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class="바탕글"><font size="3">잔느12님 글 읽고 왔습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저보다 더 상세하게 신천지사람들이 사람 유혹하는 방식을 적어주셨어요.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글 읽고 용기내서 다시 쓰러 왔습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사실 쓰다가 이어나갈 용기가 없었습니다. 이게 무슨 자랑일까 싶어서요.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리고 다시 공황장애 비슷하게 오는 것 같아서요.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처음에 편하게 읽히게 하고 싶어서 많이 줄였지만, 납득이 안 가시는 부분들이 많으실 겁니다.</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먼저 솔직하게 쓰고 지나갈 부분들이 있습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변명 같은 얘기입니다.</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이전 글들은 많이 축약해서 쓴 내용들입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5개월간의 이야기를 풀면 사실 장편 소설 하나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하지만 많이 쓸수록 그 사람들이 찾아올까봐 무섭습니다. 이미 제 정보가 너무 많이 드러났거든요. 저 아는 사람이 읽으면 그 애 같은데...?싶을 정도로.</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앞의 이야기를 좀 정리하자면,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strong></strong></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strong>1. 설문조사, 우연을 가장한 신천지인들과의 만남</strong></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strong>2. 상담을 가장한 성경공부 시작.</strong></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strong>3. 주위 사람들에게 철저한 비밀, 한 달 복음방 공부 후 센터 공부.</strong></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strong>4. 센터에서 사람들의 이중적인 모습 발견.</strong></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정도인데, 왜 자기 입으로 똑똑하고 사람 안 믿었다고 하는 애가, 그 중요한 취업시즌에 성경공부 따위에나 매달렸는지 이해가 안 가실 겁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왜 사람들이 신천지에 빠지는지 먼저 말해보려고 합니다.</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아무리 열심히 해도 앞길이 막막했습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말하고 싶어도, 성격이나 사정상 주위에 맘 편하게 조언을 구할 상황도 아니었습니다. 아무리 힘들어도 오유에 들어와서 다른 분들을 보며 아..나보다 힘든 사람도 많은데...하고 참고 견디는 게 일상이었습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제 안은 곪아 들어가고 있었는데 말이죠. 그리고 저는 조언이나 위로를 해주는 사람이었지, 약한 사람은 아니라는 주위 사람들의 기대가 있었습니다. 한 번 제가 무너지니, 그게 약점이 되고 가십거리가 되더군요.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렇게 몇 년을 끌려다닌 적도 있습니다. 초등학교 사학년 때부터 스무살까지. 징하죠?</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런 저에게 그들은 <font size="6">변화</font>를 말했습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저의 그 성격도, 지금 막혀있는 상황도, 성경공부를 통해서 긍정적이고 좋은 마음으로 변하면 앞길이 뻥뻥 뚫린다는 이야기를 해주었습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실제로 공부를 통해 변했다는 사업가 남자아이도 소개 받았었구요.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다른 언니는 우울증과 자살충동에서 정말 좋아졌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한 아이는 인간관계가 정말로 좋아졌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의심 많은 저라도 의구심이 들었죠. 정말 저 말을 들으면 저렇게 변하나...?싶었습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지금 알고보니 그것들도 전부 연기였죠. 의심 많은 저 같은 사람을 믿게 하려고.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리고 한 번 정주면 거기에 질질 끌려다니는 스타일이라 한 번 마음을 열게 되니 걷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친구가 거기 신천지 아니냐고 다그치고 화내도, 그 사람들이 아니라 했으니 괜찮을 거야 했습니다.....</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신천지인 한 명을 알게 되면 거미줄처럼 수십 명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사람들은 자신들 외의 인간관계를 하나하나 끊게 만듭니다. 심지어 가족까지도요.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검색해보시면 노컷뉴스 같은 곳에 신천지 때문에 가정파탄난 곳 한 두군데가 아닙니다. 