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다비의 눈 때문에 싫어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네요


보시면 반다비의 눈은 항상 옆으로 향하죠..그래서 맨날 남의 눈치만 본다는 느낌이 강하고



따뜻한 봄날에 열리는데다, 6개밖에 되지 않는 경기종목

기대나 관심을 끌만한 대표선수가 그닥 많지도 않고

죄다 녹화방송에 주요소식에도 등장하지 않을정도로 아예 뒷전으로 밀린 패럴림픽 특성상

수호랑에게 밀려 수모를 당하는 느낌이 드는건 어쩔수 없지만..

(실제로 이런 요소로 패러디 한게 있지요.)

이것도 이유가 있어요.

우리나라에서 열렸던 서울 패럴림픽과 패럴아시안 게임 마스코트예요..

두 마스코트 모두 눈이 옆으로 향했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장애인들은 비장애인들이 눈을 똑바로 쳐다보는걸 많이 부담스러워 하죠.

몸이 불편하다는 이유로 동정의 시선이나 경멸의 시선 등등의 부정적으로 보는거라 생각하니까요.

그리고 특성상 나 혼자가 아닌 함께 가자는 의미로 눈을 옆으로 향하게 만든거구요..

왜 패럴림픽 마스코트가 일반올림픽 마스코트와 차이가 있는지 조금만 더 깊게 생각하면 될것 같아요

함께 갑시다 
we go togeth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