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둥빈둥 거리다가 전국노래자랑 나오는 거 보면서 옷 갈아입고 출발해서 1시 30분쯤? 도착했어요,
제가 도착했을 때는 레몬향기가 가득했습니다.
그리고 바로 기부하고 배지두개 받고, 이벤트(?) 불려서 또 배지.
모두 세개의 배지를 카드목걸이에 촥촥촥 걸고 돌아다녔어요.
이것저것 구경하고 커플들 부러운 시선으로 쳐다보면서 다녔답니다.
커플들 진짜 많았어요........... 애기들도 강아지들도 많이 본 거 같아요~
1. 커플들 진짜 너무해.. 너무 많았어요ㅋㅋㅋ 앜ㅋㅋ 약올라ㅠㅠ
2. 프리허그 훈남이 진짜 꼭! 안아줬어요 제가 키가 작은데, 살짝 낮춰주시면서 꼬옥 안아주셔서 사탕받으면서 고맙습니다 인사 했지만 사실 너무 잘 안아주셔서 고맙습니다.
3. 네일아트 훈남도 고생많으셨어요ㅋㅋ 앞에 두 꼬마 숙녀님들 손톱이 작아서 어려우셨던 거 같아서 빠르게 왼쪽손만 내밀었습니다. 근데 네일아트 받을 때 숨이 참아지는 건 왜 그런거죠? 내가 하는 것도 아니고 받는 건데 숨도 못쉬겠더라고요ㅋㅋㅋㅋㅋ 평소에 손톱에 아무것도 안 바르는 이유가 바를 때마다 숨을 못 쉬겠어서ㅋㅋㅋㅋㅋㅋ 나만 그런가..
4. 마술공연도 너무 재미있고 멋있었어요. 근데 마술사님도 커플이신듯^^ 손에 금반지 반짝반짝 거리는 거 봤어요.
5. 대전은 열린 공간이었어서 그런지 오유분들이 아니셔도 오셔서 즐기신 것 같았어요, 함께 오셨던 분들 이야기하는 걸 들었거든요ㅎㅎ
그리고 우려했던 고백이벤트는 없었습니다?ㅋㅋㅋ 용기내고 싶었지만 눈길이 가는 그분이(?) 나이가 나보다 어려보여서 엄두가 안났어요. 그리고 솔로가 아닐지도 몰라..
아무튼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오랜만에 혼자서 그렇게 다녀본 거 같아요~
그나저나 배지 세개나 받았는데.. 삼년동안 안생기려나.... 이거 뭔가 불길해요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