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댕코입니다.
피온게에 주로 서식하며, 유벤투스 팬의 포지션을 맡고있죠.
음...
유벤투스는 참 좋은 팀이죠. 참 좋은데 말로 설명하면 너무 길어지니까.. 그냥 안 하기로 하겠습니다.
어디까지나, 맨유 후기니까요.
사실 이 글은 얼마전에 있던 공홈의 골든 스쿼드에 기재하려던 글이었습니다.
3시간 정도 작성했는데, 실수로 날려 먹은 뒤로 빡쳐서 잠이든 뒤로 이벤트가 끝나서 올리지 못하게 되었죠.
아주 개똥같은 일입니다.
여튼.. 각설하고, 계속 떠들면 안 그래도 긴 글이 길어지니까
맨유 후기로 들어가도록 하죠.
제 팀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입니다.
붉은 유니폼이 매우 정열적으로 보이는군요.
(쉐보레 마크는 맘에 안들지만요, 아 이건 제가 GM이랑 거래를 하는 업체에 다니기 때문......으흠! )
여타 호날두보다 압도적으로 페이스온이 잘생겼다고 생각하는, 07호날두가 우리를 반기네요.
'안녕날두야. 딱 붙게 입혀놨더니 이렇게 보니 내복같아 보이기도 하는구나. ㅎㅎ'
구단가치는 얼마 전 있었던 PC방 대점령 이벤트로 인해, 뽕을 맞았군요.
좋은 일입니다. 빨리 처분하고 접을까 싶기도 하네요.
(자꾸 요즘 토트넘이 아른거리거든요. 아 혹시나 해서 말씀드리지만 전 유벤투스 팬입니다. 믿으세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역대 제가 했던 팀 중에 네덜란드 U-21을 제외하고 나이가 가장 어린팀입니다.
노장을 꾸엮꾸역 우겨 넣어도, 무려 평균나이가 28이네요.
지느님을 포함하여 죄다 은퇴들을 하셨거든요.
세월의 무정함이 느껴지는 순간입니다.
우리도 언젠가 늙겠죠... 하... 돈은 벌어 뭐하나.. 늙어 죽을것을...
아니지 생각해보니 늙어 은퇴한 사람들은 다 돈을 많이 벌었잖.. 음.. 그건 또 아닌가.. 흐음..
어휴.. 또 잡설이 길어지려 하네요.
제가 원래 이렇게 두서가 좀 없습니다. 그냥 그러려니하고 이해하세요.
그러니까 이제,
스쿼드 소개로 빠르게 넘어가도록하죠.
이번 이벤트로 받은 경전을 가득가득 처먹어서 데 헤아를 제외하고 모두 만렙이죠.
4-2-3-1입니다.
사실 4-4-2를 사용했었으나, 정말 더럽게 힘든 포메이션이더군요.
그래서 바꿨습니다. 딱히 이게 맨유에 잘 맞는다해서 사용하는건 아니고,
그냥 제 손에 잘 맞아서 사용중인 포메이션이니 크게 신경 쓰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현 맨유의 포메이션인 '반 할 감독의 승률이 반할' (회신의 개그였다. 웃어.)포메이션도 써봤는데, 반 할이 반 할 인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 여러분.
후보 선수들입니다.
더럽게 비싸고 가성비라곤 찾아볼 수 없는 아주 잔혹한 녀석들이죠.
정말 이건 아니다 싶어서 사지 않은 야누자이와 블린트, 에반스를 제외하곤 얼추 다 있죠.
무려 알란 스미스와 웰벡도 있습니다.
에브라가 에레라 위에 있는데, 스샷을 개똥같이 찍어서 짤렸네요.
다시 찍으면 되지만, 편집이 귀찮으므로 있다는것만 알고 계세요.
전술입니다.
어쩐지 잡설이 줄어들고, 진행이 빨리 되는 것 같죠?
쓰다보니 귀찮아지기 시작해서 그렇습니다.
이 귀찮은 걸 뭐하러 적기 시작햇나 싶고, 그냥 잠이나 잘까 싶기도 하지만 쓰던게 아까우니 마무리를 짓도록하죠.
무려 전술이름이 '퍼기의 우승전략' 입니다.
실제로는 아니고, SOFIFA에 나와있는 맨유의 데이터를 입각하여 가장 강력했던 오버롤을 구사하던 시기에 전술을 그대로 빼다박았습니다.
