안고 KT 광화문 본사로...

냐햐햐햐햐햐햐...

대기자가 3명... 기다렸다...

심지어 새치기하시는 막무가내 어르신도 기다렸다...

그리고 기존 사용하는 아이폰 3와 새로 구입한 아이폰 5를 들이밀고...

나 : '기기변경하려는데요...'

직원 : '아~~~~ 고객님 죄송한데 저희가 나노심이 다 소진되어서...'

나 : '에????? '

직원 : '저희도 주문해둔 상태입니다.'

나 : ...............................................................

직원 : '연락처 남겨주시면 도착하자마자 연락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나 : '나노심 있는 제일 가가운곳은 어디에요?'

직원 : '강남 에비뉴엘입니다.'

나 : '회사가 광화문인데요???'

직원 : '정말 죄송합니다. 빨리 연락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뭐 나노심이 없다는데... 어쩌겠냐만은...

욕을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다...

나노심이 왜 나노심이냐? 손톱만하지 않냐?

부피가 졸라 커서 재고를 많이 못가지고 있는것도 아니고 카드 모양일텐데...

조그만 책상 서랍에 넣어도 500여장을 들어가겠다...

그런데 나노심 재고가 없다고???

그럼 대한민국 KT대리점은 모두 나노심이 없나???

아니면 국내 대리점에서 개통하는 손님은 우수고객이고

외국에서 핸폰사와서 통신사만 KT쓰는 놈들은 진상 고객이냐?

기다려준다... 얼마나 걸릴지...

왜 유머게시판이냐구?

웃기면서 열받아서 욕나오니까...

이일의 발단은... 빌억먹을 통신사때문이다...

왜 대한민국에 아이폰 5를 3G용으로 안들여오는데???

LTE망에 투자도했고 기본요금도 3G보다 비싸서...

자기들 이익때문이라는건 알겠는데...

그렇다고 소비자의 선택권까지 빼앗는건...

도둑놈 심뽀지...

진짜 시장개방할거면... 통신사부터해야함...

대한민국 독점이 너무 심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