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 가서 그냥 용지만 넣고 오셔도 되잖아요. 찍을 사람 없다면서요... 우리가 누리는 투표권, 다 엄청난 피를 댓가로 얻어 낸 겁니다. 5천만 국민 각 개인의 막강한 권한을 직접적으로 행사할 수 있는 신성한 것 이란 말입니다 결코 공기처럼 당연한 게 아니라구요 좀...
기권했다고 자랑하고 다니는 사람들 정말 꼴 보기 싫습니다. 그건 기권이 아니라 그냥 국민이길 포기한 겁니다(이번에 사전투표 홍보도 비교적 효과적으로 이루어졌고, 당일 법정휴일 지정을 통해 투표율을 도모했는데 솔직히 '못' 했다는 건 변명으로밖에 안 들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