그래서 잘 먹히냐구요?
뭐.. 그럭저럭... 스콜스가 없는 게 참 안타깝긴 하지만 캐릭을 적당히 잘 활용하면 맨유 전성기의 역습축구를 구사하기 참 좋은 전략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럼 이제 전담선수들을 보도록하죠.
어쩐지 인상이 더러워 누군가를 때릴 것만 같은 캐릭이 주장입니다.
루니를 줄까 싶기도 했는데, 루니보다 인상이 더 더러워서 주었다기보다는, 시야가 조금이라도 더 넓어서 캐릭에게 줬습니다.
(하지만 루니가 골을 넣으면 배성재가 루니를 캡틴으로 치켜세워줍니다. 캡틴 아니야 망할..)
그리고 제 맨유의 공격은 언제나 캐릭에서부터 시작되거든요. 그러므로 캐릭이 주장.
패널티킥을 호날두에게 준 대신, 근, 장거리 프리킥을 모두 반페가 가져갔습니다.
사실 호날두가 모션도 있고, 뻥뻥 차는 맛이 있긴합니다만, 스탯은 좀 별루죠. 특히 제 날두가 07이라 그런 것도 있고..
뭐, 반페가 프리킥을 더 잘찹니다.
반페도 특유의 모션이 있는데, 피파에서는 정확하게 구현은 안 되어있네요.
옆동네 게임은 되어있는데, 디테일 좀 더 신경쓰자 피파야.
그리고 음.. 뭐 코너킥은 꼬꼬마들이 올려야 제 맛 아니겠습니까?
엄한 애들이 올리면 저 작은 애들이 수비라인에 가있어서, 코너킥 실패 후 역습에 탈탈 털릴 위험이 있습니다.
그런고로 하파엘과 꼬꼬마는 아니지만 상대적으로 작은 토비 디마리아가 코너킥을 올립니다.
자 그럼, 이제 선수 개개인에 대한 이야기를 해보도록하죠.
다 얘기하자면 길고, 지루하고, 보는 여러분도 지치고, 쓰는 나도 지치고, 잠을 못 자고, 가정이 무너지고, 사회가 무너지고, 나라가 무너지게되니까
이 선수는 써야된다와 이 선수는 정말 맨유 아니면 쓰지 마라는 선수들만 3명씩 뽑아서 이야기 해보도록하죠.
※ 선수개인적 후기는 제 주관적인 생각이 많이 들어가있으므로, 눈 기울여(?? 말이 이상하잖아..) 보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럼 어머 얘는 써야해! BEST 1입니다.
맨유의 잘생김을 맡고있는, 등번호 7번에 7시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입니다.
7이 2개니까 뭔가 기분이 더 좋죠.
아니면 말구요.
오버롤 사랑스럽죠.
가격도 08에 비하여 아주 사랑스럽죠.
7시즌 호날두의 장점을 떠들자면, 하루가 모자랍니다만, 가장 큰 장점을 말 하라면 역시 피지컬이죠.
윙날두 중에 가히 최고라고 할 수 있는 피지컬을 가지고 있습니다.
뭐 단점이라면 역시..
다들 잘 아시다시피 골을 좀 못넣는다는거..
날두 시리즈중에 골결 하위권을 다투는 7날두 입니다만.. 그래도 각도만 좋고, 기회다 싶은 것은 다 넣어주니까 크게 걱정하지 말고 쓰세요.
크로스만 잘 올리면 사실 8날두 보다 더 좋을 수도 있습니다.
두 줄로 요악하자면
장점 : 피지컬 짱짱맨
단점 : 아쉬운 골결
되겠습니다.
그럼 바로 이어서 어머 얘는 써야해 BEST 2 입니다.
루크 쇼입니다.
수비진에 없어서는 안 될 보석 같은 아이죠.
풀백, 센터백, 수미를 오가며 안정적인 수비력을 뽐내주죠.
특히나 맨유 캐미가 +된 속력과 가속도 거기에 태클+5를 듬뿍 받은 태클 스탯은 아주 사랑스럽죠.
적당히 큰 키, 위치선정, 빠른 속가와 높은 패스능력치까지 특히나 맨유수비수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민첩성까지 갖춘 아주 좋은 선수죠.
