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사회인 야구팀도 많고 직장내에도 팀이 많이 있어서 사회인 야구를 접하는게
그렇게 어렵지 않습니다. 그래서 많은 분들이 야구를 하고자 팀을 찾으시는대요 제가 사회인 야구를 할때
접한 몇 가지 안좋은 유형을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지극히 개인적인 견해와 저희 감독님 생각이라 야게분들 의견과 많이 다를 수도 있지만 몇자 적어봅니다.
1. 처음부터 너무 새게 던지려고 하지 마세요.
저도 실수했고 처음 오시는 분들도 많이 실수하시는 부분인데 처음와서 가볍게 캐치볼 하는데
'나 이정도 빠르게 던질 수 있다'라고 시위하듯이 강하게 던지려는 분들이 있습니다.
'이 정도 어께면 투수 할 수 있겠지???'
답부터 말하면 아닙니다. 어느정도 팀 구성이 되어 있고 연습이 잘된 팀은
그정도 구속과 파워 있는 분은 많습니다. 이미 정해진 투수도 있고요 선출이 아닌이상 처음 들어와서
바로 두각을 나타내기는 어렵습니다. 어깨가 강하고 공에 회전이 잘 걸리는 분들은
강하게 던지지 않아도 공 날아오는 느낌이 다릅니다.
그러니 처음부터 강한 인상을 주려고 무리하게 던지지 마세요.
어깨풀려고 살살 던지는데 기존맴버는 요것밖에 못던지네 하고 휙휙 던지다가
헬을 보실 수도 있습니다.
2. 나 변화구 던질줄 앎
위와 비슷한 느낌으로 캐치볼 하는데 그립잡아가면서 변화구 던져보이시는 분들도 있는데
인상을 못주는 이유는 위와 같습니다.. 그냥 직구 던지세요.. 직구도 캐쳐에게 제대로 던져줘야 합니다.
괜히 막던지다가 상대방 펑고시키면 괜히 눈밖에 납니다...
3. 처음의 강한 인상이 아니라 성실함을 보여주세요
위와 같이 처음에 저렇게 무리하신 분들은 한 두번 나오다 반응이 없으면 금세 안나옵니다.
대신 뚜렸한 인상이 없어도 꾸준히 나와서 기존 사람들과 어울리고 성실한 모습을 보이면
원포인트 레슨 해주시는 분도 생기고 하나라도 더 시키고 가르쳐 주십니다.
4. 야구는 투수 혼자 하는 게임이 아닙니다.
투수 멋지죠 그런데 투수만 바라보고 오시면 재미없습니다.
대신 8명의 야수가 더 있죠 수비에 재미를 붙이세요. 견실한 수비를 보여주면
가능성을 보고 여러가지 포지션에 기회를 줍니다.
보기에는 쉬워보여도 수비가 상당히 어렵습니다. 공이 눈앞으로 날아오고 몇번 맞으면
정말 무섭지만 이겨내야 기회가 찾아옵니다. 더불어 어려운 공을 캐치해냈을때의 재미는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제 생각은 경기 위주보다 연습을 주로 하면서 간간히 경기하는 팀을 가시면 많이 배울 수 있습니다.
기본기를 다져놓으면 다른 팀에 가서 보다 빠르게 적응 하실 수 있으니까요
허접한 글이지만 혹시나 아직 야구를 해보지 않으신 분은 참고하셨으면 좋겠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