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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페이퍼트리' 라는 인디밴드 소개하시면서 앨범 재고가 남아서 들으실 분 있으면 주신다고 하시길래
새로운 음악 듣는 걸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가능하다면 꼭 받고 싶다고 댓글 달고 이메일로 연락 드렸었는데
"드릴게요! 두 장 드릴게요!"
하시더니...
친절하게 '파손주의' 까지 붙여 주심ㅋㅋ
둑흔둑흔한 마음으로 열어보니
정말 두 장 주심ㅋㅋㅋㅋ
열심히 만드신 음악 공짜로 듣는 게 죄송하고 감사해서 간단하게 음악 후기라도 올려보려고 합니다ㅎㅎ;;
이게 커버 재킷,
열어보면 요렇게 생겼네요.
다섯 곡이 들어있는데
1. 흔해
2. 잊어내리다
3. 향혼
4. 그리움
5.Ketamine Ample
제 개인적으로 처음부터 앨범에 대해 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구했을 때 가장 큰 메리트는
'어떤 곡이 타이틀 곡인지 모른다'
는 것이네요.
솔직히 타이틀 곡이 정해져 있으면 그 곡을 우선적으로, 중심적으로 듣게 되잖아요.
그래서 다섯 곡 전부 열심히(?) 들었습니다ㅋㅋ
우선 [페이퍼트리] 의 음악들은
'전자음이 거진 빠진 아날로그이면서도 락 정신을 담고 있는 음악'
정도로 정리할 수 있을 거 같네요.
그럼에도 누구라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음악이네요.
버스커버스커 보다는 락 적인 요소가 강하고, 몽니보다는 조금 더 듣기 편하고, 악퉁보다는 보컬이 조금 더 무게감이 있어서
딱히 비슷한 아티스트를 찾기 힘드네요.
그 만큼 이 아티스트만의 매력이 있다는 뜻인 듯!
다섯 곡 중에 가장 추천하는 곡 하나를 고르라면 저는
'잊어내리다'
곡이 짜임새 있어서 빈틈이 있지도 않고 보컬의 목소리가 가사를 아주 잘 전달하는 느낌이어서 추천하고 싶어요.
너무 길게 쓰면 알바인 줄 아실 것 같아서 이만 줄이지만
꼭 들어보세요! 가히 유망주라고 말 할 만한 포텐셜을 가진 밴드네요ㅎㅎ
음반 보내주신 '아현옥탑' 님 감사드립니다! 꼭 음악 잘 들을 만한 친구에게 앨범 공유할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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