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식복권의 허점을 파악해버렸습니다...!!

우선 연금복권의 1등 선정 방식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이 복권은 복권 뒷면에도 기재되어 있듯이

1조부터 7조까지 각조별 90만매씩(100,000번~999,999번) 총 630만매를 발행합니다.

매주 수요일 ytn에서 7시 40분에 번호를 추첨하여

1등 번호를 산출하는데

ㅇ조 ㅇㅇㅇㅇㅇㅇ 로 조와 번호 총 7자리 숫자가 일치해야 1등입니다.

이것을 2번 해서 당첨자가 2명이 나오는 방식인데요.

문제는 630만매가 완판되느냐의 문제입니다!!<---이게 포인트

로또는 숫자를 컴퓨터용사인펜으로 마킹을 하고 기계에 넣어서 결과물을 받습니다.

그때에 시간이 기록되어서 로또추첨이 이루어진 다음에는 뽑을 수가 없죠.

그런데 연금복권은 돈주고 그냥 주어진 번호를 사면 끝입니다.

각 판매지점별로 번호별로 조별로 뿌려지는 겁니다.

만약 연금복권이 완판되지 않아서

그것을 판매하는 상인이 남은 수량 4천장을 가지고 있었다고 칩시다.

그런데 당첨번호가 예를 들어 1조 427520이었다고 쳤을때

상인이 1조 427500부터 427600까지 가지고 있었다면

이 상인은 복권에 응모하지 않았지만 당첨번호 발표 후

이건 내가 샀었다! 혹은 가족에게 주고 샀었다! 라고 해버리면

당첨이 되버리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