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누나아우님들아.
우울증걸리면 이런가?
대학교생활 때문에
혼자 자취하고 있는데.
컴터를 하다가 혹은 공부를 하다가 밥을먹다가
갑자기 눈물날것같고, 뒈져버릴까 생각들때가 종종있음.
이유없이. 갑자기.
요새들어 짜증도 자주내고 괜히 사람들 다 싫고, 눈에 보이는 족족 부셔버리고싶음.(<-진지하게)
마치 자폭을 원하는 가미가제처럼.ㄱ-
전역한지 얼마 안되었는데.
후...
이러다 정말 훅가는거 아닌가 싶기도 하고.
너 너무 말이 없어졌다, 너무 시크해진거 아니냐 이런소리도 요새 종종 들음.
좀 걱정됨.
친구놈들이랑 놀아도 뭔가 개운하지못하고, 공부를 해도 머리에 잘 안들어오고,
미래생각만 하면 답답하기도 하고 당장 낼 수업은 어떻게 해야하나 레포트는..등등
머리가 터져버릴것같다가. 순간 멍때림.
이 패턴이 자주 반복됨.
다른 친구들은 복학하고 나서도 후배도 많이 사귀고 즐겁게 학교생활 해나가는데.
난 돌아버릴것같음.
지금도 아 시x 뒤져버릴까 하다 퍼뜩 정신차리고 이글 쓰는거임.
형누나아우님들아. 나 좀 이상한거 아님? 정신과 가봐야하나?
이대로 있다간 어떻게 될지 모르겠음.
나 병력그딴거 하나없고 군생활도 모범적으로 잘 마쳤고 그전에 학교생활도 잘했음 그때는 이런기분 느껴본적도 없음. 성격도 외향적이여서 낯가리는거 없고, 그랬는데...
현재 나를 내가 이해 못하겠음
답답함
조언좀 해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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