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오유 바로가기
http://m.todayhumor.co.kr
분류 게시판
베스트
  • 베스트오브베스트
  • 베스트
  • 오늘의베스트
  • 유머
  • 유머자료
  • 유머글
  • 이야기
  • 자유
  • 고민
  • 연애
  • 결혼생활
  • 좋은글
  • 자랑
  • 공포
  • 멘붕
  • 사이다
  • 군대
  • 밀리터리
  • 미스터리
  • 술한잔
  • 오늘있잖아요
  • 투표인증
  • 새해
  • 이슈
  • 시사
  • 시사아카이브
  • 사회면
  • 사건사고
  • 생활
  • 패션
  • 패션착샷
  • 아동패션착샷
  • 뷰티
  • 인테리어
  • DIY
  • 요리
  • 커피&차
  • 육아
  • 법률
  • 동물
  • 지식
  • 취업정보
  • 식물
  • 다이어트
  • 의료
  • 영어
  • 맛집
  • 추천사이트
  • 해외직구
  • 취미
  • 사진
  • 사진강좌
  • 카메라
  • 만화
  • 애니메이션
  • 포니
  • 자전거
  • 자동차
  • 여행
  • 바이크
  • 민물낚시
  • 바다낚시
  • 장난감
  • 그림판
  • 학술
  • 경제
  • 역사
  • 예술
  • 과학
  • 철학
  • 심리학
  • 방송연예
  • 연예
  • 음악
  • 음악찾기
  • 악기
  • 음향기기
  • 영화
  • 다큐멘터리
  • 국내드라마
  • 해외드라마
  • 예능
  • 팟케스트
  • 방송프로그램
  • 무한도전
  • 더지니어스
  • 개그콘서트
  • 런닝맨
  • 나가수
  • 디지털
  • 컴퓨터
  • 프로그래머
  • IT
  • 안티바이러스
  • 애플
  • 안드로이드
  • 스마트폰
  • 윈도우폰
  • 심비안
  • 스포츠
  • 스포츠
  • 축구
  • 야구
  • 농구
  • 바둑
  • 야구팀
  • 삼성
  • 두산
  • NC
  • 넥센
  • 한화
  • SK
  • 기아
  • 롯데
  • LG
  • KT
  • 메이저리그
  • 일본프로야구리그
  • 게임1
  • 플래시게임
  • 게임토론방
  • 엑스박스
  • 플레이스테이션
  • 닌텐도
  • 모바일게임
  • 게임2
  • 던전앤파이터
  • 마비노기
  • 마비노기영웅전
  • 하스스톤
  • 히어로즈오브더스톰
  • gta5
  • 디아블로
  • 디아블로2
  • 피파온라인2
  • 피파온라인3
  • 워크래프트
  • 월드오브워크래프트
  • 밀리언아서
  • 월드오브탱크
  • 블레이드앤소울
  • 검은사막
  • 스타크래프트
  • 스타크래프트2
  • 베틀필드3
  • 마인크래프트
  • 데이즈
  • 문명
  • 서든어택
  • 테라
  • 아이온
  • 심시티5
  • 프리스타일풋볼
  • 스페셜포스
  • 사이퍼즈
  • 도타2
  • 메이플스토리1
  • 메이플스토리2
  • 오버워치
  • 오버워치그룹모집
  • 포켓몬고
  • 파이널판타지14
  • 배틀그라운드
  • 기타
  • 종교
  • 단어장
  • 자료창고
  • 운영
  • 공지사항
  • 오유운영
  • 게시판신청
  • 보류
  • 임시게시판
  • 메르스
  • 세월호
  • 원전사고
  • 2016리오올림픽
  • 2018평창올림픽
  • 코로나19
  • 2020도쿄올림픽
  • 게시판찾기
  • 오유인페이지
    개인차단 상태
    익명ASKY님의
    개인페이지입니다
    가입 : 12-12-28
    방문 : 3529회
    닉네임변경 이력
    회원차단
    회원차단해제
    게시물ID : humorbest_904435
    작성자 : 익명ASKY
    추천 : 101
    조회수 : 7531
    IP : 119.198.***.178
    댓글 : 4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6/27 10:35:57
    원글작성시간 : 2014/06/27 08:45:47
    http://todayhumor.com/?humorbest_904435 모바일
    총기난사 사태로 병사들에게도 쓴소리를 하자면......
