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모험가에서 자본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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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물ID : humordata_1787765

작성자 : 감성앤청년

추천 : 5

IP : 118.34.***.104

댓글 : 12개

등록시간 : 2018/12/16 00:44:51

http://todayhumor.com/?humordata_17877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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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모험가에서 자본가로?

최근 저도 나름대로 청춘의 한조각을 조각했던 블리자드의 바뀐
모습을 보며, 이전부터 가져왔던 궁금증이 대폭 늘어 질문 던져봅니다.

골방이나 창고에 처박혀 우리 X나 쩌는걸 한번 만들어보고싶어라며 작품을 완성한 청년들의 작품이 대중의 관심을 얻고, 돈을 벌고 기업이 되고 상장을 하고나면, 새로운 자본이 유입되고 나중엔 신규자본의 힘이 더 커져서 의사결정에 더 중요한 자리를 차지하고.

최초의 상품의 아이덴티티와는 전혀 상반된 결과(작금의 디아블로처럼)가 나오는걸 보면 한가지 의문이 생깁니다. 특정 상품의 대중의 인정을 받는다는건 소비가 많이 되었다는 뜻이고 소비가 많이 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돈을 벌었다는 얘기가 되는데 왜 늘 새로운 자본가가 회사에 결정권자가 되어 기둥뿌리채 뒤엎어 흔들고 회사는 결국 자멸의 길로 가게 되는걸까요?

돈도 많이 벌었으니 외부 자본 유입 없이 그냥 자기들끼리 하면 안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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