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이상하게 쇼파위에서 자면 가위에
눌리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작년 초여름 어느날도 깜빡하고 쇼파위에서
잠이든거예요.
처음보는 할머니가 나타나서 저를 내리 찍는
순간 또 가위구나...하고 생각은 들었지만
그날은 유별나게 무섭고 환장하겠더라구요.
움직일 수도 없고 도와줄 사람도 없구요.
속으로 할머니,할아버지,장군님...온갖
신령님을 부르짖고 있었는데요.
저 멀리서 삼지창을 든 굉장히 큰 장군님이
달려오시면서 할머니를 몰아내시더라구요.
그러면서 제가 헉 하고 깼어요.
그와 동시에 전화가 오더라고요.
저희집에 자주 오시는 단골 손님이더라구요.
전화를 받자마자 그언니가 "ㅇㅇ아, 나 지금
꿈꿨는데 하얀쪽을 쓰고 이상한 한복을 입은
할머니가 너를 괴롭히는거야. 그래서 내가
당장 우리ㅇㅇ한테서 안떨어지냐면서 삼지창이
옆에 있길래 내가 찔렀어. 너 뭔일 없지?"
이러는 순간 제 몸에 닭살이 돋으면서
뭐라 표현을 해야할지 모르겠더라고요.
나중에 정신 차리고 언니한테 제 꿈 얘기를
해줬더니 언니 또한 소름 돋아서 서로 악 하며
소리를 질렀네요.
님들도 혹시 저같은 경험 있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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