    그냥 제가 군생활 했었을 때의 일화부터 얘기 하겠습니다. <div><br></div> <div>제가 갇 자대배치받고 햇병아리 티를 막 벗었을 무렵.....</div> <div><br></div> <div>제가 근무하던 '단대'에 새로운 주임원사가 부임왔습니다. 중대 행보관급이 아니고, 그야말로 끝발 좀 날리는 위치였죠..</div> <div><br></div> <div>상급부대에서 이미 인정받을 만큼 인정받고, 하급부대로 전출온게 아니라... 부대가 구조조정되어서 새로 창단되어야 해서 </div> <div><br></div> <div>그걸 조율할 사람으로 선택되어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넘어온 사람이었습니다.</span></div> <div><br></div> <div><br></div> <div>그냥 A상사 라고 할게요..</div> <div><br></div> <div>단대가 부대구조조정 중이던 터라 임무가 막중했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이분이 병사들에게 조금 개혁적인 행보를 보였습니다.</div> <div><br></div> <div>각종 작업에 짬이 있든 없든.. 상병장들도 열외없이 일을 시켰고, 야간 근무도 짬밥안되던 애들에게 과중시키던 관행을 고치려 들고..</div> <div><br></div> <div>각종 행사와 일을 FM대로 하려고 했죠. 일을 할때도 손수 나서서 삽을 들고 일하고, 모든 일에 솔선수범인데다...</div> <div>누가봐도 일중독에 빠진 사람이었씁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이러한 FM 간부가 말년급들에겐 눈엣가시였죠...</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제가 속해있던 분대는, 당시 단대 내에서도 거의 독립적인 업무가 보장되던 분대였던지라...</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전 당시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 자세한건 알수 없었지만, 분위기는 알수 있었습니다...</span></div> <div><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br></span></div> <div>어느날 상급부대에서 급시에 실시하는 소원수리 접수가 있었죠..</div> <div><br></div> <div>아시다 시피 이런거 적어봐야 아무소용 없다는거 다들 아는 상태였고.. 저희 분대는 눈칫것 애국가만 적어서 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런데, 그날 저녁 '단대' 전체가 발칵 뒤집혔습니다.</div> <div><br></div> <div>소원수리에 A상사 이름이 무더기로 나왔죠.</div> <div><br></div> <div>A상사 때문에 군대생활하기 힘들다 정도는 약과 였습니다....</div> <div><br></div> <div>어떤 용지에는 'A상사는 개새끼다' 라는 욕설도 나왔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A상사가 했던 욕설... A상사가 어쩌다 했던 실수....</div> <div><br></div> <div>귀에걸면 귀걸이.. 코에걸면 코걸이 식으로 오만 꼬투리를 다 잡았답니다.</div> <div><br></div> <div>소원수리를 쓰고 나면.. 흔히 발굴색출 암암리에 하죠?(글씨대조, 개별면담을 핑계로 갖은 협박)</div> <div><br></div> <div>근데, 아무도 누가 글을 썼는지.. 누가 소원수리 했는지 아무도 알수가 없었습니다.</div> <div><br></div> <div>왜냐구요? 적어낸 숫자도 많았고 병사들의 암묵적인 동의, 묵인이 있었거든요....</div> <div><br></div> <div>아니 정확하게는 병장급들의 단합과 뒷조작이 있었습니다. 언제인지 모르지만, 소원수리 기간이 있으면, 무조건 A상사 이름을 적어내라.....</div> <div><br></div> <div>병장들 자신은 당연한거고, 자기들만 적다 들키면 곤란해 지니까.. 자기 밑에 후임들 모두에게도 지시한거죠.......</div> <div><br></div> <div><br></div> <div>말년급들은 자기들이 누리던 각종 짬밥대우를 위해서....</div> <div><br></div> <div>밑에 찌질이들은 이대로는 자기들이 밥이 됐을때 얻게될 대우의 혜택(?)