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1512억 내면 호나우두 팔겠다
스포츠조선 원문 기사전송 2009-06-05 10:32 최종수정 2009-06-05 11:57



　"1512억 주면 호나우두를 팔겠다."

　맨유가 크리스티아누 호나우두에 눈독을 들이고 있는 레알 마드리드에 이적료 7500만파운드(약 1512억원)를 제시했다고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미러가 5일(한국시각)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맨유는 플로렌티노 페레즈 레알 마드리드 신임 회장이 이 금액을 수용할 경우 호나우두를 이적시킨다는 쪽으로 입장을 정리했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맨유 구단 고위층은 지금까지 호나우두에 이적 가능성에 대해 완강하게 부인했다. 하지만 비즈니스 측면에서 레알 마드리드가 천문학적인 금액을 낸다면 마다할 수 없다는 얘기다.

　호나우두의 이적료로 2~3명의 특급 선수를 영입할 수 있다는 계산이다.

　카카 영입에 성공한 페레즈 회장은 호나우두가 다음 타깃이라고 공표한 상황이다. 그는 "카카와 리오넬 메시, 호나우두는 세계 최고의 선수다. 나는 카카와 호나우두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맨유가 요구한 호나우두의 이적료 7500만파운드는 레알 마드리드가 카카를 영입을 위해 쓴 것으로 알려진 6000만파운드(약 1210억원)를 훌쩍 뛰어넘는 사상 최고 금액이다.

　맨유는 2003년 1750만유로(현재 환율 약 310억원)의 이적료를 내고 포르투갈 스포르팅 소속이던 호나우두를 영입했다.

　<민창기 기자 [email protected]> - 네이트 뉴스펌


그리고 센스있는 싸이 베플..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