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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유 여러부운
14번째 올리는 베트남 이야기네요.
여전히 한국은 한파가 지속되는 가운데
베트남은 여전히 덥습니다. 북쪽은 조금 쌀쌀해서 14도까지도 내려가는것 같은데
제가 있는곳은 남부쪽이라 낮에는 20도가 넘어가요
20도까지 내려가면 너무 춥습니다
사진으로도 더위가 느껴지시나요 ?
더울때는 뜨끈뜨끈한 쌀국수 보다, 조금 차가운 음식을 먹고싶기 마련이죠
오늘 방문하는 가게의 이름입니다. 분더우 미미
분더우 집으로도 유명한 가게입니다.
주소지는 74 번지 dong da 입니다.
방문하는 가게는 늘 주소를 남겨 놓습니다.
혹시나 이 글을 보고서 같은곳으 방문하고 싶은분이 계시면
택시기사에게 저 주소를 보여주면 됩니다.
오늘 먹을 비빔국수의 이름은
흔히 베트남에서 많이 드시는
Nước mắm보다 좀더 진하고 냄새가 납니다.
오이, 당근 , 무, 상추 및 향채들이 보이네요
국수위에는 돼지 머릿고기와 비계가 가득 있습니다.
그위에 야채를 붓습니다.
너무 당연한 이야기를 잘난듯이 하고있네요.
그 위에 당연히 젓갈을 부어줍니다.
비벼서 머릿고기와 같이 먹으면 참 맛잇죠
돼지고기와 젓갈소스는 참 잘어울립니다.
보기에는 하얗게 보여 싱거워 보이지만
젓갈이 굉장히 강한맛을 가지고 있기에 간도 적당합니다.
고깃집에가서 냉면 만 먹지 않듯이(드시는 분도 있겠지만)
당연히 면은 주식이 될수 없죠
이집의 메인 메뉴인bún đậu mắm tôm 입니다.
라이스페이퍼에 뭉쳐진 쌀국수와 튀긴 두부 및 고명들을 말아서
새우삭힌 젓갈소스에 찍어 먹는 음식이죠.
라이스페이퍼 거치대(?)에 물이 담겨져있어서
라이스페이퍼를 물에 적시기 좋습니다.
잘보이지 않지만 라이스페이퍼 쟁반(?)에
젖은 라이스페이퍼를 올린 모습입니다.
좋아하는 고명들을 올려주고
이쁘게 잘말아줍니다.
잘말지 않으면 터지거나 찢어지는 데
이러면 새우젓갈 소스가 손에 흐르고 난리가 나요
이 새우젓갈 소스 색깔이 회색입니다.
마대걸레 빤 색깔이랑 비슷해요.
냄새도 상당하고 맛도 상당합니다.
이 새우소스는 그냥 먹기보다 취향에 맞게
마늘을 아주 조금 넣어 먹으면 좋습니다.
다진 고추도 조금 넣구요.
이것저것 고명도 추가하고 해서
식대는 6.500원정도 나왔네요.
간만에 무리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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