자식과 부모를 버린 이야기들이 넘쳐납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바로알자 신천지>카페라는 신천지 피해자 모임 카페가 있습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거기서 사연을 읽어보니 심지어 전도사들이나 상담사는 타지방에 보내는 경우도 많습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인간관계를 차단시켜야 하거든요. 가관입니다. 모든 관계를 끊게 되니, 사이비 종교에 매달리게 됩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시급 몇 백원에 해당하는 돈을 받으며 일해도, 하나님이 주신 돈이라며 감사하며 눈물을 흘립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런 식으로 노동력까지 착취한다고 하네요.</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수업내용도 약속된 요한의 목자(그들은 구세주를 이렇게 부릅니다)가 오면 모두 흰 옷을 입고 세상을 다스리는 제사장이 되어 천 년을 산다고 말합니다ㅋㅋㅋ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것에 세뇌되면 영생을 믿게 되고, 자신이 특별한 존재라고 믿게 되면서 세상 물질적인 이익에 초탈해지면서 몸도 마음도 신천지에 헌신하는 것입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제가 갔던 센터에서는 아침 10시 수업부터 준비해서, 거의 새벽 한두시 까지 남아서 가르치는 것에 강사와 전도사들이 혈안이 되더군요.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래도 그들은 괜찮아요. 몸이 안 좋고, 만성피로가 오고, 힘들어도 자기들은 영생할 거라고 믿어서요. 그래서 앞뒤를 안 따집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u>당장의 막막한 현실에서 도망칠 빌미를 줍니다. </u></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u>신천지인들은 누구나 존경할만한 이상적인 모습으로 가장합니다.(우선은) </u></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u>봉사와 헌신의 대가로 약속된 보상이 너무나도 달콤합니다. </u></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u>그것이 설령 받을 수 없는 거짓된 것이라도요. </u></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u>그래서 사람들은 신천지에서 헤어나오지 못합니다. </u></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u>그들이 말하는 천국이 너무나도 달콤해서요. 믿고 싶어져서요. </u>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사실 이런 글을 쓰고 있는 지금조차도, 그들이 날 사고로 가장하고 죽일듯이 위협해올까봐 겁납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종교를 위해선 정말 부모 버리는 것도 서슴지 않을 사람들이라서요.</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이제 이야기 계속해나가겠습니다. 내일 휴일이니 길게 쓸게요. 신천지 때문에 내 용기가 없어졌으므로 음슴체 씁니다.</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내 마음 속에 걷잡을 수 없이 의심이 커나갔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 사람들의 이중적인 모습이 싫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제일 믿었던 전도사 둘이서 나의 개인사를 가십거리로 나누고, 다정한 모습도 연기처럼 느껴지니 멘붕이었음.</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난 그저 성경 내용이 재밌었을 뿐임.</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들은 성경을 통해 성격이 바뀌고, 영생하고, 결국엔 세상을 다스리는 지도자가 될 거라고 가르쳤음.</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 흠, 성경에서 저런 이야기도 있구나, 하고 신기하게, 하나의 학문을 바라보는 느낌으로 들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이게 신학인가? 싶어서. 사람들이 막 눈물까지 글썽이며 기도하고, 힐링캠프나 단편영화, 다큐멘터리를 보면서 눈물을 글썽일 때 나는 살짝 당황스러웠음. 나에게는 믿음이 없어서.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하지만 그 사람들이 좋아지고, 같이 보낸 시간이 커갈수록 잘 보이고 싶은 마음도 커져갔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래서 그 내용들을 믿고, 시키는대로 따라 볼려고 노력함. 사실 졸라 달콤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막막한 취업상황에서, 그냥 믿고 따르면 부와 영생을 안겨준다는 게, 거짓말 같아도 계속 들으면 긴가민가하게 됨.</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 그리고 강사가 항상 그렇게 말함.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이 말들이 아니어서 나가면, 나가서 그때 이루어지면, 어떻게 할래요?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이거 가까운 시일에 이루어질 일들이라고, 올해나 내년 안에 이루어지고, 여러분은 마지막 기회라고 계속 해서 말함</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럼 혹시나...싶어서 남아있게 되는 거임.</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친구 한 명이 조사해서 나에게 난리치며 나오라고 해도 “신천지라도 사람들이 좋으면 다니려고”하던 멍청이 같은 나임.