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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data_1075780
    작성자 : 오늘의피카츄
    추천 : 3
    조회수 : 1185
    IP : 110.9.***.102
    댓글 : 3개
    등록시간 : 2012/05/04 20:18:30
    http://todayhumor.com/?humordata_1075780 모바일
    [비지엠] 우와 ~ 소개팅에서 여자가 다 사주고 연락쳐 줬음


    소개팅 해준다고 해서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에 카페에서 기다리고 있었음 ㅎㅎ

    여자만나고 해서 칫솔도 1시간 전에 했고 그냥 주구장창 기다리는것도 카페한테 실례인거 같고

    아메리카노 안먹은지 거의 반년 다된거 같기도 하고 다른 커피보다는 깔끔 하면서도

    식사 전에 먹기에도 좋으면서 입냄새도 조금 좋은냄새 날꺼 같아서 좋을것 같기도 하고

    왠지 카페에서 아메리카노 먹으면 뭔가 오래 있어서 조금씩 조금씩 먹으면 괜찮을꺼 같아서 아메리카노 먹고 있었음 ㅎㅎ

    그리고 약속시간 한 5분전에 여자분 도착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대박~! 이쁘~지는 않지만 (보통 연애인도 엉청이쁘다고는 생각안해봄 개인적으로 전효성 좋아함)

    그냥 이쁘냐고 물어보면 이쁘다고 대답할정도 ?

    아무튼 난 아메리카노 반쯤 먹어서 커피 마시면서 이야기 했음 ㅋㅋ

    좀 내가 소심하고 그래서 하는 일이랑 뭔일이고 재미있냐고 물어보고 그런 이야기 밖예 몼헀음 ㅠㅠ

    밥먹을 시간 되서 밥먹자고 카페 나옴

    그런데 여자분이 어디 맛있는집 고르고 있었냐고 물었는데 길 걷다가 맛있는집 있으면 먹으면 맛있는거라고

    같이 걸으면서 찻아고 했음

    근데 요즘 낮에 덥잖습 도저히 찌개나 이런 부류는 못먹겠고 여자분도 있는데 그런건 실례인거 같아서

    스파게티집에 들어가서 스파게티 먹자고 했음

    근데 여자분이 뭐 맛있는집 대려다 주실줄 알았는데 스파게티집이네요 함 ㅋㅋㅋㅋ 왕민망했음

    그래서 여자분은 스파게티 뭐 시켰는데 내가 평소에 스파게티를 먹어봤어야 알지

    학교에서 나온 그 토마토랑 그 미트볼 스파게티만 먹어봐가지고 차마 그 비스무리 한건 못먹겠고

    그렇다고 까르보나라(훗..훗..^^고급단어알음)는 다른 때 먹어 봐가지고 느끼해서 못먹겠더라구요

    그렇다고 먹물스파게티인가 그거 먹자니 입 주위 검게 변할꺼 같아서 못먹을꺼 같고 굴소스??? 그것도 까메서 차마 못먹겠더라구요 그래서 그 볶음밥??? 라조또??? 그걸 먹자니 그냥 복음밥 같은데 이한거 있어서 못먹은거 아닌가 위에 치즈??같은거 올린거 같은데 그럼 대박 느끼할꺼 같고 아 그럴꺼 같다고 하니깐

    한 20분?? 지난거 같더라구요

    갑자기 여자가 제가 살테니깐 이거 먹어요 해서 까르보나라 먹음 해물든걸로

    먹고 잘먹었습니다 해서 베스킨라벤스쏘리원에서 아이스크림 사준다고 들어감

    근데 또 가보니깐 몇몇 아이스크림들은 그냥 슈퍼마켓에서 파는 아이스크림이랑 같더라구요
    그래서 또 고민을 했죠 ;;; 민트초코??? 아 이거 오유에서 봤는데 치약에 초콜렛맛 난다고 하던데 이상하면 어쩌지 아 그런데 이런것도 먹어봐야지 오유에 후기라던가 그런거 올릴수 있을꺼 같은데 그렇다고 지금 먹었는데 맛대가리 먹어서 먹다가 버리거나 맛없는표정 지으면 여자분한테 실례가 될꺼 같고 그렇다고 평범하게 그냥 있는거 먹자기 돈이 너무 아깝고 그렇다고 완전 평범한 놀이공원에서 파는 아이스크림 먹을수도 없고 그리고 건더기 큰거 있는건 빨리 녹고 이빨에 끼면 안습될꺼 같고 또 그렇게 고민하니깐

    여기서는 30분 정도 걸린거 같은데 잘 기억은 안남 그냥 알바눈에서 눈물 생글거리는건 기억남

    여자가 이것도 제가 살테니깐 싫어도 이거 먹으라고 외계인엄마 먹으라구 줌 근데 이름이 찜찜해서 다른걸 고를려고 했는뗴 차마 말하면 화냴꺼 같아서 그냥 먹음 맛 괜찮음 뭔가가 찐함 맛이 쫄낐?? 떡같다고 해야되나

    그렇게 먹고 이제 각자 집으로 가야하는 시간이 왔는데 생각해보니깐 내가 왠지 진상 부린거 같아서 번호 물어보면 착해서 싫어도 알려줄꺼 같고 해서 그렇다고 그렇게 내가 다가가게 좋아하진 않게 된거 같고 그렇다고 예의상 연락해서 다시 만나면 더 잘해 줘야 될꺼 같은데 그러면 내가 오히려 싫은데 더 가야되는건 아닐까 생각도 들고 서로 싫은데 만나는건 최악인거 같고 그렇다고 설마하고 여자분이 나 좋은데 연락쳐 안물어보면 더 실례인거 같아서 물어봐야 되나 생각도 들었는데

    여자분이 갑자기 휴대폰 줘보라고 하더니 연락쳐 적고 보내요 보내요 보내요 휴대폰비 내가 내는 일이 있어도 그냥 보내요 하고 줌 ...

    근데 또 문제 있음 문자 보내서 이야기 하는데 ㅎㅎ 한 10번 중에 3번 쓰는데 날 싫어하는거 같은데 어떻게 좋게 끝내야 하는지를 모르겠어요 질문에 대답하고 이야기 하면 나도 질문해야 될꺼같아서 질문하면 대답해주고 어떻게 끊어야 할지를 모르겠어요





























































    좋은 낚시성 꿈이였다

    여러분도 좋은꿈 꾸세요

    오늘의피카츄의 꼬릿말입니다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2/05/04 20:19:29  27.119.***.117  고질병
    [2] 2012/05/04 21:08:54  203.229.***.230  닥치고투표!!
    [3] 2012/05/04 21:41:31  175.195.***.61  위장이뒤틀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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