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bed width="450" height="200" src="//www.youtube.com/v/q7Ymd6Gw1rE?hl=ko_KR&autoplay=1&loop=1&playlist=1&version=3&rel=0" type="application/x-shockwave-flash" allowaccess="always" allowfullscreen="true"></embed>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600160E89pNzZEliknqw9zSyJcsLjXDLRl.jpg" width="690" height="1228" alt="Sketch28174841.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103일째.</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600160USyBaIubwbzHx5xs9NSJ.jpg" width="690" height="1228" alt="Sketch3032555.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104일째.</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600161Uh14rjFGLtXMwiS.jpg" width="690" height="1228" alt="Sketch30373055.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105일째.</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600161u4X9hGZlbpFrvBeRfdG3tkdbysW1.jpg" width="690" height="1228" alt="Sketch1475156.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106일째.</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img src="http://thimg.todayhumor.co.kr/upfile/201405/13996001623B2jVslngfmJsh.jpg" width="690" height="1228" alt="Sketch2552029.jpg" style="border: none"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107일째.</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안녕하세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오늘도 어김없이 찾아온 미지션입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슬픔과 분노가 하루가 멀다하고 찾아오는 요즈음이지만..</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와중에라도 감사할 일은 감사하는 것이 도리겠지요.</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지난번 누나의 생일을 축하해 주시고 여러가지 격려말씀 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누나도 저도 정말 오래도록 잊지 않고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그럼, 다음주에도 어김없이 찾아오겠습니다.</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아래는 게시물의 내용과 무관한 추모 행진 참여기입니다. 여기서 부터는 굳이 읽지 않으셔도 되요.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br /></div> <div style="text-align: left">지난주말에 청와대 게시판에 모여서 행진하자고 글을 올리셨던 분을 따라 시청앞을 찾았습니다.</div><br /></div> <div>청와대로 가려한 것도 아니었고, 단순히 횡단보도 하나를 신속하게 건너기 위해서 줄을 조금 넓게 서는 틈을 타서</div> <div><br /></div> <div>구름처럼 몰려온 경찰들에게 앞길을 막혔네요. <span style="font-size: 9pt; line-height: 1.5">정말 신속하더군요, 우리나라 경찰.</span></div> <div><br /></div> <div>주최자분께선 추모를 위시한 행진은 불법이 아니라는 판례를 따라 신고를 하지 않으셨던 모양입니다.</div> <div><br /></div> <div>그러나 경찰이 불법이라고 하니 아무래도 불법인 게 맞는가 봐요;; </div> <div><br /></div> <div>하지만 그렇게 많은 인원도 아니었고, 피캣 몇개만 들고 조용히 행진만 하고 있었는데 일반 시민들의 통행권을 침해하고 있다고 경찰과장(?)이라는 분이 몇번이나 스피커차량에서 해산하라고 경고하시더군요..</div> <div><br /></div> <div>법에 대해서는 문외한이라 제가 뭐라 드릴 수 있는 말씀은 없습니다만..</div> <div><br /></div> <div>한 사오십명정도 되는 인원이 질서정연하게 열을 맞춰서 조용히 걸어가는 것이 경찰들이 그렇게 우르르 몰려와서 벽을 쌓을만한 일이었을까요.</div> <div><br /></div> <div>경찰들에 둘러싸여 있는 동안 주최자분께서 준비해오신 스피커나 확성기 따위로 그곳에 모인 각계 각층의 사람들이 지금의 이 통탄할 만한 사태에 대하여 한 마디씩 하셨습니다..</div> <div><br /></div> <div>다들 격을 지켜가면서 열변하시는 모습이 멋있었네요.</div> <div><br /></div> <div>조금 격하게 분위기를 몰고 가시는 분들도 몇 있었지만, 그런 것을 주의시켜 주시는 분들 또한 있었기 때문에 본의아니게 집회가 되어버린 그 자리는 뜨거웠지만 또한 차분하기도 하였습니다.</div> <div><br /></div> <div>많은 분들이 끊임없이 그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취지와 비폭력성에 대하여 설파하셨고 주변을 지나던 많은 행인 분들 역시 경찰에 둘러싸인 분들의 편이 되어주셨습니다.</div> <div><br /></div> <div>한 자리에 머무르게 했더니 점점 사람이 불어난다고 느낀건지, 아니면 뭔가 타협이 있었는지는 잘 모르겠는데요,</div> <div><br /></div> <div>결국 2시간 정도 막았던 길을 열어주기는 하더라고요.</div> <div><br /></div> <div>시간관계상 행진도 그 횡단보도를 건너 반대편 블럭에서 마무리를 했습니다.</div> <div><br /></div> <div>아마 연휴동안에도 한번, 이번 주말에도 또 행진을 하신다고 하셨던 것 같은데..</div> <div><br /></div> <div>그 자리에 함께 한다는 것이 참된 일이라는 믿음이 있으면서도 처음이라 그런지 조금 무서웠습니다.</div> <div><br /></div> <div>특히 경찰들에 둘러싸일 때는 안 좋은 각오까지도 했을 정도로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이번에 저는..</div> <div><br /></div> <div>대한민국 호에는 다행히 아직 깨어있는 분들이 많이 있는 것을 확인했고..</div> <div><br /></div> <div>어서 빨리 객실 밖으로 나오라고 소리치고 있는 걸 봤습니다.</div> <div><br /></div> <div>서둘러서 갑판위로 올라가야 한다고, </div> <div><br /></div> <div>아니면 바다에라도 뛰어들어야 한다고 소리치고 있었습니다.</div> <div><br /></div> <div>'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믿지 말라고..</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하지만 웃자고 만화나 그리고 있는 제가 말 할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겠고,</div> <div><br /></div> <div>연행되는 학생들과 경찰들에 가로막힌 어머님들의 사진을 보고 잔뜩 겁먹은 제가 할 수 있는 말은 아닌 것 같네요..</div> <div><br /></div> <div>그래도 용기가 또 생기면 한번 더 나가 볼 생각입니다..</div> <div><br /></div> <div>당장 양심적인 언론에 대한 후원도 해야겠어요.</div> <div><br /></div> <div>이게 저 같은 인간의 최선인 것 같아요..</div> <div><br /></div> <div><br /></div> <div><br /></div> <div>애도를 넘어 몇번이나 거울을 닦아보는 시절입니다..</div> <div><br /></div> <div>그럼.. 이만 줄일게요.. ㅠㅠ</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