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운전면허를 따는데 총 1000만원 정도가 든다고 합니다

기본적으로 일본도 자국민을 보호해야 한다고 생각을 하는겁니다

헌데 우리나라는 운전면허 간소화한다 뭐다 규제란 규제는 다 풀어 버렸습니다

얼마전에 다시 어렵게 하겠다고 밝혔죠...

차라는건 굉장히 편하지만 또 굉장히 위험한거라는건 다들 아실테지요

다들 이번 인천외고 사건을 보아서 아시지만 우리나라가 교통사고 사망률 1위인건 아시죠? 

그만큼 너무나 무턱대고 무 분별하게 운전면허를 막줍니다

제가 운전면허 따러 갔을때 아주머니 두 분이 운전면허 실기시험에 떨어지고 들어오더라고요

다시 운전면허 시험일정 잡으면서 이렇게 말합디다

"이번엔 잘 안붙여주는 선생을 만나서 떨어졌어 그러니까 이번엔 잘 붙여주는 선생 붙여줘."

이러더라고요 당시엔 뭐 그런가보다 하고 그냥 넘겼는데 이번 사건을 봤습니다 

그러니까 생각이 달라졌어요 '아 정말 위험한거구나' 하고요

영상에서 아줌마는 사람을박아놓고 소리만 지르더라구요 

딸이 나와서 '엄마 빨리 후진해' 이렇게 외쳐대는 대도 불구하고 말이죠

어이가 없었습니다 '급발진이면 시동을꺼라' 이거 전 아버지 한테도 수없이 들었고

운전면허 강사 선생님한테도 들었습니다

근데 제가 보기에 급발진도 아닌거 같더라고요 그냥 놀라서 엑셀밟아댔구나 라고밖에 생각이 안들더군요

그 학생은 얼마나 괴로웠을지 상상만해도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데도 그 사고의 주인공은 인터넷 사이트에 자기 과실인지 아닌지를 물어보는 

어처구니없는 글을 싸지르더라구요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저는 아버지와 차 타는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아버지가 이것저것 많이 가르쳐 주십니다

근데 사실 저도 운전면허 간소화의 수혜자입니다 총 강습시간 6시간하고 합격했어요

운전 면허시험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도로주행 시험때 참관인 자격으로 다음 시험응시자가 탑승합니다

저는 2번이었습니다 제 앞은 1번이었겠지요? 

근데 이사람이

일단 우회전해서 좁은 골목도로를 먼저 지나가야 되는데 이 사람이 앞을안보고 기어가 안들어가는지 기어를 보더군요 (1종 보통)

앞에는 반대편에서 차가 오고있었고 중앙선을 침범한 상황이었죠 물론 강사선생님이 

브레이크를 밟아서 멈췄지만 위험한 상황이었죠 근데 이상하게 강사선생님이 계속 주행하게 해주시는 겁니다

전 속으로 '어 뭐지?' 이랬는데 이 사람 운전하는거 보니까 방향지시등도 안켜고 좌우 확인도 안하고 

가더라구요 그리고 중간지점에와서 강사선생님이 '멈춰' 라고하고 

원래 실격인데 너 어떻게 운전하는지 봤다고 실수 겁나 많이했다고 뭘 실수했나 잘 생각해보고 다음시험

보라고 했습니다 이러고는 자리를 바꿔서 학원으로 돌아오고 전 시험보고 한번에 합격했어요

좌우 잘살피고 방향지시등 잘 켜고 진짜 긴장엄청하면서 봤습니다 (앞사람이 도움이 됬음 ㅋㅋ)

근데 중요한건 그 떨어진 사람입니다 정말 잘 생각해봤으면 좋을테지만 아무생각 안하고있다가 

다음주에 '잘 붙여주는' 선생님 만나면 운이 좋으면 합격일테지요 

그럼 또 한명의 김여사가 탄생하는 겁니다(남자지만)

이것이 제가 시험 본 학원만의 문제는 아닐겁니다 아마도요

걱정됩니다 정말로요

일본은 굉장히 안전운전 한다고 합니다 그게 운전면허시험 때문인지 일본 국민성인지는 모르지만

일단 1000만원이라면 열심히 배우고 제대로 시험 볼테니까 그렇게 만들었겠지요?

총 1000만원이면 응시료만 해도 엄청날 겁니다 아마도 말이죠

물론 일본에는 폭주족들도 많습니다 경주도 하지요 일반도로에서요 ㄷㄷ

하지만 대부분은 안전운전이 기본입니다 

일본 우익이 어쩌구 저쩌구 해도 저는 이런건 일본 우익들이 잘한다고 봅니다

운전은 사람의 생명과 직결되는 문제이기 때문에 칭찬할건 칭찬해줘야죠

왜 우리나라는 일 터지면 늑장대응 할까요 이게 우리 국민들의 특기일까요?

다른나라의 좋은점은 보고배우지 않고 왜 나쁜것만 보고 배울까요

참고로 우리나라는 제가 시험볼때 기준으로 50만원 내외였습니다

기본적인 개념조차없는 정부관료들을 보면 한심합니다

언제쯤 우리나라는 상식이 통하는 사회가될까요?

오늘의 풍자 유머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