이 사라질까봐서.......</div> <div><br></div> <div>웃기죠? 고작 길어봐야 6개월여 밖에 안되는 황제같은 말년대우를 위해서 18개월간의 노예나 다름 없는 좃밥대우를 당연히 여기는 후임들... </div> <div><br></div> <div><br></div> <div>짠! 그들의 합작품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분에게 있어서 군인으로서의 전환기 였을 수도 있었는데.... 그 기회가 날아가고 멀리 후방으로 전출 당했습니다.</div> <div><br></div> <div>들리는 말로는.. 그 무뚝뚝하고. 찔러도 피 한방울 안나올것 같은 사람이 간부들끼리의 술자리에서 눈물을 흘렸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내가 군대생활 해봐서 아는데 하시는 예비군 여러분들도 비슷한 경험 없었나요?</div> <div><br></div> <div>FM대로 하고, 원리 원칙을 지키려는 성실한 좋은 간부들을 나의 이권을 빼앗는 적으로 여기고... 여론을 형성해서...</div> <div><br></div> <div>상황에 따라서는 이용해 먹는거?</div> <div><br></div> <div>말년되서 그 황제같다는 대우를 받아봐야 얼마나 받아본다고.... 짬밥 하나에 목숨을 거는지.....</div> <div><br></div> <div><br></div> <div>맨날 윗물이 맑아야 아랫물이 맑다고 간부 장교들 하사관들 욕하면 머합니까......</div> <div><br></div> <div>간부들이라는 물이 맑아져봐야 그 아래엔 말년이라는 또 더러운 물이 있고, 그 물 아래에 차기 말년들이 물들고 있는데요....</div> <div><br></div> <div>기회가 생겨도 바꾸려하지 않는 건 병사들도 마찬가지입니다.</div> <div><br></div> <div>군생활의 추억? 하나밖에 없는 전우애?</div> <div><br></div> <div>이런걸 두고 제 선임이 우슷개로 '옛날엔 주고받는 주먹속에 피터지는 전우애였다면, 지금은 주고받는 갈굼속에 끙끙앓는 전우애' 라고 하던게 생각나네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군생활 하면서 냉소적인 성격이 되어 버렸는데, 웃는 얼굴로 남의 얼굴에 침뱉어 대는 놈들을 너무 많이 봐버렸거든요...</div> <div><br></div> <div>갓 배치 받았을 때의 순진하던 모습은 언제 였냐는 듯 어쩔수 없었어! 핑계 대며 후임들 괴롭히던 동기들...</div> <div><br></div> <div>간부들 선임들.. 타부대 아저씨가 보면, 성실하고 일잘하고 항상 근면한 모습 보이던 인간이 후임들 앞에서는 고자질쟁이에 욕쟁이..</div> <div><br></div> <div>분대, 소대끼리 분란조장해서 이이제이 해먹던 정치꾼...</div> <div><br></div> <div>혼자 불쌍한척 아양 다 떠떨면서 위로는 말못하고 아래로는 온갖 분노를 다 표출하던 피해망상자..</div> <div><br></div> <div>조금의 피해도 용납못하고 어떻게든 틈이 보이면 뒷통수 후려야 후련해 하는 싸이코패쓰 들.....</div> <div><br></div> <div><br></div> <div>맨날 무슨 사건 터지면, 장교들 탓만 하시죠? 어차피 장교들 간부들과 사병들은 서로가 서로를 비추는 거울입니다.</div> <div><br></div> <div>누구집 누구아들 핑계대며 우리도 인간이다 밖에서 별소리 다하면 머합니까... 병사들 스스로도 변화 하는 걸 싫어 하는데...</div> <div><br></div> <div>병사한둘이 바꾸자 하면 전부가 난리고... 짬밥되는 간부하나가 솔선수범 하면 병사들이 난린데...</div> <div><br></div> <div><br></div> <div>전 정말... 그 조그만 곳에서 오만 군상들 다 만나봤고.... 물들지 않으려고 발버둥 쳤었죠...</div> <div><br></div> <div>네.. 저도 관심병사였습니다. 소원수리 해봤자, 윗선에 찔러봤자 무용한거 알고 있어서.. 큰 사고는 처본적 없지만..</div> <div><br></div> <div>어느새 관심병사가 되어 있었습니다..</div> <div><br></div> <div> 근데.. 그 관심병사라는 직함이 도움이 되냐고요? ㅋㅋㅋㅋ</div> <div><br></div> <div>그거 달아준다고 군생활 나아집니까? 오히려 더 지옥이죠... 남 관심받는거 누가 좋아나 합디까?