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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881430
    작성자 : 모시깽이
    추천 : 108
    조회수 : 9341
    IP : 119.193.***.178
    댓글 : 57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5/12 13:29:20
    원글작성시간 : 2014/05/12 12:18:39
    http://todayhumor.com/?humorbest_881430 모바일
    아이들은 영이 맑다?
    아이들은 영이 맑아서 어렸을때 뭐가 보인다고들 하잖아요.
    저희 애도 그런적이 있는데 한번 얘기 해볼게요.
     
    (아이 때문에 내 자유가 음슴으로 음슴체..)
     
    저희 애가 2돌(24개월) 정도 되었을때임.
    이제 막 말을 배워서 엄마, 아빠, 붕붕, 사과. 뭐 이런 정도로 한 단어씩 말할 때였음.
    하루는 아이와 집 근처 공원에 갔음.
    공원 입구에는 정자가 하나 있는데,
    분명 여름이고 한낮이라 햇볕이 쨍쨍한데 정자의 그늘이 깜깜했음. 뭔가 지나치게 깜깜하다는 느낌을 받음.
    하지만 단지 그뿐이고, 아이 손잡고 지나감.
    공원에서 조금 놀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 정자 옆을 지나가는데 아이가 멈춰서 정자 쪽을 바라봄.
    나도 멈춰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이가 손가락으로 정자 안쪽을 가리키며
    '아줌마. 아줌마.' 라고 함.
    순간 소름이 끼쳐 '얼른 와.' 하고 모른척하며 아이를 부르는데
    아이는 계속 아무도 없는 정자를 가리키며 '아줌마, 아줌마' 하고 정자 쪽으로 다가가려고 함.
    나도 모르게 "00야, 빨리 와!!!" 하고 비명을 지르며 아이를 안고 도망치듯 집으로 옴.
    아이가 거짓말로 장난하고 하는 것도 어느정도 머리가 굵을때 하지,
    두 돌 정도 때는 그런것도 어려움.
    정자에서 본 아줌마와 관련이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그날 밤, 우리집에서 함께 지내던 사촌동생이 꿈에서 귀신을 봄.
    벽장 문이 열리고 머리카락이 젖어 물이 뚝뚝 떨어지는 아줌마가 머리를 내밀고 자기를 쳐다보았다고 함.
     
    그로부터 몇 달 뒤,
    이번에는 아이가 외할머니와 함께 외할머니 방에서 놀다가 갑자기
    "할아버지 왔다." 하고 말하며 웃음.
    외할아버지가 돌아가신지 1년 쯤 되었을 때임.
    할머니가 "어디?" 하고 물으니까
    "할머니 옆에." 하며 손가락으로 할머니 옆을 가리킴.
    "할아버지가 뭐라고 하셔?" 하니까
    "모하니? 까까 사줄게. 쪼꼬렛." 이라고 함.
    "뭐하니?"는 친정아버지가 자주 쓰시던 말이라 깜짝 놀람.
    퇴근하고 집에 오시면 "뭐하니?" 하고 들어오셨었음.
    그리고 초콜릿은 어려서 아직 준 적이 없었는데 '쪼꼬렛'이라고 해서 신기했음.
    친정어머니는 외할아버지가 손자 보고 싶어 다녀가셨나 보다 함.
     
    우리 아이가 세 돌 때,
    우리집에 자주 놀러오던 아는 동생 커플이 있었음.
    여자동생을 오랫동안 알아왔고, 남자친구가 생겨 덩달아 친해진 예.
    자주 놀러오다보니 우리 아이랑도 친하게 지내고 아이도 잘 따랐음.
    한번은 여자동생이 먼저 우리집에 놀러와 있었음.
    식사시간도 되고 해서 남자친구 불러서 같이 밥 먹자고 함.
    밥 막 차리고 있는데, 남자애가 옴.
    그런데 표정도 안 좋고, 많이 피곤해보임.
    무슨 일 있냐고 하니까 완전 힘이 빠진 목소리로
    버스정류장에서 사람이 버스에 치는 사고를 목격했다고 함.
    사고난 사람이 이어폰을 꽂고 보지도 않고 길을 건너다 사고가 났다며 설명. 피도 많이 났다 함.
    그리고 자기가 목격자라 경찰서에서 와달라고 해서 다음에 가봐야 할것 같다는 이야기도 함.
    많이 지쳐보이고 심난해보여서 위로해주며 밥이나 먹자고 함.
    옆에서 가만히 얘기 듣고 있던 우리애가 밥 먹자고 하니 그제서야 입을 염.
    그 남자애한테 해맑게 웃으며 "콩밥 먹을래?" 라고 함. 그 날 콩밥을 했음.
    그 남자애가 화들짝 놀라며 전혀 웃지 못하고 "....뭐, 뭐..?" 하고 우리 아이를 쳐다봄.
    우리 아이가 다시 "콩밥 먹을래?" 하고 물어봄.
    그후 거의 1,2년이 지나서 전말을 알게 되긴 했지만
    사실 그 "콩밥 먹을래?" 날, 그 남자애는 버스 사고 목격자가 아니라
    미성년자 강간 혐의로 경찰서에 갔다온 길이었다고 함.
    버스 사고는 모두 지어낸 이야기였음.
    단지 우연의 일치일수도 있지만 지금 생각해도 좀 소름임.
     
    아이가 여섯 살 때,
    저녁에 급하게 벼룩 직거래를 할 상황이 생김.
    아이를 외할머니에게 맡기고 나가려는데
    "엄마, 언제와? 엄마, 가지마." 하며 아이가 자꾸 울먹이며 달라붙음.
    금방 올거라며 어르고 달랜 뒤, 얼른 나가 차에 시동을 걸었음.
    평소에 그런 애가 아닌데 갑자기 애가 맨발로 뛰쳐나와 문에 서서
    "엄마, 차 조심해!!!" 하고 엄청 크게 소리침.
    알았다는 표시로 손을 흔들고 다시 출발하려는데
    다시 한번 "엄마, 차 조심해!!!!" 하고 울먹이며 정말 크게 소리침.
    차를 출발하고 골목에서 나와 집 앞 삼거리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고 있었음.
    좌회전 신호가 떠서 앞에 좌회전 하는 차를 따라 좌회전을 하는데
    갑자기 '쿵!!!'하며 충격이 느껴짐. 내가 앞차를 받은것임.
    평소와 같이 좌회전을 했는데 어떻게 차가 그렇게 세게 받혔는지 지금도 의아함.
    아무튼 내가 사고를 냄. "엄마, 차 조심해!!"하고 아이가 소리치던 게 아직도 귓전에서 울리는듯함.
    아이가 그렇게 소리친지 5분도 안됐는데 사고가 난 것임.
    앞 차주분께 사과하고 보험처리 하기로 함.
     
    첫째 아이 이야기는 생각나는건 이 정도.
     
    둘째 아이는 돌 좀 지났을 때
    아침에 식탁에 앉혀놓고 사과 깎아주고
    나는 뒤돌아 설거지 하는데 애가 넘 조용해서 돌아보니,
    사과를 포크에 찍어서 식탁 건너편 누구에게 권하듯 들어보임.
    그러더니 갑자기 한 손을 들어 '아니'라는듯 흔들어보임.
    누군가와 소통하는 듯한 모습.
    둘째 이야기는 이게 다네요.
     
     
    급 마무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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