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사실 그때의 나는 영생보다 사람에 굶주렸던 것 같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리고 평생을 존경했던 사람들이 마더 테레사나 프란치스코 교황 같이 자신이 가진 적은 것을 나누며, 봉사하며 자신의 길을 묵묵히 나아가는 길이었음. 법정스님의 무소유도 엄청나게 존경해왔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오죽했으면 10년 전 16살짜리 여자애가 오유 처음 가입했을 때 닉네임을 존경이라고 지었겠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인포메일 시절에도 존경이었음. 존경할만한 사람들을 존경하는 마음을 새기겠단 의미에서.</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런데 그 사람들은 아침 아홉시부터 새벽 한두시까지 수업 준비하면서 하나님 얘기를 깨우치게 하기위해 봉사하면서 산다는데, 진짜 대단하단 마음에서 끌렸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런데 역설적이게도 그들이 맘에 들어서 엉겨붙고 졸졸 따라다니니 역설적인 면들이 보이는 거임.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순간순간 바뀌는 눈빛들과, 짜증스런 어투들과, 풀어진 행동들. 그것들이 점점 쌓이고 쌓이고 있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내가 성경에 대한 순수한 의문을 물어도 짜증내는 얼굴을 순간 했다가 “있는 그대로 믿으렴” 그게 끝이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리고 같은 것을 물어도 조금씩 대답이 다 달랐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뭐 짜잘하게 상처 입은 건 생략하겠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사실 이 사람들이 얼마만큼 받아줄까 싶은 마음에 힘든 티 팍팍 내고 어리광 부리고 안 좋은 얘기들을 막 했음!!</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속에 있는 거 실컷 털어놓으니 실제로 주위에서 너 정말 변한 것 같다 얘기도 들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난 그게 또 신천지 때문인줄. 난 얘기 들어줄 사람만 있음 되는 거였는데!ㅋㅋㅋㅋㅋㅋㅋㅋ</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러다 <strong>얘기 들어줄 사람이 귀국함. 내 남친. 진짜 나 많이 사랑해주는 남친,</strong></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우울증이 와서 맨날 죽어야겠다, 생각하던 나에게 상담사가 넌 사랑받을 가치가 충분한 사람이야, 라고 위로해주곤 했었는데, 거의 일년 간 남친을 못 보고 힘든 상황 속에 털어놓을 곳이 생기니 내가 사이비종교에 등을 기댔던 거임. 그런데 남친이 뙇!!나타났으니 당연히 원래 의지하던 곳에 갈 수밖에.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나의 신천지에 대한 의존도는 남친이 온 날에 비례해서 점점 낮아져가고, 그들의 이중적인 모습도 하나하나 걸리기 시작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남친은 아무래도 집안사람 중 신천지인이 있다보니 의심하였고, 내 성격이 정말 많이 변한 건 좋아서 만약 신천지라도 다녀도 된다고 함.(아...진짜 너그러운 남친이라기보단 집안에 신천지인이 있으니 별 심각성을 못 느꼈던 모양)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근데 만약 나에게 해코지하면 아는 사람을 다 동원해서라도 다 때려부셔 버리겠다고 함.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런데 그들을 의심하여 내가 인터넷으로 자료 조사 하고, <strong>신천지 피해자모임인 <바로알자 신천지>카페도 알게 됨. </strong></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신천지 얘네 진짜 웃김ㅋㅋㅋㅋㅋㅋㅋ <<u>진짜 바로알자 신천지>, <진짜진짜 바로알자 신천지>카페를 만듦.ㅋㅋㅋㅋㅋ</u></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font><font size="3">리고 피해자카페에 가입해서 모든 게시물에 신고차단, 정지를 먹임ㅋㅋㅋㅋㅋ신천지 까는 글 사람들이 못 보게 하려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신천지 까는 댓글에는 반대 먹이고ㅋㅋㅋㅋ찌질하게 놈.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리고 모든 블로그, 지식인, 카페에 신천지에 대한 좋은 얘기만 씀.</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 PD수첩이 한 번 신천지를 깐 적이 있는데, 정정보도한 적 없는데 구라치고,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천지일보라는 인터넷 매체도 만들어서 신천지 홍보를 열심히 함.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최근 만국회의인가 머시기인가 했다는데 그거 보도한게 천지일보밖에 없음. 그러면서 지들끼리만 댓글 달고 축하하며 자위함. 누가 사이비라고 하면 완전 모여서 친절한 말투로 아니꼽다는 듯이 비꼼. 차라리 욕을 해라 왈왈</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런데 얘네 무식함. 세상의 모든 것은 장단점이 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하다못해 햇빛마저도 비추면 모든 생명들에게 활기를 주지만 계속 비추면 모든 생명을 말라비틀어져 죽게 만듦. 되게 평범한 진리임.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심지어 불교, 기독교, 천주교조차도 각각의 장단점이 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사람마저도 그렇듯이. 