</div> <div><br></div> <div>그냥 멘탈이 단단해지는데는 도움이 되더군요.....</div> <div><br></div> <div>군대 내에서는 이해받는거 일찍이 포기하고.. 휴가 나가서 자비로 사제 병원가서 </div> <div><br></div> <div>우울증약과 불면증 약 타와서 남몰래 먹었습니다.</div> <div><br></div> <div>근데, 그까짓 휴가 몇번이나 받는다고.....</div> <div><br></div> <div>한달치 겨우 받아 안좋을 때마다 쪼개서 먹는데...</div> <div><br></div> <div><br></div> <div>어느 날은 감정적으로 너무 힘들어서 의사선생님 처방대로 좀더 강하게 따로 처방된 약봉지약을 먹고 잤다가.. </div> <div>약에 너무 취해서 기상나팔소리도 못듣고 계속 자다가 욕소리에 깨고......</div> <div><br></div> <div>약기운에 깨어나도 제정신이 안차려져서 이불개다 다리가 풀려 주저 않다 이러서기를 반복하는 바람에 처음으로 뒷통수를 맞았네요..</div> <div><br></div> <div>그 기운 그대로 아침 구보로 연병장 돌다가 구역질 나서 길바닥에 엎어졌는데.....</div> <div><br></div> <div>이해는 커녕... 그날 아침부터 저녁 근무때까지 오만상을 다보고 오만말을 다 들어야 했었습니다. 하루종일 손이 자꾸 부들 부들 떨려서</div> <div><br></div> <div>수전증이라도 온 줄 알았습니다...</div> <div><br></div> <div>한동안 또 그럴까봐 우울증 약도 함부로 못 먹었죠... 그때 먹던 약이 우울증 약인걸 들킬까봐 적당히 핑계대고 아무한테도 말하지도 못했습니다.</div> <div><br></div> <div>그렇게 버텼더니 나중엔 밤마다 거식증 증상이 나타나더군요.. 먹은데로 토하고 토하고.......</div> <div><br></div> <div>걱정은 커녕.. 저거 꾀병부린다고 지랄 하는 통에 의무실도 못 가봤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저한테 쌓였던 그 분노들 결국 지금도 못 풀었습니다.</div> <div><br></div> <div>약 지금도 먹고 있고요...</div> <div><br></div> <div>아~ 그 좃같은 상황에서도 한달치 약을 한번에 삼킬걸~ 하는 생각은 안해봤네요....</div> <div><br></div> <div>죽어도 그냥은 죽기 싫다는 자존심은 있었는지......</div> <div><br></div> <div>다만, 제가 말년이 되고 쓰레기 같던 제 고참들 다 나가고 나서...</div> <div><br></div> <div>아랫놈들 물들지 말라고, 조용히 솔선수범 했습니다. 조금 튀긴 했었을지는 모르지만, 들어내놓진 않았고....</div> <div><br></div> <div>후임들 쉴때 쉬게 해주고... 눈치 안보게 해주고, 후임들이 아니라 후임들 부모님들 생각해서 조금 덜떨어져 보이는 애한테도 최대한 많은 기회를</div> <div><br></div> <div>주려고 했습니다. 개중 한명은 자주 꾀병을 부린다 덜떨어진다는 후임도 믿어주고 기회를 주었죠...</div> <div><br></div> <div>적응은 느렸지만... 다행히 적응해 주었습니다. 천만 다행이지요...</div> <div><br></div> <div><br></div> <div>제가 군생활 할때, 가장 행복했던 순간이 언제였냐면......</div> <div><br></div> <div>제대 2주 남겨두고... 본래 하던 일 내려놓는 대신... 스스로 잉여병력이 되서...</div> <div><br></div> <div>혼자 햇빛 맞으며 건물 페인트칠 작업하고... 건물 옥상에 낙엽 치우다가 시원한 바람을 맞으면서 눕기도 하고, 노래도 흥얼거리며 배수로 파고.. </div> <div><br></div> <div>남 눈치 안보고 느긋하게 쓰레기 보따리 매각장에 버리러 <span style="font-size:9pt;line-height:1.5;">다녀오던 때였습니다.</span></div> <div><br></div> <div>그때야말로 정말 군대에서 눈치안보고 혼자되어 본 기억이네요.... 그냥 관심 안받아도 되던 그때요....</div> <div><br></div> <div><br></div> <div>최소한 제 분대 애들만큼은 우리 분대끼리는 서로 눈치 안보게 했더니,</div> <div><br></div> <div>짬먹는 갓들어온 신병들은 늘 웃음기가 있었고, 장난도 재미나게 잘 받아주었고...