숱하게 저 차가운 바다 속에 갇혀있는 우리 아이들과...
피해자 가족분들을 위해서라도.. .
이 세월호 사건을 정치적으로 이용하는것을 반대했었습니다.
국회의원들의 방문도 아니꼬왔던게 그 이유였구요...
하지만.
돌아가는 꼴을 보니.. 이젠...
특정정당에 기대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하지만 여당이 주도할것이라곤 생각안합니다.
지금은 구조기간입니다.
구조기간이 끝난뒤에는... 이 사건에 대해 철저하게 규명하고 넘어가야 할것입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의혹. 해경을 비롯한 정부 그리고 언딘에 이르는 고리에 대해 하나도 빠짐없이 규명해야할것입니다.
저는 미개한 국민의 한사람이라.. 돈도.. 권력도 없는 그저 평범한 30대 직장인이자 국민입니다.
그래서 할게 없습니다... 지켜볼수밖에 없습니다.
지켜보겠습니다. 국민의 행동을 바란다면.. 국민의 생각을 바란다면 거리로 나설것입니다.
별것아니겠지만...
이번 사고의 처리를 보면서..... 내 1표는 결정될것입니다.
미개해서 할수없는게 아무것도 없다는게...
결국엔... 정치권에 기댈수밖에 없다는 현실이...
이리도 슬픈일일줄은...
이제서야 깨닫습니다..
미개한 국민들의 ... 별것아닌 1표의 힘을...
미개한것들이 모여... 국가를 바꾸는... 모습을.. 반드시 보여줍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