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학교 선생님한테 들은거에요ㅋㅋㅋㅋㅋ 저희 쌤 언니가 임신2개월때쯤에 붕어빵이 너무 먹고싶으셨는데 그때가 여름이라 파는 데가 없으셨데요. 근데 진짜 내가 이걸 꼭 먹어야겠다!란 생각이 드셔서 새벽에 자고있는 신랑 깨워서 자기야 나 붕어빵 먹고싶어 신랑분이 자다깼음에도 불구하고 먹고싶어? 그럼 사와야지! 하고 그 새벽에 옷입고 차키들고 나가시더래요. 언니분은 그 뒷모습을 보고 감동폭팔ㅋㅋㅋㅋㅋㅋ 삼십분쯤후에 신랑이 땀을 뻘뻘흘리고 숨찬 목소리로 돌아오셔서 미안해 자기ㅠㅠ내가 옆동네 그 옆동네 그그 옆동네까지 가봤는데 붕어빵 파는곳이 없었어ㅠㅠ... 그리곤 등 뒤에 숨긴 손을 앞으로 슥 내밀면서 붕어xx코 아이스크림을 주더래요ㅋㅋㅋ 대신 이거라도 먹고 풀어ㅠㅠ 그 날을 몇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계속 자랑중이라고 하시더라구요ㅋㅋㅋ 근데 나중에 쌤이 신랑분한테 추궁해보니까 20분동안 밑에 놀이터에서 시간때우면서 놀다가 이정도면 됐다~ 싶어서 마트로 뛰어가서 그 아이스크림을 사오신거라네요ㅋㅋㅋㅋ 땀과 거친숨은 계단으로 뛰어올라가서 그런거였다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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