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먹고 회사 돌아오는 길에, 도로에서 위험하게 돌아다니는 강아지가 보여
목줄도 없고 주변에 사람도 없고 아무래도 길 잃어버린 강아지 같아 일단 데려다 동물병원 맡겼습니다.
회사라서 데려오진 못하고, 동물병원에서도 맡아줄 수 없다고 해서
일단 저녁때까지만 맡아달라고 캔 하나 먹이고 7시 반까지 맡기는 비용이랑 계산하고 나왔는데,
의무등록제라는데 칩도 없고, 옷이 꽤 꼬질꼬질한거보니 적어도 하루 이상 된거 같은데
병원에선 버려진걸 지도 모르겠다고 하네요..ㅡ,ㅜ
부모님이 동물 싫어하셔서 데리고 갈 수도 없는데 당장 회사 끝나면 얘를 밖에 다시 내다놓을수도 없고 걱정입니다...
제발 주인이 간절히 찾고 있기를 바라면서 글 올립니다.
주변 동물병원에 전화 다 돌려봤는데 강아지 잃어버렸다는 소식이 없다고 해서 더 안쓰럽네요.
혹시 이 강아지 아시거나 주인되시는 분은 꼭 연락 부탁드려요.
오늘 7시까지는 병원에 맡기고.. 그 뒤는 사실 어찌될지 모르겠습니다 ㅡ,ㅜ
경찰서 맡기거나 유기견 센터 보내면 거의 안락사 될거 같아서 마음이 너무 안좋아요.
멀리 퍼뜨려주시고 강사모 등의 카페 회원분 계시면 같이 올려주세요 ㅡ,ㅜ
당장 생각나는데가 오유밖에 없네요..
암컷이고 마르티스, 나이는 좀 있는아이 같습니다.
꼬리와 귀는 위는 노란색, 아래쪽은 주황색 염색을 했고
발목에도 띠처럼 붉은색으로 염색을 했습니다.
곱게 큰 아이같은데 제발 버린게 아니길 빌어야겠지요
멀리멀리 퍼뜨려주시고 주인 찾을 수 있게 꼭 도와주세요
감사합니다.
카톡은 okryung 입니다.
ps. 도저히 데리고 있을 사정이 안되서 그런데 혹시 도봉구 근처 사시는 분
임시보호 가능하신분도 연락주시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