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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952253
    작성자 : 루크(LUKE)
    추천 : 8
    조회수 : 2361
    IP : 211.186.***.12
    댓글 : 4개
    등록시간 : 2022/06/02 15:39:24
    http://todayhumor.com/?humordata_1952253 모바일
    트로트 신동이 사랑가 부르는거 나만 좀 거북한가요?
    <p>티비에 트로트 신동이 나오던 말던 나는 뭐 큰 상관은 없었는데....</p> <p> </p> <p>몇일전에 티비 돌리다 보니,</p> <p>이제 초등학생 같아보이는 애가,</p> <p>춘향가중에 "사랑가"를 부르더라.</p> <p>창을 전공했나봐...</p> <p> </p> <p>근데...</p> <p>춘향가 중에 "사랑가" 가사 아는 사람 있냐는?</p> <p>이거 15금임 --;;; 가사가...</p> <p> </p> <p>~~~~~~~~~~~~~~~~~~~~~~~~~</p> <p> <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Nanum Gothic', '나눔 고딕', dotum, sans-serif;font-size:14px;font-weight:bold;"> </span> </p> <p> <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Nanum Gothic', '나눔 고딕', dotum, sans-serif;font-size:14px;font-weight:bold;">사랑가 (판소리 춘향가 中) - 04:26</span> </p> <p> <span style="color:#333333;font-family:'Malgun Gothic', '맑은 고딕', 'Nanum Gothic', '나눔 고딕', dotum, sans-serif;font-size:14px;font-weight:bold;"> </span>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아니리]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이애 춘향아 우리 업고도 한번 놀아 보자.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도련님도 참, 건넌방 어머니가 아시면 어쩔려고 그러시요.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얘야 너희 어머니께서는 소싯적에 우리보다 훨씬 더 했다고 허드라.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그러니 잔말말고 없고도 한번 놀아 보자.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중중모리]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이리 오너라 업고 놀자.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사랑 사랑 사랑 내사랑이야.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사랑이로구나 내 사랑이야 이히 내사랑이로다.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아매도 내사랑아.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네가 무엇을 먹으랴느냐.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둥글둥글 수박 웃 봉지 떼뜨리고</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강능백청을 따르르르 부어 씨는 발라 버리고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붉은점 움푹 떠 반간진수로 먹으랴느냐.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그러면 무엇을 먹으랴느냐.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당동지지루지허니 외가지 단참외 먹으랴느냐.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아니 그것도 나는 싫소.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시금털털 개살구 작은 이도령 서는디 먹으랴느냐.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저리가거라 뒷태를 보자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이리오너라 앞태를 보자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아장아장 걸어라 걷는 태를 보자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방긋 웃어라 잇속을 보자 아매도 내사랑아.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아니리]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이애 춘향아 나도 너를 업었으니 너도 날 좀 업어다오.</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아니 도련님은 저를 가벼워 업었지만 저는 도련님이 무거워서 어찌 업는단 말이요.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그러기에 내가 널 다려 날 무겁게 업어 달라더냐.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내 양팔만 네 어께위에 얹어놓고 징검징검 걸어다니다 보면 그 속에 좋은 뜻이 있느니라.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중중모리]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둥둥둥 내낭군 오호 둥둥 내낭군 도련님을 업고 보니.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좋을 호 자가 절로나 부용작약의 모란화 탐화봉접이 좋을씨고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소상통정칠백리 일생 보아도 좋을 호 로구나  둥둥둥 오호 둥둥 내낭군.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사랑 사랑 사랑 내사랑이야. 사랑이로구나 내사랑이야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이히 내사랑이로다  설마 둥둥 내사랑이야.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달아달아 밝은달아 네 아무리 바쁘어도 중천에 멈춰있어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내일 날 오지 말고 백년여일 이 밤 같이 이모양 이대로 늙지 말게 허여다오 </p> <p style="padding:0px;border:0px;vertical-align:middle;line-height:24px;">사랑이로구나 내사랑이야 오호 둥둥 내사랑.</p> <p> </p> <p>~~~~~~~~~~~~~~~~~~~~~~~~~~~~~~</p> <p> </p> <p>이게 지니에서 긁어온 가사임.</p> <p>물론 이걸 다 한건 아니지만,</p> <p>기본이 이거라우....</p> <p> </p> <p>둘이 밤에... 사랑을 나누는데... </p> <p>건너방에 엄마가 들을까봐 조용조용 --;; 사랑을 나눔.</p> <p>우리 이러면 안될것 같다고 춘향이가 말하니까,</p> <p>이도령이 너희 엄마는 우리 나이때 더 찐하게 놀았다고 함--;;;</p> <p>이건... 장모 월매를 멕이는 건데? ㅎㄷㄷ</p> <p> </p> <p>그리고</p> <p>뭐하고 놈? 업고 놈... --;; </p> <p>솔직히 업고 노는게 뭐겠냐는....</p> <p>그걸 상징하는거지...</p> <p> </p> <p>그래도, </p> <p>뭐 업고노는 건 그냥 업고 논다 치고!!! </p> <p>이건... 대충 넘어가고...</p> <p> </p> <p>밑에보면,</p> <p> </p> <p>시금털털 개살구 작은 이도령 서는디 먹으랴느냐. </p> <p> </p> <p>작은 이도령 서는 것이 뭐죠? </p> <p>애기가 생겨 임신을 하면, </p> <p>입덧할때 시큼한 과일 사주겠다는 말이죠. --;;;;</p> <p>....</p> <p>했네, 했어!!!!</p> <p> </p> <p>그다음</p> <p> </p> <p>저리가거라 뒷태를 보자 </p> <p>이리오너라 앞태를 보자 </p> <p>아장아장 걸어라 걷는 태를 보자 </p> <p>방긋 웃어라 잇속을 보자 </p> <p>아매도 내사랑아.</p> <p> </p> <p>이거는 뭐 앞모습도 보고 싶고 뒷모습도 보고싶은거 인정하는데...</p> <p>둘이 지금 한방에.. 오밤중에... 있...</p> <p>어떤 모양이겠냐는? --;;;</p> <p>최소 15금 이상의 자태일 것임....</p> <p> </p> <p>그리고 입을 왜 벌리라고함? </p> <p>웃으면서 입속을 보려고함.... </p> <p>이건 뭐때문에 하지? ㅎㄷㄷ</p> <p> </p> <p>이런걸 초등생이 부르는데... </p> <p>그걸 듣는 부모나, </p> <p>그걸 시키는 어른들이나...</p> <p>그걸 가르친 선생이나...</p> <p>다들 아무 생각이 없다는게 참....</p> <p> </p> <p>물론 춘향이랑 이몽룡은 저 것을 16세에 공식으로 했다지만....</p> <p>그건 수 백년전이고.... ㅎㄷㄷㄷ</p>
    루크(LUKE)의 꼬릿말입니다
    우음(偶吟) 2장(章) 
      
    - 구상 
     
     2 

    앉은 자리가 꽃자리니라!

    네가 시방 가시방석처럼 여기는 
    너의 앉은 그 자리가 
    바로 꽃자리니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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