</div> <div><br></div> <div>각자 맡은 임무에 선을 분명하게 그어 주니...</div> <div><br></div> <div>업무 조정으로 인력이 반동강이 나버렸는데도 일에 여유가 있었고, 업무처리에서 사건 사고가 줄었습니다...</div> <div><br></div> <div>제가 나간뒤로 어떻게 됐는지 모르지만.....</div> <div><br></div> <div>최소한 이등병들도 일당백이었습니다.</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병사들이 서로가 조금만 이해해주면 되는 일들을 알량한 짬밥을 매개로 서로 목소리 내지 않던가요?</div> <div><br></div> <div>침묵의 동조, 훗날 먹을 파이를 생각하며, 내가 마지막 몇개월간 누릴 짬밥의 호사를 위해서 스스로 변할 생각을 안한다는 거죠....</div> <div><br></div> <div>자기가 조금만 손해보고, 원리 원칙만 지키면, 더 큰 혜택으로 돌아올텐데.... 그걸 스스로 놔봤다는 사람 과연 몇명이나 될까요?</div> <div><br></div> <div>큰걸 바랄필요도 없습니다. 작은 혁명가.. 서툰 개혁가만 있어도 최소한 내가 속한 분대 하나 정도는 바꿀수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물론, 타 분대 소대 중대의 병사들의 간섭도 있기도 합니다. 저도 겪어봤고요..</div> <div><br></div> <div>반대급부로 후임중에 의도를 잘못 이해해서 구분모르는 망나니가 되는 경우도 분명 있지요....</div> <div><br></div> <div>그럴 땐, 그럴 때 쓰라고 있는 분대장이라는 직함이 있습니다. 구질구질 갈굴필요 없습니다. 그냥 원리 원칙대로 하면 되니까...</div> <div><br></div> <div>또라이 후임들 경험 있으시죠? 그 넘들을 관습대로 지난 습관대로 다루니까 더 또라이가 되는 겁니다. 그냥 원리 원칙 딱딱! 지켜보세요..</div> <div><br></div> <div>누가 이기고 지나....</div> <div><br></div> <div>그깟 눈치, 반대급부 한두개 때문에, 열손가락 남짓한 분대하나 못 바꿔볼 이유는 없지요...</div> <div><br></div> <div>정의나 옳고 그름을 따져 그래야 된다는 거 아닙니다.</div> <div><br></div> <div>최소한 내가 군대에 갓 입대했을때 했던 각오, 첫날 밤을 지새며 느꼈던 두려움..... 갓 배치 받은 곳에서 작은 사회를 겪어 보면서...</div> <div><br></div> <div>내가 물들어야 할것과 내가 물들지 말아야 할것을 구분할 줄도 모르는 어리석음을 경계하자라는 것입니다.</div> <div><br></div> <div>군대내 사병들끼리 침묵의 카르텔을 계속 수행해봐야 바뀌는 거 없습니다.</div> <div><br></div> <div>60년의 국군 역사에서 수많은 기회가 있었지만, 지금까지 그 악습들이 유지되는데는 다 이유가 있습니다.</div> <div><br></div> <div>못 바꾸는게 아니라.. 안바꾸는 겁니다.</div> <div><br></div> <div>바꾸려 시도하려는 몇몇 작은 개혁가들은.... 힘 없고, 빽은 없지만, 관심(?)만은 잔뜩받는 호사를 제대 하는 그 순간 까지 받습니다.</div> <div><br></div> <div>안그런가요?</div> <div><br></div> <div>마지막으로....</div> <div><br></div> <div>군생활을 그나마 무난하고 결국은 잘 마무리 했다는 사람한테도 반문해 보고 싶습니다.</div> <div><br></div> <div>내가 무난하고 잘 마무리 했던 군생활 이었는지....</div> <div>전우들도 무난하고 잘 마무리 했던 군생활 이었는지를....</div> <div><br></div> <div>임병장은 지금까지 있었고.... 앞으로도 있을 겁니다......</div> <div>나의 군생활이란 이야기는 있어도..</div> <div>전우의 군생활은 없거든요......</div> <div><br></div> <div><br></div> <div><br></div> <div>p.s - 정치 좋아하시죠? 군생활 해보면 다 알게되요.. 기득권이 왜 그러고, 국민들이 왜 요지부동인지 거기가면 다 알게 됩니다. 놀랄 것 없어요. 정치인과 국민은 서로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바로 그거에요.</div>

    이 게시물을 추천한 분들의 목록입니다.