단점이라면, 적당히 큰 키, 애매한 몸싸움 정도가 있겠습니다만, 옆에 비디치랑 퍼디난드가 있으니 알아서 잘 메우실 수 있을거라 믿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얘는 어리잖아요.
95년생이랍니다 여러분.
95년생!
하.. 나보다 몇살이 어린거야.. 계산하면 제 나이가 까발려지니까 계산은 하지 않도록하죠.
자 그럼 두 줄 정리
장점 : 요리두고 조리둬도 모두 커버가 가능한 스페셜한 수비능력.
단점 : 조금은 아쉬운 피지컬.
마지막으로 어머 이건 사야해 BEST 3! 입니다.
마이클 캐릭입니다.
저는 07캐릭을 사용중입니다만, 10시즌과 14시즌 월드컵 시즌을 제외하고는 어떤 시즌을 쓰셔도 만족하면서 쓰실 수 있는
맨유의 전천후 미들 유닛입니다.
미디필더 라인은 어디든 커버가 가능하고, 급하면 수비나 공격수로 둬도 손색이 없죠.
무엇보다 06~09 캐릭 시리즈가 좋은 점은
타 시즌에는 없는 쓰루 패스 특성이라던가, 원 터치 패스 특성 등 경기를 한 순간에 풀어줄 수 있는 킬패스를 찌르기가 용이합니다.
거기에 계속 뛰게하면 지치기는 하지만 그래도 높은 체력과 깜짝 깜짝 놀라게 하는 가로채기가 참 매력적인 선수죠.
플레쳐랑 둘이 두시고 컨트롤 안 하고 서있기만해도 가끔 공을 알아서 가져오는 모습을 보여주기도하죠.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소 느린 패스 속도가 있겠네요. 공 굴러가유~ 정도의 느낌이랄까? 뭐 좀 그런 패스가 자주 나옵니다.
(10시즌은 그게 특히나 심하죠. 그래서 10시즌 금카를 쓰다가 버리고 갈아탔습니다.)
두 줄 요약.
장점: 어디에 어떤 포지션에 두어도 큰 단점이 없는 것이 큰 장점.
단점: 조금 느린 패스. 날두님 ~ 공 굴러가유~
이 외에도 꼭 사용해야 할 선수들을 몇 꼽자면 플레처, 루니, 디 마리아 정도가 있겠습니다.
그럼 이어서
그냥 좀 꺼졌으면 좋겠는 선수 WORST 3입니다.
맨유라서, 쓸 선수가 없어서 어쩔 수 없이 쓰고 있지만, 정말 성에 차지 않는 선수들이죠.
WORST 1.
데 헤아입니다.
실축에서는 강제레벨업 중이라지요?
얼마전에 손가락 부상을 당했던데.. 발데스는 언제 오려나..
뭐 사실 데 헤아가 그렇게 나쁜건 아닙니다. 막을건 얼추 다 막아주는 편이죠.
(피파에선 사실 발데스가 더 나쁘죠.)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더러운 위치선정능력은 정말 어떻게 해결이 안됩니다.
위치만 잘 잡고 있어도 쉽게 막을 수 있는 공을 어처구니 없이 먹히는 광경을 여러번 목격하게되죠.
그런 데 헤아에게 더 빡치는건, 맨유에 이 녀석을 대체할 키퍼가 없다는 겁니다.
린데가르트는 골대 한 곳을 비워놓고 플레이 하는 기분이고, 벤 포스터는 그냥 뭔지 모르게 잘 먹히죠.
답이 없어요..
그나마 장점이라면, 높은 키퍼 반사신경으로 인한 패널티킥 상황에서의 선방쇼라고 해야하나..
이상하게 데 헤아를 쓰고나서 패널티킥 승률이 상당히 좋아졌네요.
뭔지 모르게 잘 막아요.. - _ -..
그렇게 필드에서도 좀 막으라고..
두 줄평은 그냥 생략하겠습니다.
귀찮아요.
WORST 2. 입니다.
BEST랑 달리 수식어도 붙이기 귀찮네요.
반 할의 선봉장이자, 요즘 병장 축구하시는 반 페르시 되시겠습니다.
반 페르시는 참 장점이 많은선수입니다.