완벽한 것이란 것 없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심지어 내가 존경하는 노무현대통령님이나 유재석씨마저도 인간인 이상 약한 부분이 있지 않겠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되게 평범한 진리임. 근데 얘네는 무조건 신천지가 킹왕짱 이러는 거임.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러니까 존나 수상한 거임.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기독교 애한테 조용기 만행 말하면 인정할 건 인정하며 수그러드는데, 얘네는 이만희 만행 말하면 입에 거품 물고 날 죽이려고 드는 거임. 나 진짜 무서웠음. 얘네가 사이비인걸 알게 되자, 언뜻언뜻 보이던 눈빛이 살기였다는 걸 깨닫게 된 거임. 적어도 나에게는, 살기처럼 보였음.</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신천지 얘기를 너무 풀었음. 이제 내 얘기 계속 하겠음.</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내가 신천지에 대해 알게 된 걸 남친에게 말하니, 나오라고 함.</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때까지만 해도 좋았던 기억이 있어서, 그래도 내 착각일수도 있고 좋게 마무리하고 싶다고 오빠에게 말함.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때도 병신같이 나는 좋은 기억을 가지고 가고 싶었던 거임 5개월 간 하루 두시간의 꾸준한 세뇌는 나를 바보로 만들어 놓았음! 아마 오빠는 암 걸릴 것 같은 기분이었을 거임</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좋은 기억은 덮어두더라도, 나에게 연기로 접근해서 연기로 마음을 사간 게 괘씸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u></u></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u></u></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u>항상 카톡으로 안부 묻던 상담사도, 좋은 말 해주던 강사, 전도사, 고아원 편지 쓰던 남자애, 사업가 남자아이, 센터 수강생들, 그 수십 명이 날 전도시키려던 정교한 연극이었고, 나는 거기에 놀아났다는 사실에 치가 떨렸음. </u></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4">걔네는 하나님도 거짓과 모략의 하나님이라고, 전도하기 위해 거짓말과 연기도 서슴지 않는 애들임.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성경에 진실로 진실로 내가 말하노니, 라는 예수님의 말씀이 몇 번이나 나옴?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얘들의 자기 유리한 부분에 성경 끼워맞추기는 역겨워서 토가 나옴.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래서 <strong>나도 똑같이 연기로 되갚아주기로 했음. </strong></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소심하게라도 엿 먹이고 싶었음.</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오빠에게 딱 일주일만 기다려달라고 함.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당장 때려치고 나오라고 화내던 오빠...아 얼마나 발암물질 대하듯 날 바라봤던가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처음에 내가 띠꺼운 표정으로 항상 앉아 있었다고 했잖음? 점점 그들을 믿을수록 표정도 밝아졌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나가기 직전부터, 계속 힘들고 아픈 표정만 지어댔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거기 사람들이 걱정함. 누나 괜찮아? 괜찮니? 물어봄.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성경수업 듣기 힘든 티를 팍팍 냈음.</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리고 일부러 신천지 아닌 듯, 나처럼 끌려들어온 듯한 애한테 질문을 던짐.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어떻게 왔어?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들어보니 나랑 좀 비슷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요새는 사람들을 설문이나 지인들이 연기하면서 사이비 종교에 꼬신다드라, 하고 일부러 소리내서 말함.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몇몇 시선이 느껴짐. 아무리 분노에 차있던 나라도 그 서늘한 시선이 두렵고 무서웠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래서 그 날을 기점으로 센터를 안 나감.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몸이 안 좋은 연기는 했으니까. 그리고 같이 수업 듣는 언니에게 아프다고 말해놨으니까. 그 언니도 신천지니 아마 소문이 쫙 났을 거임. 얘 아파서 안 오는 거라고.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 뒤로 불편할 정도로 상담사에게 가식적인 안부 카톡이 많이 옴.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나랑 좀 친해졌다고 여겼는지 그 전까지는 생양아치같이 무시하고 윽박지르는 카톡이었는데,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카톡내용이 마치 꿀을 바른 듯 가식적이고 유치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너는 하늘에서 주신 선물, 변화해나가는 모습이 아름답네? 하나님이 너를 지켜주고 있구나^^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급격한 태도변화에 발암물질 나오는 줄.