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에서는 가끔 댓글정도만 남기고 거의 눈팅족이였는데.
오토바이 얘기가 나와서 이렇게 글 한번 남겨봅니다. ^^;

고등학고 졸업하자마자 면허따고 바이크 타기 시작해서
현재 34살 유부남입니다. 
현재 타고 있는 기종은 1300cc 기종이고 평상시에는 중형차 탑니다.
중간에 못탄 2~3년 정도 빠지고는 취미로 꾸준히 타고 있는 편입니다.

사고 경험은 처음 타고서 운전미숙으로 한두번 넘어진 이후로 
현재까지 무사고 입니다. (아.. 물론 자동차도 무사고 입니다.. ^^; 
자동차는 6년정도 탔네요.)

오토바이에 대해 여러 논란이 있었있 꽤 많은 의견들이 있었습니다.
이해 해주시는 분들도 계시고 혐오에 가까운 반응을 보여주시는 분들도 계시구요.

대부분 불만 사항에 대해 변명은 하지않겠습니다.
어차피 저 아니라도 좋은 글들 올려주신 분들이 많으시고,
같은 오토바이 타는 사람으로써 어느정도 오해에 대한 어느정도 책임이 있다고도 생각 합니다.

다만 한가지 대부분 사람들이 잘못 알고 있는 사실 한가지만 말씀드릴께요.

이륜차의 경우 일반 시내도로에서의 사고율이 높을까요? 
아니면 주행전용 도로 
(고속도로나, 자동차 전용도로 말고도 지방쪽 가다보면 중앙 분리대 있고신호등 적은도로 많습니다.)
에서의 사고율이 높을까요?

일반 시내도로의 경우가 사고율이 더 높습니다.
보행자 사고는 당연한거니 논외로 치고요.
자동차대 오토바이 사고율을 말하는겁니다.

제 경험상으로도 주행전용 도로에서 사고날뻔 했던적은 손에 꼽을만 합니다.
하지만 일반 도로에서는 자주 경험하죠. 많으면 한번나갈때 두세번정도?
대부분 불법 유턴 하는 차량, 불법 좌회전, 끼어들기 차량 (특히 신호대기중 옆차선으로 갑자기 빠지는 차들 있습니다.),
골목길에서 큰길로 갑자기 진입하는 차량(오토바이는 차보다 제동거리 깁니다. 뻔히 달려오고 있는데 갑자기 들어오면 사고납니다 ㅜㅜ)
택시, 버스의 난폭운전 등등..

일반 도로 특성상 교차로가 많고 정지 주행이 빈번한 도로에서 사고율이 더 높다는거죠.

물론 주행전용 도로에서 치사율이 더 높긴하겠죠.
하지만 무조건 적으로 사고 많이 난다해서 전용도로 진입 불가는.
경험상으로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고속도로 진입은 아직 까지는 시기 상조일것같습니다.
오토바이에 대한 안전교육 확대, 배기량과 경력에 따른 면허 세분화,
그리고 전체적인 교통문화 성숙이 이루어져야 진입을 허용 해도 별문제가 없을꺼라 생각 됩니다.

그리고 장거리 갈때는 국도로만 다녀도 크게 불편한건없더라구요.
작년 여름에 서울에서 봉하마을 들렸다가 부산 찍고 올라왔는데,
차들이 대부분 고속도로에 몰려서 그런지 차도 한산하고 다니기 편하더군요. ^^;

다만 뻔히 직선으로 갈수 있는 길을 빙빙 돌아가게 만드는.
자동차 전용도로 정도만 우선적으로 허용 됐으면 좋겠습니다. ㅜ.ㅜ

p.s 짧게 쓰려고 했는데.. 중간중간 잡담이 많아서 길어졌네요.. ^^;
    생각이 다르신 분들의 의견은 잘받겠습니다. 다만 시간이.. ..   자야겠네요.. ^^; 
    낼은 와이프 자는동안에 아침일찍 양평쪽으로 돌고 오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