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여느 사람들 처럼 '과정'보다 '결과'만 중시하던 사람이었나보네요
지난 주 무한도전이 다음주를 기약하며 마무리 지을때
솔직히, '이미 나온 결과를 사골마낭 왜 우려먹어'라고 생각했네요..
그런데 오늘 보면서,
결과 이면에 노력, 이야기, 그리고 눈물을 보며
제 자신을 많이 반성했습니다
유재석씨가 숨죽여 흐느끼는 장면에선
저도 함께 울었네요
생각해보면 무한도전은 처음부터 그랬죠
그래서 무모한도전이었죠
말도 안되는 황소와의 줄다리기라든지
지하철과의 달리기
결과보다 과정을 보여주고싶었던 방송이었고
그 과정을 보며 함께 울고 웃었던건데..
무한도전은 변한게 없는데
제가 변했던거같아요
고맙습니다
결과보단 눈부신 과정으로 '무모한 도전'을 보여준 무한도전에게
수고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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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4/07/19 19:28:09 61.72.***.154 걸어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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