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이번에 인터넷에서 케이스를 하나 샀었는데, 배송비 합해서 사만원짜리였어요.
근데 수제작이라고 15일 걸린다고 했어요.
근데 제가 10월 14일에 주문했는데 오늘 받았어요.
그나마도 제가 10월 29일에 연락을 했는데, 아직 만들지도 않았대요.
만드는 시간은 15분이지만 주문량이 많아서 아직 못 만들었다네요.
그리고 그주 금요일까지는 받을 수 있게 해주겠다고 했어요.
그럼 목요일에는 보내야 하잖아요?
근데 목요일까지도 아무런 연락이 없어서 연락했더니, 아직도 제작을 못 했다네요^^
케이스가 오늘에서야 도착했다나.. 대체 주문을 언제 하길래^^...
그리고 토요일.. 역시나 택배도 없고 연락도 없고...
다시 연락을 했더니 금요일 밤 8시에 편의점에 맡겨놨으니 월화쯤에 받을 거라네요.
그러면서 케이스가 어제 도착했다고..
목요일에는 오늘 도착했다고 하고, 토요일에는 금요일에 도착했다고 하고..
도착이 널을 뛰네요.
그리고 다시 월요일에 역시나 연락이 없어서 먼저 연락해서 겨우 송장을 받았어요.
그리고 늦게 보내서 미안하다고 사은품을 넣었대요.
저한테 '늦은거 죄송해서 사은품도 넉넉히 챙겨서 보내드렷으니까 늦게 받으신 기분 푸셧으면 좋겟습니다'라고 했어요.
제가 산 게 아이팟 케이스거든요?
그래서 대체 어떤 걸 넣었을까 궁금했어요.
케이스 사면서 사은품이라고 해봐야 흠.. 이어캡이나.. 사탕 몇 개 넣었나? 했어요.
그리고... 드디어 오늘. 이게 왔어요.
네, 이글의 요점은 저것보다 이 사진에 있어요.
.......
?????????????
하................
저 날개 달고 날아오를까봐요^^
날아오르다 겨울 바람에 얼면 어쩌죠^^
털옷 사야 할 날씨에 저런게 넉넉한 사은품^^....
저 기분 상해하는 거 너무 예민한 거 아니죠?
보자마자 옷 쇼핑몰 하다가 망한 재고 넣었나? 싶었어요.^^
입으면 어깨 다 드러나고 팔뚝에 날개 달려요~~~~~~
하하....... 차라리 초콜렛 한두개나 넣지.. 초콜릿이 더 비싸려나요..하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