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font color="#505050"><span style="line-height: 20px">출처: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otissue&no=2231</span></font></div> <div><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최초 모금글 : </span><font color="#505050"><span style="line-height: 20px">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otissue&no=2035<br />모금 중간보고1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otissue&no=2066</span></font></div> <div><font color="#505050"><span style="line-height: 20px">모금 중간보고2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otissue&no=2066</span></font></div> <div><font color="#505050"><span style="line-height: 20px">모금 마감 :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hotissue&no=2092</span></font></div> <div><font color="#505050"><span style="line-height: 20px"><br /></span></font></div> <div><font color="#505050"><span style="line-height: 20px">글 성격상 시사가 어울린다고 할 수 있겠지만, 최초 근원이 세월호이며 앞으로 결코 잊지 말아야한다는 생각에</span></font></div> <div><font color="#505050"><span style="line-height: 20px">앞으로도 세월호 게시판에 올리겠습니다. (_ _ )</span></font></div> <div><font color="#505050"><span style="line-height: 20px">==================================================================================================</span></font></div> <div><font color="#505050"><span style="line-height: 20px"><br /></span></font></div> <div><font color="#505050"><span style="line-height: 20px">지난 7일, 안산에서 유양 부모님과 현탁군 어머님을 만났습니다.</span></font></div><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모금된 금액 잘 전달해드렸고, 그분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도 잘 담아왔습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다만 녹취파일의 길이도 좀 길고, 그 외에도 몇시간을 이야기를 나눈터라 이를 정리하는데 좀 시간이 걸리네요.</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다음주 초까지는 이분들의 이야기를 여러분들에게 달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span><br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font-size: 9pt; line-height: 20px">이제 여러분의 의견이 필요한 부분입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사실 유양부모님이나 현탁군 어머님의 경우에도, 모금을 전달하는것이 상당히 힘들었습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이런돈 받을 수 없다고 완강히 거부하셔서 여러방면으로 설득작업을 한 끝에야 전달이 가능했습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현탁군 어머님같은경우에는 아예 세탁소앞에서 전화를 걸어 사정사정을 했습니다...</span><br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font-size: 9pt; line-height: 20px">그런데...</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사무장님 가족은 도저히 설득을 못하겠습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본인들이 죄인이라며, 연락 자체를 거부하는 상황입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이렇게 계속 시간만 보낼 수는 없고, 그쪽에서도 단원고 학생을 한명이라도 더 도우라고 이야기하는 상황이라....</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부득이하게 모금 수여자를 변경해야 할듯 합니다...</span><br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font-size: 9pt; line-height: 20px">단원고 부모님들과 접촉을 하기 위해 선을 댄 몇몇분들이 "혹시 이 학생집은 좀 도울 수 없냐.." 라는 말을 한 공통적인 학생(김군) 이 있었습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자세한 형편은 들었지만, 그걸 다 공개할수는 없고.. 그냥 아주 간략하게 정리하면 유양집보다 더 도움이 시급한 상황의 가정이 있습니다.</span><br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font-size: 9pt; line-height: 20px">여러분이 허락하신다면, 이 학생의 가정으로 성금 수여자를 변경하고자 합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이에 대해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제가 모금을 전달하고, 여러분들을 만나면서 느낀건, 이분들이 불쌍해서가 아니라,</span> <div><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당장 눈앞에 닥친 이 상황에 맞서 싸우기 위해서는 돈이 필요했습니다.</span><br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만약 돈이 없다면, 이분들은 자식의 억울한 죽음을 밝히기 위한 싸움을 이어갈 수 없는 분들이 많았습니다...</span><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한 분..(제가 파악한 바로는) 이  제가 모금을 전달하고자 하는 김군 부모님이었습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저는 그분들이 자식을 살리는건 못했더라도, 억울함은 꼭 풀어줄 수 있었으면 정말 좋겠습니다...   정말루요..