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뢰할 수 없는 일반 메일을 대체하여 신뢰성이 확보된 공인인증서를 통해 확보한 상태로 문서를 송수신하기 위해 고안된 체계입니다.
공인인증서부터 국제 표준과의 호환성이 없죠. 샵메일도 마찬가지입니다.
현재 모든 정부기관의 모든 공문 및 내부문서, 결재 등을 샵메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 메일을 그냥 정부기관 내에서만 쓰면 상관이 없는데, 문제는 국민들에게까지 불편한 이 시스템을 채용하려는 것이죠.
공인인증서의 악명은 이미 익히들 알고 있을 겁니다. 겊보안만 뻔지르르하고 뒷보안은 뻥 뚫리고, 고객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엄청난 시스템이죠.
간단하게 말씀드리면, 샵메일을 만든 기업은 공인인증서를 탄생시킨 사기업인 "한국정보인증(주)" 손에서 태어났는데요.
이 기업의 CEO가 바로 현 새누리당 의원 보좌관 출신이라고 합니다. 10년 넘게 보좌관직을 했다고도 유명하다 하는데요.
현재도 샵메일을 비판하는 언론 및 누리꾼을 고소하려고 하고 있다고 합니다. 정부가 아닌 한국정보인증 기업에서 고발합니다.
지금도 정부 홍보팀과 기업 홍보팀이 샵메일을 광고하고 있으며, 이미 추진이 확정되고,
앞으로 민원 업무 등 자잘한 정부와 국민간 소통부터 샵메일 아니면 어렵게 될겁니다.
게다가 SK부터 요금고지서를 샵메일로 추진하고 있다고 하니, 이게 성공하면 통신 뿐만 아니라 전기,수도,가스 고지서를
일반 메일도 아닌 샵메일로 하게 될 겁니다.
또한 샵메일은 모바일의 경우 안드로이드만 지원하며, 아이폰은 지원 예정이라고 하지만 계획은 없다고 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