</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구글링해서 인터넷에서 링겔 사진 캡쳐해서 걔네한테 카톡으로 입원했다고 뻥침.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당장 온다고 난리치는 거임. 그래서 남친 있다고 말하니 온다는 말 쏙 들어감.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남친 얘기를 슬슬 흘려놨었음. 다 때려부수고 난리 치는 사람이라고. 진짜진짜 무서운 사람이라고. 사실 온화하고 착한 사람이긴 한데, 가족애가 강해서 가족 건들면 눈 뒤집어짐.......게다가 집안끼리 결혼하기로 얘기도 거의 되어있는 상태라서 서로 이미 가족임.......모두 그렇지 않음? 가족이 사이비종교나 다단계 빠지면 오유분들 모두 다 선비분들이라도 변신하실 거 다 앎.....</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리고 일주일 빠지고 남친이랑 씐나게 데이트함.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리고 신천지 피해자 카페를 읽으며 그 인간들의 실상에 대해 조사하고 이를 더더욱 갈게 됨.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여기 적으면 안 믿을 정도로 사이코 같은 집단이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strong><font size="4">그리고 모든 피해자들이 당한 수법이, 상황이, 말들이, 수업이 나랑 똑같았음. </font></strong></div> <div class="바탕글"><strong><font size="4">카페 속에 수많은 ‘나’들이 있었음. 그들은 힘들고 외롭고 의지할 데 없는 사람들의 마음을 가지고 장난친 쓰레기들이란 걸 절절히 깨달음. </font></strong></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내 자신을 원망하기 보단, 그런 엿같은 곳을 빠져나오는 게 그때는 우선이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우선 걔네한테서 오는 카톡은 다 씹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딱 한 명 연락만 받음. 같이 수업 듣던 언니.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이미 걔네가 내 집을 알고 있기에 아예 씹으면 찾아올 것 같아서였음.(후에 실제로 찾아옴)</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한 명이라도 숨통을 트여놓으면 내 소재가 파악이 되니까 안심할 거 아님?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일주일 내리 줄창 빠지고 주말예배에 나감.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나가자마자 바뀐 내 담당 전도사가 보충 얘기부터 하는거임.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문제는 신나게 데이트 하다가 진짜 몸살 기운이 있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아픈 애 붙잡고 보충 일정이나 잡고 있다.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일부러 나는 그 손을 끌어다 이마에도 가져다대면서 열 많이 나죠? 친숙한 척 쩔게 함.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리고 예배 끝나자마자 친하게 지내던 (신천지)언니 붙잡고 연기에 들어감.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언니, 진짜 내 인생이 왜 이럴까요.</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무슨 일 있었니? 몸은 괜찮아?</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나는 집안사정상 다시 본가에 들어가게 되었다고 말함.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리고 지금은 돌아가신 할머니께서 살아계신 것처럼 꾸며서 그 분 병간호를 해야된다고 말함. 어떡하냐고, 나 이렇게 젊은데 그렇게 살아야겠냐고 울듯이 얘기함.(드라마처럼 눈물이 또르르 흐르지 않았음. 아, 눈물연 기까지 했으면 난 배우를 하는 건데) 얘기할 사람이 언니 밖에 없다고, 나 자존심 세서 친구들에겐 말하기 싫고, 저번에 보니 전도사님들은 내 이야기를 가십처럼 나누는 것 같아서 싫다고 진실반 거짓반 섞어서 비련한 여주인공 불꽃 연기를 삼십 분 정도 했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내가 사실 영화를 많이 봐서 스토리텔링엔 자신이 좀 있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 </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그 신천지언니, 순진하게 이렇게 힘들어서 어떡하냐고, 나를 꼭 안아줌.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여기서 또 살짝 흔들렸으나, 그것이 연기일 거라고 굳게 밀으며 떨어져서 연기를 계속함.</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저 소리 소문 없이 이 센터에서 사라질 거라고, 부디 언니 모른척 해달라고. 꼭 부탁드린다고 말함. 진짜 걱정하는 듯한 얼굴에 아직 남아있는 좋은 감정이 꿈틀꿈틀함. </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바람에 창문이 덜컹거리는 소리도 그 사람들이 찾아와서 문 두드린 것 같아요. 지금 혼자 있는 것도 아닌데도요. 아직도 저에게는 현재진행형인 이야기인가 봅니다. 줄인 것 같았는데도 왜 이렇게 얘기가 길어질까요ㅎㅎㅎㅎ</font></div> <div class="바탕글"><font size="3">진짜 피곤하네요. 다음 편에선 꼭 끝내겠습니다 진짜 마지막 일겁니다.......안녕히주무세요.</font></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