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가 반하는 남자
1.소나기가 오늘날,학교 앞에 불쑥 우산을 들고 나타나는 남자
-> 두번 그래보았다. 우산들고 가니까 고맙다고 하고 잠시후 집에 가버렸다.
5000원 주고산 우산 줘버리고 집까지 걸어 갔다. ㅠㅠ
2.고집피워서 서툰 손놀림으로 풀린 내 머리를 묶어주는 남자
-> 내딴에는 머리 묶어 줄려고 했는데 한번은 머리모양 이상하다고 내가 보는 앞에서 다시
풀러서 묶어 버리고...(별 차이 없어 보이더만)
한번은 머리 묶어 주다가 머리카락 뽑혔다고 맞았다.
3.멀리서도 내 이름을 부르며 달려올수있는 남자
-> 도망가 버렸다.... 거리에 홀로 남아버렸다.........
4.그냥, 우리집 앞에서 몆시간이고 날 기다릴수있는 남자
-> 밤늦게 오지 않더라...... 버스도 끊어져서 집까지 걸어 갔다.
우유는 매일 먹는게 좋다며 매일 우유하나씩 사주는 남자
-> 자기것도 모자라 내가 좋아하는 바나나 우유도 빼았겨 버렸따.
영화보다 야한 장면이 나올땐 내눈을 억지로 가리는 남자
-> 넘 열중해서 차마 가리질 못하겠다.
내가 욕하거나 침뱉으면 화를 내는 남자
-> 그녀가 욕하거나 침뱉으면 그 다음은 이미 내가 분풀이로 맞았다..... 화를 낼 겨를도 없다.
다른사람한테 오해할만한 말을 들어도,"난 걔믿어"하고 딱잘라 말하는 남자
-> 남들한테 속고만 산다고 구박 받고 몇일동안 잔소리 들어야 한다.
짧은 치마를 입었을때 저새끼들이 다 니다리만 본다며 짜증내는 남자
-> 솔직히 치마 입기에는 좀 부담스러워 보였다.
별거 아닌 한마디도 기억하고 있는 남자
-> 나혼자 이벤트 준비하고 기다렸는데 정작 그녀는 신경도 안쓰고 있었다.
나는 비맞는걸 조아하지만,내가 비맞는걸 싢어하는 남자
-> 그래서 우산 가져갔더니만 자기만 쓰고 난 비 맞고 왔다고 ㅡ.ㅡ
내가 욕하지 말라며 적어도 하루는 꾹욱 참을 수 있는 남자
-> 음 생각해 보면 욕은 안했던것 같다.
가끔 내가방을 들쳐없고 내 팔을 꼭잡고 땡땡이치러가는 남자
-> 만날때부터 이미 그녀의 가방은 내가 들고 다녀야 했다. 선택의 여지는 없다.
볼을 꼬집고 머리를 쓰다듬어줄수있는 남자
-> 볼 가끔 꼬집으면 아프다고 더 쎄게 맞았다. 그녀 볼보다 내 어깨의 멍이 더 크다.
존경하지않을만한 어른한테는 반말도 서슴치않는 남자
-> 난 예의가 바르다.... 그런짓 안한다.
내가 작은 상처만 나도 버럭 화를 내는 남자
-> 화를 내야 한다. 아님 어디서든지 약과 반창고를 구해 와야만 하기때문이다.
10시 넘어서 문여는 약국 별로 없다........
원조교제하는 어른한테 뛰어가 주먹을 날리수 있는 남자
-> 몰겠따 아직 원조교제하는 장면을 보지는 못해서
사랑한다는 말은 일년에 딱 한번만해도 느껴질수있게 해주는 남자
-> 일년에 딱 한번만 하고 살수 있을꺼라 생각하는거야?
담임이랑 마주쳐도 "내 마누라예요_0_"하며 손을 꼭옥 잡는 남자
-> 담임? 뭐야 그럼 내가 하고 있는게 원조교제잖아.....
내게 무릅을 잘 빌려주는 남자
-> 이미 내것이 아니다.
배아파서 굶는데 살빼면 죽는다고 소리지르는 남자
-> 솔직히 많이 안먹으면 좋은데..... 아프지 않으면 좋고....
기집애는 해지기전에 집에 들어가야된다고 밥먹듯 말하는 남자
-> 그렇게 하기 위해서 항상 그녀집 앞에서 데이트 했다..... 버스 끊어지면 난 집까지 걸어간다.
기다리는거 죽어도 싫어하는 나를 기다리게 하지않는 남자
-> 맨날 기다린다.... 기다리는것도 이제는 즐긴다. 기다리는 시간이 핸드폰 맞고 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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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사랑했던 사람이 있었던 때가 좋았네요.......
투정부려도 귀여웠고.......내가 집까지 걸어가도 좋았던 사람인데.....
지금 그사람이 그리워 지네요........
다시 투정부리면 다 받아줄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