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대에는 1,2편으로 나누어 올라왔는데 걍 합칩니다)
1편
워낙 잘빠진 캐릭터 디자인（오예!!）과 명대사, 노래 등등으로 나온지 30여 년이 지났지지만
누구나 한 번 쯤은 들어봤을 그 이름은 바로 세일러문.
애니를 안 본 요즘 사람들은 그냥 예쁜 캐릭터가 나오고 밝고 코믹한 마법소녀물일 거라 생각하지만
사실 세일러문 애니 결말은 생각보다 충격적인데....
당시 실시간으로 보던 꼬맹이들이 느낀 충격은 요즘으로 따지면 어벤져스 인피니티워를 봤을 때의
관객들이 느끼던 그것과 비슷할 정도라고 하니...
대체 결말이 어떻길래 그럴까? 지금부터 함께 보도록 하자!
최종화 전편.
세일러 전사들은 왕국의 본거지를 찾아내는 데 성공하고 공격할 준비를 한다.
이를 이미 눈치 챈 베릴여왕은 자신들의 부하를 출격시킨다.
（ㅗㅜㅑ.....）
세일러 전사들은 베릴여왕의 본거지를 향해 가던 중
딱 봐도 함정인 듯 보이는... 턱시도 가면을 발견하게 된다.
누가 봐도 함정이지만 턱시도 가면이라면 사족을 못 쓰는 세일러문을 다른 세일러 전사들이 겨우 막는다.
하지만 세일러 주피터가 좋아하는 앤디오빠는 막을 수 있을까?
그렇다. 주피터에게는 함정의 유무보다 앤디 오빠가 먼저였던 것이다.
그리고 전기로 공격하는 적들에게 본인의 능력（번개）로 동귀어진하면서
마법소녀물에서는 충격적이게도 이렇게 죽어버리게 된다..
절망하는 세일러문....
하지만 주피터의 공격이 모든 적들을 없앤 것이 아니었다!
순식간에 들어온 기습으로 인해 세일러 머큐리마저 죽어버린 상황.
세일러문은 다시 한 번 충격을 받는다.
세일러 머큐리도 죽었다면서 절망하는 세일러문에게
"지금은 울 때가 아니야. 이 순간에도 적들은 계속 올 거라고"라며 다독이는 세일러 마스.
매우 감동적인 장면을 연출하는 것도 잠시.
공격받을 뻔 한 세일러문을 지키기 위해 세일러 비너스는 몸을 던지고
적들에게 대신 붙잡히게 되는데
결국 주피터처럼 동귀어진하고 세일러문을 구하려다.. 비너스 또한 사망해버린다.
이제 자기에겐 마스 밖에 안 남았다며 제발 가지 말라고 애걸복걸하지만..
"언제나처럼 한 방에 쓰러트리고 올 테니까 기대하라고~!"하면서 애써 괜찮은 척 마스는 싸우러 가고..
세일러문 멘붕 중.
세일러문 멘붕 중......
이 때를 노리고 베릴여왕의 부하들은 세일러문을 공격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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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편
전편에서는 '여친이 실제로 빡쳤을 때'의 얼굴을 한 세일러문을 향해 적들이 공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그 순간..!
빙하 속에 갇혀있던 마스는 능력을 써서 가까스로 세일러문을 구해준다.
그리고 마지막 남은 힘을 쥐어짜내 적을 불태워 죽이고
힘을 다 쓴 세일러 마스도 끝내 죽게된다.
（이때 작화 이쁘더라）
이로써, 무려 1화 만에 5명이던 세일러 전사들 중 4명이 죽어버리고
세일러문의 개구장이였던 모습도 온데간데 없이 사라지고 절망하게 된다.
그러나 죽은 친구들을 위해서라도 남은 싸움을 진행하는 세일러문.
최종화.
세일러문은 드디어 악의 축인 베릴 여왕과 조우하게 된다.
베릴여왕의 공격이 있었지만 세일러문은 피해를 입지 않고
전생인 세레니티 공주로 환생한다.
지구의 운명을 건 세일러문과 베릴여왕의 일기토.
힘에서 점점 밀리는 듯한 세일러문
그 순간 동료들의 마음이 세일러문에게 힘을 보태주었고,
오반...! 아니.. 세일러문..! 기를.. 기를 집중시키는거다..!!
마치 셀전을 연상시키는 전투 끝에 강력한 에너지구체에 베릴여왕은 샤르륵 녹아버리게 되고
저기여...? 에너지 구체 님아....?
충격적이게도 탈진한 세일러문 역시 에너지구체에 휘말려 죽게된다???!
그리고 그녀가 사랑하던 연인도
다른 세일러 전사들도...
모든 캐릭터들이 에너지구체에 휘말려 흔적조차 없이 사라지게 되는 당시로써는 굉장히 충격적인 결말을 맞게 되는데
특히나 이 작품이 이전까지만해도 굉장히 밝고 코믹한 분위기였기에 실시간으로 보던 꼬맹이들은
뒷통수가 굉장히 얼얼할 수 밖에 없었다고한다.
- 끝! -
- The End -
그리고 또다른 멀티버스에서
세일러전사들은 동인지 이세계로 환생하게 되는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