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리나라에 '참이슬'이라는 소주가 런칭 되기 전이었다.
필자가 초딩이었던 시절
'김 참이슬'이라는 여자 아이가 있었는데
그당시 예쁜 이름이라고 모두 칭찬을 했었다.
하지만 참이슬이 런칭 되자 놀림거리가 되고
몇년 후 개명을 했다고 한다.
(초딩들이 소주 이름은 어떻게 참 빨리도 알게 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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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이 이름은 뭐 술먹고 필름 끊긴 상태에서 짓지 않는한
절대 나올수 없는 이름이라고 생각 하겠지만
유명한 역술가에게 돈 깨나 주고 지은 좋은 이름이란다.
이름이 '길연'이 었는데 하필 성이 '주'씨...
학교에서 선생님들도 출석 부를때
절대 풀네임으로 부르지 않았던 이 이름은
스무살이 넘어서야 개명을 했다고 한다.
아이고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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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름이 '이하루' 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동사무소에 약주 한잔 걸치고 가셨는지
이하루의 '루'를 '淚'(눈물 루;;)라고 서류에 표기 하셨고
그걸 민증 만들던 18세때 처음 알았다고 한다.
후에 수정 하긴 했다고 합니다만
딸의 인생을 얼마나 눈물 바다로 만드시려고 참...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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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편
이름이 '신 동그라미' 라는 아이가 있었는데
아버지가 태어나서 처음 본 아들의 얼굴이
달덩이 같이 동글동글 해서
"그래! 인생은 나의 아들 얼굴 처럼 둥글게 살아야해!"
...라고 하시며 이름을 동그라미로 지으셨다고 한다.
아이고 아버짘ㅋㅋㅋㅋㅋ
(이름이 마음에 드는지 No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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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외2
친구 녀석중에 '자윤'이라는 친구가 있었는데
요놈 하필 성이 '고'씨...
성격이 워낙 낙천적이라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친구들이 이름 가지고 놀리면 그냥 같이 웃어 주고 그랬다.
심지어 게임 아이디가 'GOZA' ㅋㅋㅋㅋㅋ
(이 친구도 No개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