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div> <div> </div> <div align="left"><font size="2"><strong><font color="#ff0000">서울시청앞 광장ㆍ명동성당서 `6월의 함성' 재현<br /></font></strong><br /> "6월 항쟁은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민주 열사들의 정신을 계승해 민주주의를 완성합시다"<br /><br />1987년 6월 민주주의를 갈망하는 시민의 함성이 전국 방방곡곡에 울려 퍼진 지 꼭 20년째인 10일. 서울 광화문과 명동 성당에서 그 날의 함성이 재현됐다.<br /><br />`87년 6월항쟁 20주년 계승 민간조직위원회' 소속 500여명은 이날 오후 서울 시청앞 광장에 모여 6ㆍ10 항쟁의 의미를 되새겼다.<br /><br />6월 항쟁 당시 학교 동기들과 함께 거리로 뛰쳐나와 `독재타도'를 목이 터져라 외쳤던 건국대 사학과 87학번 정용수(40)씨는 이날 집회에 참가해 20년 전 당시를 다시 떠올렸다.<br /><br />정씨는 "학과에서 집회에 참여키로 결의, 친구들과 광화문으로 뛰쳐나와 독재정권 타도와 민주화를 외쳤다"며 "군부정권이 무너진 뒤 당시 민주세력이라고 하던 김대중, 노무현 정권이 잇따라 들어섰지만 아직 우리의 삶이 크게 나아진 게 없어 아쉽다"고 말했다.<br /><br />그는 "아이들이 어려서 아직은 민주주의에 대해 잘 이해하지 못 하겠지만 아버지 세대가 했던 일에 대해 조금씩 이야기해줄 것"이라며 함께 나온 아들과 딸을 사랑스러운 눈길로 바라봤다.<br /><br />민간조직위는 고(故) 박종철 열사의 아버지 박정기씨와 이한열 열사의 어머니 배은심씨의 `범국민 대행진 선포식'을 가진 뒤 명동성당까지 행진을 벌였다.<br /><br />박씨는 "87년 6월 항쟁 뒤 20년이 지난 지금 시청앞 광장은 상전벽해란 말이 무색하리만큼 많이 변했지만 민주주의를 바라는 우리들의 뜻은 아직 이뤄지지 않았다"며 "민족과 민중의 뜻이 이뤄지는 그 날까지 행진을 멈춰서는 안 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br /><br clear="all" /></font></div> <table cellspacing="0" cellpadding="0" width="338" align="center" border="0"> <tbody> <tr> <td style="padding-right: 10px; padding-left: 2px; padding-bottom: 5px; padding-top: 0px" align="center"><font size="2"><img title="20년전 그 장소에서 집회하는 시민들" height="500" alt="20년전 그 장소에서 집회하는 시민들" src="http://imgnews.naver.com/image/001/2007/06/10/PYH2007061002860001300_P2.jpg" width="338" border="0" /></font></td></tr> <tr> <td style="font-size: 11px; padding-bottom: 10px; color: #666; font-family: " align="center" 돋움?;?=""><font size="2">20년전 그 장소에서 집회하는 시민들</font></td></tr></tbody></table> <div><br /><font size="2">조직위는 20년전 그 날처럼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치면서 시청앞 광장에서 남대문을 거쳐 명동성당까지 2∼3개 차로를 이용해 행진했으며 행진대열이 지나는 길목 곳곳에선 6월 항쟁의 의의와 과제 등이 담긴 유인물이 뿌려졌다. <br /><br />행진대 속에는 윗통을 벗고 태극기를 펼쳐들며 허리가 휘어지도록 민주화를 외치던 흑백사진 속의 청년과 6월 항쟁에 앞장 섰던 종교계 인사들, 산업 노동자, `넥타이 부대', 학생들이 오롯이 숨쉬고 있었다.<br /><br />이화여대 84학번으로 항쟁에 참여했던 배외숙(43.여)씨는 "아직 민주화는 완성되지 않았다. 고된 서민들의 삶이 당시와 비교해 달라진 게 없다"며 "민주 열사들의 정신이 살아 숨쉬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br /><br />행진을 지켜보던 박노철(54)씨는 "당시 집회에 참여하진 못 했지만 마음은 함께 했었다"며 "오늘 행진대를 보니 20년 전 그 날이 떠올라 감개무량하다"고 전했다.<br /><br />조직위는 이날 6월10일을 국가기념일로 지정하자는 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기도 했다.<br /><br />남윤인숙 한국여성단체연합 대표는 6월 항쟁의 정신을 이어받아 미완의 민주주의를 완성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br /><br />그는 "6월 항쟁은 수많은 민주 투사가 피와 땀을 흘린 결과이지만 사회 양극화와 치솟는 교육비, 집값 등으로 우리는 아직 민주주의를 느낄 수가 없다. 사회공동체에 대한 고민으로 민주주의를 꽃 피워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font></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font> </div> <div><font size="2"></font><strong><font color="#ff0000"> 대학별 시국선언문 보기</font></strong></div> <div><a target="_blank" href="http://thesisaviewtimes.com/bbs/board.php?bo_table=m11&wr_id=880" target="_blank">http://thesisaviewtimes.com/bbs/board.php?bo_table=m11&wr_id=880</a></div> <div> </div> <div>[SVT]</div> <div> </div> <div> </di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