    [1] 2014/06/27 09:07:15  223.33.***.56  김배팅  406871
    [2] 2014/06/27 09:08:03  221.160.***.227  므겡만세  121109
    [3] 2014/06/27 09:24:32  222.237.***.140  1테살1618  164486
    [4] 2014/06/27 09:41:45  211.114.***.73  노귀빈  243044
    [5] 2014/06/27 09:52:39  222.234.***.5  콘푸레이크  113961
    [6] 2014/06/27 10:13:41  223.28.***.247  Medic  15209
    [7] 2014/06/27 10:15:51  110.70.***.207  초딩교사  293456
    [8] 2014/06/27 10:18:21  220.67.***.135  노티  539890
    [9] 2014/06/27 10:33:14  211.36.***.177  neothese  126992
    [10] 2014/06/27 10:35:57  175.209.***.233  산유생  711
    푸르딩딩:추천수 3이상 댓글은 배경색이 바뀝니다.
    (단,비공감수가 추천수의 1/3 초과시 해당없음)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제 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하~ 구멍 아파서 죽겠네요. [12] 익명ASKY 22/07/14 00:56 4413 35
    고양이 입양 보냅니다. [11] 익명ASKY 21/11/29 16:32 3230 56
    근데 있잖아요….ㅋ [2] 익명ASKY 21/09/25 17:52 6172 45
    너 내가 누군지 몰라? [14] 익명ASKY 20/04/14 23:09 8441 61
    이쯤 되면 김영삼 대통령의 명언 하나 듣고 가시죠 [17] 익명ASKY 20/04/14 00:11 10201 54
    한국인의 사위 매릴랜드 주지사의 위엄 [13] 익명ASKY 20/04/13 19:29 9957 66
    내가 나가는 물류 택배 상하차 흑인 피지컬 [18] 익명ASKY 19/07/26 19:39 15346 58
    알고보면 4마리 [13] 익명ASKY 18/04/04 13:29 18600 32
    문재인 대통령, 손찌검 논란.. [48] 익명ASKY 17/05/23 10:42 17897 138
    오유인 들에게 걸리면 아주 굳 되는거야! [48] 익명ASKY 17/05/12 11:57 5589 110/14
    문재인 당선!!!! [83] 익명ASKY 17/05/10 02:39 6284 163
    왜 갑자기 이럴까? [50] 익명ASKY 17/04/25 10:02 1116 50
    니들은 해봤나? 대!쒄!튜!표! [19] 익명ASKY 17/04/25 09:34 3678 76
    부산 20만명의 의미... [16] 익명ASKY 16/12/03 21:31 7126 115
    사태가 이지경이면, 시민 불복종 운동을 해야 하지 않나요? [21] 익명ASKY 16/11/17 02:23 3804 71
    내일은 꼭 드셔야 할 음식이 있습니다. [16] 익명ASKY 16/10/26 09:22 5660 44
    티XX 이 ㅆXX [41] 익명ASKY 16/04/21 07:47 6060 52
    김광진 은수미 의원의 역할이 가장 중요했던 이유는... [23] 익명ASKY 16/02/24 21:38 5475 127
    야! 400 밑으로 집합해라!! [30] 익명ASKY 16/02/08 22:25 8725 54
    문재인 대단하다!! [17] 익명ASKY 16/01/27 22:43 4600 91
    섹스 하고 싶으나 못하시는 분.... [14] 익명ASKY 16/01/19 15:54 13900 24
    본삭금 - 모에화 해주실분.... [13] 본인삭제금지 익명ASKY 15/08/10 08:41 1477 16
    일본 아이돌은 안 귀여울거라는 편견을 버려... [12] 익명ASKY 15/08/05 10:03 8480 47
    추천 받으로 왔습니다. [17] 익명ASKY 15/06/01 22:21 1521 65
    럭키4 저격 합니다. [37] 익명ASKY 15/06/01 09:52 1373 28
    朴대통령 "교황, 세월호 유가족 위로해줘 감사드린다" [85] 익명ASKY 14/08/14 19:56 5649 127
    [극혐] 극혐 경고! 28사단 윤일병 사체 사진 [58] 익명ASKY 14/08/02 19:11 19026 106
    오빠! 나한테 머 할말 없어? [74] 익명ASKY 14/07/19 00:17 27024 135
    총기난사 사태로 병사들에게도 쓴소리를 하자면...... [45] 익명ASKY 14/06/27 10:35 7531 101
    [1] [2]
    단축키 운영진에게 바란다(삭제요청/제안) 운영게 게시판신청 자료창고 보류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모바일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