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본 이야기는 내주위에서 일어났던 일들중에서</div> <div>스토리를 가져와서 픽션을 더한 이야기임을</div> <div>말해드립니다.</div> <div> </div> <div>용구씨는 앞을 보지못하는 1급시각 장애인 </div> <div>입니다. 그런 용구씨에게는 아지 라는 </div> <div>이름의 맹인 안내견이 있습니다. 용구씨가</div> <div>아지를 만나게된것은 2년전쯤 입니다.</div> <div>원래 아지는 용구씨의 지인 이었던 상희씨를</div> <div>돕던 안내견 이었는데 상희씨가 갑작스런</div> <div>사고로 세상을 떠나게 되면서 용구씨에게</div> <div>오게된 것이었습니다. 과거 안내견교육을 </div> <div>받을 때에도 아지는 다른 안내견들보다 </div> <div>훨씬 영특해서 안내견들 중에서 단연 </div> <div>우수한 평가를 받으며 상희씨에게로 오게</div> <div>되었습니다. 용구씨는 그런 아지를 안내견</div> <div>으로 둔 상희씨가 항상 부러웠었지요. </div> <div>그런데 어느날 상희씨가 교통사고를 당해</div> <div>세상을 떠나게 된것입니다. 교통사고 </div> <div>현장에는 아지도 물론 함께있었지요....</div> <div>횡당보도에서 초록불이 되자 아지는 </div> <div>훈련 받은대로 횡단보도를 건너기 시작</div> <div>했고 목줄을 잡고 기다리던 상희씨는</div> <div>아지가 앞으로 향하는것을 느끼고 아지를</div> <div>따라 나섰습니다. 그런데 그때 멀리서 </div> <div>과속으로 달리던 차량이 이곳으로 돌진을</div> <div>하면서 뒤따르던 상희씨만 그 차량에</div> <div>치이게 된것이었습니다. 사고가 난 직후</div> <div>그 가해차량은 차에치인 상희씨를 그대로</div> <div>두고 뺑소니를 쳤고 아지는 사고를 당한</div> <div>상희씨 곁에서 옷을 잡아 끌면서 낑낑</div> <div>거리며 흐니끼고 있었다고 합니다. </div> <div>아무튼 그 사고이후 안내견센터를 통해</div> <div>아지가 용구씨에게 오게된 것이었죠.</div> <div>용구씨는 지인이었던 상희씨가 세상을</div> <div>떠나게 된것은 안타까웠으나 항상 부러워</div> <div>하던 아지가 자기에게로 온것이 너무나</div> <div>좋았습니다. 아지를 데리고 밖으로 나가</div> <div>아지의 안내를 받아보니 지금까지 불편하게</div> <div>혼자 다녔을때와는 비교도 될수없을만큼</div> <div>수월할수 있었습니다. 그런 아지가 자기</div> <div>에게 올수있게된것을 너무 기뻐하며 </div> <div>용구씨는 아지에게 정성을 쏟았습니다.</div> <div>아지의 음식 장난감 간식거리 목욕용품 등</div> <div>아지가쓰는 모든것은 최상품으로 구매해</div> <div>아지에게 주었고 지내는것도 최대한 </div> <div>스트레스 받지 않고 지낼수 있도록</div> <div>아지의 방에는 방음시설과 강아지가 </div> <div>좋아하는 색깔로 도배도 해줬습니다.</div> <div>그렇게 둘이서 함께 지내고 있던 어느날 </div> <div>이었습니다. 여느때처럼 집에서 용구씨와</div> <div>아지가 외출을 하려고 준비를 해서 </div> <div>대문 앞을 나서는데 아지가 갑자기 지나가던</div> <div>차량을 보고 미친듯이 짖어대기 시작</div> <div>합니다. 용구씨는 무슨영문인지 몰라</div> <div>아지를 달래보려하지만 아지는 그런 </div> <div>용구씨를 끌고 가다싶이 하며 지나가던</div> <div>차를 따라가면서 미친듯이 짖습니다.</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