</span><br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font-size: 9pt; line-height: 20px"><br /></span></div> <div><span style="color: #505050; font-size: 9pt; line-height: 20px"><br /></span></div> <div><span style="color: #505050; font-size: 9pt; line-height: 20px">그리고 며칠째 쉬고 있는 대국민제안에 대한 이야기도 잠시 나눠볼까 합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제가 대국민제안을 진행하면서 뼈저리게 느낀것이 광고 리스트의 작성의 중요성이었습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매일매일 광고를 확인하는것도 관건이지만, 그것보다도 중요한것이 "광고 횟수" 와 "광고 지면의 크기" 에 대한 고려를 해야만 한다.. 라는 점이었습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제가 진행하는 방식으로 하다보면, 한달에 딱 한번 광고한걸로 불매나 구매 운동의 대상이 될 수도 있다는 문제점이 인식되었습니다.</span><br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그래서 8일날 저녁, 몇몇분들과 모여 이 방법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하였습니다.</span><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그 결과, 광고 리스트의 입력과 불매, 구매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투표기능을 가진 홈페이지를 제작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span><br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쉽게 말하면, 여러분이 혹시 그날 조선일보를 보았다면, 그곳에 광고 리스트를 직접 입력하시는것입니다.</span><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그런다음, 그렇게 쌓인 데이터를 활용하여, 주당 광고횟수, 광고시 지면의 크기 등에 가중치를 두어 투표리스트를 1위부터 10위까지 생성한후, 그 리스트내에서 구매 혹은 불매 제품에 대한 투표를 하는 시스템으로 이해하시면 될겁니다.   가능하다면 모바일앱도 여기에 연동을 시킬 예정이구요.</span><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워낙 시급한 상황이니, 다음주 초에는 사이트를 오픈하기위해 기술적 문제를 담당하신분들이 밤잠을 설쳐가며 디비 구축등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십니다.</span><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이걸 다른말로 하면...</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font-size: 9pt; line-height: 20px"><br /></span></div> <div><span style="color: #505050; font-size: 9pt; line-height: 20px">이 사이트가 오픈되고 일정시간 데이터가 쌓일때까지.... 는 지금 구매, 불매 리스트를 그냥 고정하도록 하겠습니다.</span><br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b><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구매권장</span><br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1. KFC</span><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2. 듀오락</span><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font-size: 9pt; line-height: 20px">구매유보</span><br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1. 삐콤씨 (2014.4.29)</span><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2. 비타500 (2014.4.29)</span><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3. 삼성전자 에어컨 (2014.5.2)</span><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4. 한국 야쿠르트 (2014.5.5)</span><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b><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font-size: 9pt; line-height: 20px">위의 리스트들은 대부분 투표로 선정된 제품이므로, 확실한 의견표명이 있기전까지는 최소한 일주일정도는 새로운 투표없이 유지할 생각입니다.</span></div> <div><span style="color: #505050; font-size: 9pt; line-height: 20px">(그리고 새로 제작중인 사이트가 완성되고나면 매번 투표를 하는것이 아니라, 투표의 누적치로 순위가 지속되는 형식이 될 것입니다.)</span><br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font-size: 9pt; line-height: 20px">혼자 하려다보니 제 능력밖의 일들도 많고, 미처 생각하지 못한 일들이 많았습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초기 시행착오가 심한점, 깊이 사과드리며, 이번에는 여러분들이 모여 많은 아이디어를 내어주신 결과물이니 실망시켜드리지 않도록 하겠습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이번주는 워낙 바빠 여러 일의 진행상황에 대해 글을 잘 쓰지 못한점 사과드립니다.</span><br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br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span style="color: #505050; font-size: 9pt; line-height: 20px">PS. 희생자 가족분들과 많은 시간을 보내고, 그분들의 이야기를 듣다보니, 제 멘탈이 붕괴될 지경입니다...</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제 3자가 이정도인데, 당사자분들은 오죽하겠습니까...</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힘내시라는 말씀 말고는 달리 할 이야기도 없더군요..</span><br /><span style="color: #505050; line-height: 20px; font-size: 9pt">정말.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span></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