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10년전 이야기임
 당시 본인은
안산에서 직장때문에 사촌누나집에
얹혀살았음
토요일저녁에
친구한테전화가옴
내용인즉
상당했다고오라는거임
알았다고하고
서울에갔다가 옷갈아입고
오산으로가야됨
그래서 매형한테 차좀빌려달라함
알았다고 키를주심
그러고 집에가서 옷갈아입고
친구들 세명을만나씀
참고로 친구들이나 나나 키가180에
몸무게는0.1톤에 육박함
만나서 그렇게출발함
가다보니문제가생김
여러분들이 어찌생각할지모르겟지만
차가 마티즈2여씀 그거도 스틱
스틱이야
화물운전하니별거아닌데
이게고속도로타니까
85킬로에서
차가힘들다고 살려달라고
엔진에서 울부짖는게 느껴짐
경부선을타고
내려가는길
신갈지나고 기흥지나고 이제조금만가면 오산임
저기멀리서 오산ic 이정표가보임
이미4차선에서빠지려고
준비하고있었음
막이제빠지려는데
1차선인가2차선에서
그랜져xg가
대각으로옴ㅡㅡ
놀라서 크락션을누름
그러니 그랜져 급브래이킹후 내뒤에찰싹붙음
뒤에있는친구들은 무슨일이냐고함
(하긴좁아터져서 고게도제대로 못피고있었으니)
옆에탄놈이설명해줌
톨게이트에서 요금냄
그러고 장려식장으로가야됨
여러분들이 경부고속도로 오산ic가기전ㅇㅔ
보이는거기임
나가서우회전하려는데
오산사시는분들은 아실꺼임 나오면고가있는데
우회전차선따로
직진따로 그리고신호대기하는인도
우회전다해가는데
그랜져가 차앞에막아버림ㅡㅡ
그러더니두놈이내림
우리쪽으로오길래
옆에친구 한마디
다내려봐 
우리네명다 우르르내림
그두명 오다가 주춤하더니
지네차로 ㅈㄴ뛰어감ㅋㅋㅋ
옆에탄친구 차앞으로못나가게
막아버리고 우리도옆에막고
한놈은
후진못하게 뒤에막아버림ㅋㅋㅋ
앞에서 막던친구(상황다아는놈)
내려 ㅅㅍ놈들아 
자신있으면깔고가고
이두놈들 차에서안절부절
내가운전석에서 문열라고하니까
이미잠금ㅋㅋㅋ
나도이미열받음
문열어 ㅅㅍ새퀴야
이러니까
운전석에창문만열음
그거도 손가락도안들어가게 열음
그러더니 죄송합니다 죄송합니다
연발함
어이가없어서 
야 내가 혼자타고있었으면 어쩌려고했나?.
내리라고 ㅅㅍ놈들아
그리고니들이잘못한거아니냐??
이러니갑자기 진심 묵념하고있는지알았음
근데갑자기 앞에막은친구놈이
조수석에 탄새퀴 쳐운다 
이러는거임
앞에가서보니 눈물질질 짜고있음ㅋㅋㅋ
운전석에탄넘 한마디
제발보내주세요
이러는거임 
그냥꺼져라 앞으로그따구로하다가
걸리면뒈진다 
이소리하고 비켜줌ㅋㅋㅋ

그러고장례식장 무사히다녀옴

지금생각해도웃긴게
마티즈에4명이
그것도양복입은
절대평범하지않은 등빨들이
내릴꺼라고는 절대로상상하지못했을꺼임
만약 베오베를가면
제사진은 올려드림

암튼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차작다고무시들하지마세요
안전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