높은 골결, 5/4로 균형잡인 왼발잡이 선수에, 큰 키를 활용한 제..제공..권좀 갖추고 있어라 이 망할 반 페르시야!!..
저 키를 가지고 어쩜 헤딩을 그따구로 할 수 있냐는 생각을 하염없이 들게 만드는 반 페르시입니다.
부드러운 움직임, 적당한 비비기, 높은 골결을 모두 갖추고 있으나, 정말 헤딩을 못합니다.
맨유 캐미의 크로스 +5를 똥으로 만들어 버리는 아주 좋은 헤더 슛 결정력을 가지고 있죠.
게다가 발리슛 스탯이 높아서 그런가, 가끔 얼척없는 시저스킥을 시전하는데..
시전하는 것 까지는 좋은데 공을 못 맞춰요.
보고 있으면 얘가 뭐하나 싶습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침투와 연계과정에서의 움직임이 너무 안 좋습니다.
공격의 템포를 너무 끊어 먹죠.
이렇게 쓰면 반 페르시가 매우 안 좋은 선수 같지만, 맨유의 다른 스트라이커랑 비교해보자면.. 하.. 주전으로 쓰고있습니다..
(베르바토프는 언급하기도 싫으네요... 대체 왜 그 돈을 주고.. 하.. 궁시렁 궁시렁.. 나랑 안 맞아.. 에잉...)
WORST 3.
미친가격과 개똥같은 체감을 가진 로호입니다.
월카 로호는 대장캐미라지요? 능력치도 아주 잘 빠졌죠? 체감도 엄청나더군요.
드록바고 즐라탄이고 막 다 밀어버리드만..
근데 14로호는 왜 이따구로 만들었나요. 넥슨씨?
워스트 3인방 중에 유일하게 백업 선수네요.
로호의 단점은 말로하자면 이 밤을 다 보내도 모자랍니다.
하지만 굳이 몇가지를 말해야 한다면, 가격에 맞지 않는 성능이라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수비력은 정말 똥과 같죠.
은카기준 1/2 가격인 루크 쇼와 비교해봐도, 답도 안나오는 쓰레기 같은 수비력을 보여줍니다.
맨유의 인기와 거품이 만들어낸 가성비 최악의 쓰레기입니다.
(맨유 자체가 사실 가성비는 쓰레기에요.)
태클이 좋은것도 아니야, 피지컬이 뛰어나지도 않아, 어떻게 얘가 루크쇼에 비해 가격이 2배가 높게 형성되어있느지가 미스테리입니다.
그런데 더 빡치는 것은 비디치나 퍼디를 대체할 만한 맨유의 백업 수비가 W.브라운 밖에 없다는 점이고..
브라운 마저 죽으면 얘를 울며 겨자먹기로 써야 하는데
쓰면 꼭 실점에 크게 관여를 해주죠.
컨디션이 극상인데도, 가끔 보면 자동문이 따로없습니다
(에반스나 스몰링 같은 쓰레기는 언급할 가치를 못느끼겠구요. 맨유 선수들의 가격은 미쳤어..)
이 외에도 맨유 아니면 정말 쓰지도 않았다. 할만한 선수로는..
위에 틈틈히 언급된 애들과 블린트, 야누자이 정도가 되겠습니다.
돈 많으면 쓰세요.
이렇게 맨유에 대한 후기를 떠들어봤습니다.
아주 주관적인 후기이므로, 맨유팬이시거나, 맨유를 할 생각이신 분은 크게 제 후기에 신경을 쓰지 않는 걸 추천드립니다.
게다가 저는 손이 고자거든요.
맨유로는 도저히 1800을 못 넘어가겟어요. 1790에서만 8번을 미끌어져.. 하... 말 하기 싫다.
여튼 마지막으로 맨유에 대한 총평을 하자면..
'비센테 칼데론이 싫은자여 오라. 우리에겐 오로지 올드 트래포드만이 있나니.'
제가 정말 싫어하는 비센테 칼데론을 홈으로 쓰는 어떤 구단이든 맨유를 상대로는 경기장이 올드 트래포드만 나옵니다.
아주 좋아요. 굳굳.
그럼 글을 마치겠습니다.
진짜 길었다.
이 글 다 읽었어요?
두서도 없는 이 글을 다 읽다니.
대단하네, 당신의 인내심에 경의를 표합니다.
그럼 20000. ㅂㅂ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