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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948558
    작성자 : 동피랑
    추천 : 90
    조회수 : 3882
    IP : 183.104.***.47
    댓글 : 12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9/19 18:03:52
    원글작성시간 : 2014/09/19 17:05:36
    http://todayhumor.com/?humorbest_948558 모바일
    지금은 좀 한가해서 올려보는 우리집 냥들 (짱 김)
     
     
     
    지금은 한가해서 업무가 없음으로 없음체~
     
     
     
    저희집 식구들은 두마으리~ 고양이와 같이 살고 있음
    두녀석은 작년 겨울 한달 간격으로 길에서 데려온 녀석들임
    우선 큰 고양이 들판군은 2013년 12월 14일 큰 딸내미 생일 파티날  슈퍼에  떡볶이 재료를 사러 가다가  만났음
    슈퍼 앞이 도로인데 들판이는 죽은듯이 도로와 인도의 경계에 누워있었음
    동네 할머니 서너분이 슈퍼앞에서 푸성귀를 파시는데 그분들이 모여서  웅성대고 계셨음
    처음엔 로드킬 인줄 알고( 전 동네 로드킬 처리반임) 치워 드리러 갔는데
    나. 아.직. 안. 죽. 었.다. 며 눈을 부릅 뜨고 있었음
    대신 너무 배고파 애가 말라 비틀어 졌음
    할머니들이 나한테 애를 떠넘김........
    우리중에 누가 데려가도 얘보다 우리가 먼저 죽을건데 그러면 얘 어떻게 하냐고
    젊은 사람이 데려가서 좋은데 찾아주라고 하시는 한 할머님의 말씀에.......
    눈물이 핑돌며, 맘이 짠하며 돌아 서보니 애가 가슴팍에 안겨있었음.
    사실 돌아오며 아파트 뒷길 화단에 한번 내려 놓았었음..
    쪼르르 달려가면 모른체 할 생각이였음.
    안가고 다시 나한테 기어오름..ㅠ.ㅠ
     
    집에 데려오자 애들이 파워 반김!!!!!
    파티에 일직 온 친구들이 온갖 장난감을 휘저어 놓고도 심심했으니...
    들판이는 좋은 먹이감 친구가 되어 주었음..
    여튼 파티를 끝내고 사료와 모래를 사와서 우선 임보가 시작되었음
    하지만 이 아이는 무척 몬난이였음
    진짜 진심 몬났었음
    입양공고를 올리면서도 입양이 안될거라는 진실을 외면하고 싶었었음
     
    올때 몰골임
     
    1392793931474.jpg
     
    2개월로 추정되었으나 체중은 400그람정도..
    마르다 못해 가분수로 보임.수염도 불에 그을렸는지 일정하게 몽땅함
    사료를 먹으며 잘 적응하였으나 파워설사 덕분에  몇일 동안 울타리 행
    (이때 높은 울타리를 기어 올라 탈출하며 스파이더캣의 면모를 보임)
     
    역시 몬난이는 입양에 실패함
    걍 델고 살기로 했음
    그리곤 이렇게 한달남짓 잘 자라났음
     
    02515a86c84cecf1a971209b6b3fb4c9.jpg
    af0a50cce381d79ecd8026775e89e0c4.jpg
    집에 온지 한달 정도되니 살도 폭풍 오르고 수염도 살살 기는것 같고 캣초딩이 됨 (1월 중순 찍은 사진)
    지금 보니 참 앳되었음..ㅠ.ㅠ
     
     
     
    그렇게 한달 반이 지나고 올해 설날이 되었음
    잠을 자다 무심결에 누가 부르는 소리에 잠을 깼음
    애들이 일어나서 우는가 싶어 거실로 나갔더니 남동생님이 와 있었음
    (누나집 비번 알고 있어서 도어락 열고 들어오는 넘임)
    남동생과 왠 낯선 고양이도 한마리 와 있었음
    설날에 친구들과 모였다 집에 들어가는길에 얘를 만났는데
    델고 가면 올케한테 분명 한소리 들을기라고 일로 델고왔다 했음
    부르조아 냄새가 폴폴 풍기고 어디서 잃어버린것만 같은 애 였음
     
    MyPhoto_0928.jpg
    MyPhoto_0928.jpg
     
    뽀얗고 털도 와방 많고 뭔가 다른 아이였음..
    하지만 길을 잃은 애가 확실...(엄마랑 다니다가 일주일 전부터 혼자 배회하는걸 봤다함)
    일단 하루 재움-애들이 아침에 일어남- 발견- 기뻐 날뜀...
     
    한마리나 두마리나... 이렇게 해서 두마리 체제가 구축 됨
     
    자나깨나 붙여서 놀이하는 우리 애들 때문인지 둘다 어려서인지 적응기는 없다시피 했음
    대신 장난은 와방 많이 쳤음..ㅠ.ㅠ
     
    그렇게 두번째 녀석은 물결이라고 이름 지어주고
    들푼물결은 지금 뚱냥이가 되어 잘 살고있음
    그 동안 자라온 사진은 아래에
     
    CAM00006.jpg
    CAM00015.jpg
    CAM00018.jpg
     
     
    CAM00067.jpg
    물결이 리즈시절임
     
     
    CAM00074.jpg
    CAM00079.jpg
    들판이는 털갈이 할때 회색고양이가 됨
     
     
    CAM00111.jpg
    집에오고 일주일 안에 찍은건데 물결이가 더 통통함(완전 털빨임 들판이의 3배정도)
     
     
    CAM00133.jpg
    탈출이 걱정 되어 목줄 채움
     
     
    CAM00198.jpg
    CAM0020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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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에 둘이 동시에 중성화 수술을 한 뒤 초여름을 맞이할때만 해도 일케 늘씬둥이들 이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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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0815_174544.jpg
     
    여름을 지내고 나자 들판이도 물결이도 후덕해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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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08451631_71.jpg
     
    이제 나도 남편도 들판이도 물결이도 다이어트를 해야할 시점이 왔음..^^;
     
     
     
     
    그리고 물결이는 정말정말 남편을 좋아함
    지금도 아저씨가 눈을 마주쳐 물결아~부르면 온 몸을 뒹굴며 좋아서 지롤발광을 함
    아기때부터 어떻게든 붙어 있었음
     
    CAM00029.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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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M00126.jpg
    CAM00350.jpg
     
     
    아.. 글이 진짜 길다.. 어떻게 끝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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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긴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물결이 인사를 뒤로 이만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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