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유여러분..
예전에 작은 모바일게임회사를 창업했다고 글을 올렸던 적이 있던 오유인입니다.
다니던 나름 큰 게임회사를 그만두고
동료를 모아 창업을 했습니다.
창업을 하고 1년이 지나고나니
이제서야 2번째 게임 (상업게임)을 출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잘 다니던 회사를, 돈도 나름 잘 주었는데
때려칠때는 패기와 용기로 진행했는데
역시 고정수입이 없다보니 사람이 초조해 지더군요.
그럴 때마다 옆에서 도와주는 동료들이 큰 힘이 되었습니다.
반지하 셋방을 얻어 작업실겸 숙소로 사용하고
아낄 수 있는 모든 것을 아끼고 남는 돈은 개발비로 사용했습니다.
주식은 카레와 콩나물국이였고, 부모님이 보내주신 반찬들로 식사를 떼웠습니다.
카레는 정말 가난한 개발자들이 사용하기엔 짱짱맨 아이템인듯 합니다.
겨울에는 반지하라 그런지 너무 추운데 컴퓨터 열기로 버텨가며 작얼을 했습니다.
돈을 아껴야 하는지라 가스를 막 태울 수 가 없었죠.
말 그대로 헝그리정신
여름에 개발실입니다.
에어콘은 없는데 돌아가는 컴퓨터가 5대에 모니터가 9개라.. 온도가 35도까지 치솟습니다..
얼음을 얼려서 방 중앙에 놓으면 그나 괜찮아서 저렇게 극복을 했더랬죠.
저희 그래픽을 담당하는 부타이누
모든 그래픽관련 리소스를 혼자 감내해야 해서 슈퍼맨이라는 별명이 있죠.
시스템과 클라이언트를 담당하는 우뉴
두 가지일을 다른 시선으로 처리해야해서 이중인격이라고 불립니다.
책상앞에 포션들이 모바일계에서 서버프로그래머의 책임의 무게를 알려줍니다.
서버 담당자 짱똥입니다.
마지막으로 저
팀내에서 잔소리와 레벨기획을 맡고 있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직군이라 그런지 만성위장장애가 있습니다.
출시 직전 새벽 3시 샷!
매번 똑같은 팡류, 삼색 퍼즐만 출시되는데
저희는 똑같은 카피작 만들기가 싫어서
다른 게임을 만들었습니다.
그러다보니 투자받기도 어렵더군요.
(그래서 투자없이 만들었습니다.)
(IOS는 개발비 부족으로 아직 못 만들었는데 차후 서비스할 예정입니다.)
정말 열심히 만들었습니다.
퍼즐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환영할만한 완전 새로운 게임입니다.
감사합니다.
베스트좀 보내주세요 엉엉엉 ㅜㅜ
돈이 없어서 홍보할 수단이 없어요.
구글플레이에서 메메틱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