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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게시물ID : humorbest_822304
    작성자 : ghoatrider
    추천 : 39
    조회수 : 3377
    IP : 61.37.***.91
    댓글 : 5개
    베스트 등록시간 : 2014/01/18 19:45:47
    원글작성시간 : 2014/01/17 18:34:59
    http://todayhumor.com/?humorbest_822304 모바일
    공포는 아닌거 같지만 외할머니 이야기
    2008년 외할머니가 돌아가셨는데, 초상 치루고 한번도 성묘를 가지 않아 싸가지가 없으므로 음슴체.
    성묘가지 않은 이유는 할머니 산에 누워있는거 보기 싫어서....
     
     
    외할머니는 3.1 만세운동 2년후인 1912년 태어나셔서 2008년 돌아가셨으니 무려 96세...
    6.25때 외할아버지부터 아들 넷을 내리 잃고 남은 딸 넷을 키우면서 담배만 50여년 피우지 않으셨으면 아마 100살까지 너끈히 사셨을듯...
     
    모태신앙으로 독실한 천주교 신자셨는데 93세에 지독한 독감과 폐렴으로 하마터면 돌아가실 뻔한 이후로
    하느님이랑 약속했다고 50년 피우던 담배를 하루아침에 끊으심.
     
    그 연세에도 늘 건강하게 지내셨는데 맨날 기도하시길, 딱 삼일만 아프고 죽었으면 좋겠다고 하심.
    그러다 감기로 병원 입원했다 갑자기 폐기능상실로 의식잃고 진짜 딱 삼일 중환자실 계시다 돌아가심.
     
    돌아가실때도 식구들이 다들 중환자실 밖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마침 큰이모가 잠깐 집에 다녀오신다고 안계셨는데 오후 면회시간에 큰이모 도착하자마자
    갑자기 심박수 떨어지더니 식구들 다 보고 있는데서 돌아가심.  나도 있었는데 진짜 놀랐음.
     
     
    아들은 없었지만 딸 넷에서 자손들이 많이 번창해서 외가쪽으로는 대가족이었음.
    모 천주교 공원묘지에 상치르고 식구들 다 모여서 둥그렇게 둘러앉아 밥을 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흰나비 한마리가 날아와서 가운데서 가만히 떠있음.
    잠시후 또다른 흰나비 한마리가 날아오더니 둘이서 식구들 둘러앉은 가운데에서
    서로 빙글빙글 돌면서 조금씩 높이 올라가더니 어느새 눈에 보이지 않을때까지 높이 날아 사라짐.
    그거 보고 식구들 다 6.25때 돌아가신 할아버지가 마중나왔다고 신기해함.
    뭐 자연생물의 에피소드까지 연결시키는건 좀 억지같고.....
     
     
     
    주절주절 길어졌는데,
     
    아무튼 우리 어머니가 귀신(내지 영혼)은 있다고 굳게 믿게된 사건은 이런거임.
     
    외할머니는 억척스레 (순전히 농사로)돈도 벌고, 논이 신도시로 바뀌면서 보상도 받고 해서
    자식들 꽤 나눠주고도 은행에 넣어둔 돈 이자로 용돈 쓸정도 돈은 갖고 계셨음.
    아들이 없어서 사위네집(우리집) 사셨고, 마지막 병원에 가시기 전 방에 남겨두고 간 지갑에 돈이 6만원이 있었는데
    (돈 쓸일도 없는 96세 할머니 지갑치곤 현금 빵빵한거 아님?  중견 회사원인 내 지갑에도 이만원도 없구만... 카드는 있지만)
     
    할머니 손때가 묻은 지갑이랑 돈이라 어머니가 그대로 보자기에 싸서 본인이 갖고 계셨음. 아무한테도 말 안했고.
     
    근데 돌아가시고 첫번째 제사날다가올때쯤 이모중에 한분이 생신이셨는데 꿈에 할머니가 나타나심.
    할머니 묫자리가 좋은지, 착하게 살다 가셔서 그런지 친척들이나 내 꿈에 나타날때마다 옷도 항상 깨끗하고
    생전과 다름없는 모습이셨음.
    (반면 우리 처 할머니는 꿈에만 나타나면 맨날 어디 아프다, 배고프다 하신다고 함....헐....처 할머니 시골에서 일수 하셨다고....)
     
     
    아무튼 할머니가 이모 꿈에 나타나서
    "얘, 내가 생일선물 하나 사줘야 하는데 지갑에 돈 육만원밖에 없으니 어떡하니" 이러고 가셨다고 함.
     
    이모는 이 꿈얘길 혼자 기억하고 있다가 제사때 성묘가서 친척들 다 모여있는데 지나가는 이야기로 하심.
    그 순간 우리 어머니 다리 풀려 쓰러질뻔 했다고함.  아무한테도 얘기 안하고 할머니 유품이라 혼자 간직하고 있었는데...
    그런 얘기 들었으면 나같으면 지갑털어서 이모 선물이나 하나 사드리면 훈훈하게 마무리 될텐데,
    무서워서 아무한테도 말 못하고 지갑은 아직도 가지고 계시다고 함.
     
     
    써놓고 보니 재미없음....
     
    외할머니 추억있으면 춧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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