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4년전인가 3년전인가 </p><p><br></p><p>회사에서 퇴근을 하고 스터디를 위해서 서면으로 가는 버스안 이었습니다. (당시에 프랑스어 스터디했슴돠) </p><p><br></p><p>그 버스는 좌석버스는 아니지만 좌석버스 형식으로 된 버스였슴돠</p><p><br></p><p> (다른 지역에도 있는지 모르겠네요.. 부산에서 몇개의 특정 버스들만 있어요 그것도 가끔)</p><p><br></p><p>이어폰을 꼽고 노래를 들으며 서있다가 자리가 생겨서 자리에 앉으려는데 </p><p><br></p><p>건너편에 술에 취한듯한 모습의 아저씨가 앉아 주무시고 있더군요</p><p><br></p><p>누가보아도 취객의 느낌이었습니다. 붉은 얼굴..옷 매무세도 망가져있고 딱 일용직 느낌의 옷차림..(비하가 아니고 제가 일용직을 알바로 자주해서...)</p><p><br></p><p>그래서 그냥 '아 약주 한잔 하시고 집에 들어가시나보네' 라고 생각하고 </p><p><br></p><p>그때 아마 홀깃 봤었나 봅니다. </p><p><br></p><p>제가 좌석에 앉으니 그 아저씨는 갑자기 대뜸 막 쌍욕을 하시더군요 </p><p><br></p><p>그래서 혹시나 하고 쳐다보니까 저를 향해서 막 욕을 하시더라고요 </p><p><br></p><p>뭐 이새끼 저새끼 미친놈 뭘 꼬라보냐 내가 만만하냐 등등등등...</p><p><br></p><p>저런 사람은 무시가 답 이라고 생각하고 무시로 일관하는데 욕의 강도가 점점 더 심해지더군요 </p><p><br></p><p>제가 욱하는 성격이라 막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하면서 겨우 참고있는데 </p><p><br></p><p>도발이 안먹혔다고 생각한건지 그냥 시비를 걸고 싶었던건지 본인 좌석에서 일어나서</p><p><br></p><p>제 좌석쪽으로 와서 대놓고 본격적으로 욕설과 시비를 걸기 시작했습니다. </p><p><br></p><p>그래도 나이 많은 분하고 푸닥거리 하는거 보기 좋지 않기에 폭력이나 주머니에서 흉기를 꺼내지나 않을까 하며 </p><p><br></p><p>손 부분만 주시하며 긴장감을 가지고 계속 무시로 일관 했습니다. </p><p><br></p><p>하다가 포기를 했는지 내릴때가 되었는지 벨을 누르고 내릴 준비를 하더군요 </p><p><br></p><p>근데 그러면서 주머니에서 돈을 꺼내서 들고 있다가 주머니에 넣더구요 현금 20만원 정도 되어보이더군요 </p><p><br></p><p>그러면서 제쪽을 쓱 쳐다보는데... 역시 만취한 아저씨의 전형적인 모습... </p><p><br></p><p>그러면서 버스 뒷문에서서 또 욕을 시작하는데... 하...</p><p><br></p><p>속에서 화는 부글부글 거려.. 같이 내려서 으쓱한 곳으로 가서 때려버릴까..</p><p><br></p><p>하는 안좋은 생각도 들더군요.. 아마 진짜 열받았으면 진짜 같이 따라 내렸을 것 같기도 하네요... </p><p><br></p><p>그렇게 아저씨는 내리고 승객들은 저를 이상한 눈초리로 쳐다보고.. 화 삭힌다고 속이 좀 썩었었어요 </p><p><br></p><p>그때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는데.. 가만히 생각해보니까 이상한점이 몇가지 있네요 </p><p><br></p><p>승객이 많지는 않았지만 주변에 사람도 몇명 있었는데 유독 저한테만 시비건점</p><p><br></p><p>당시 승객이 대부분 아주머니, 여자분 등 이었고 젊은 남자는 저 혼자였네요 </p><p><br></p><p>그리고... 내릴 준비하면서 필요없는 현금을 주머니에서 꺼내서 보여준점과 지갑도 없이 필요이상의 현금을 그냥 주머니에 들고 있던 점 </p><p><br></p><p>그리고...내리면서 저를 쳐다보는 그 눈빛.. 따라내려라 라는 눈빛... </p><p><br></p><p>물론 저의 비약일 수 있지만 오유에서 인신매매 관련글 보다가 보니까 혹시 그럴 수 있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글 써봤습니다. </p><p><br></p><p>제가 필력이 떨어져서 잘 전달이 되었는지 모르겠네요.. ㅠㅠ </p><p><br></p><p>덤으로...</p><p><br></p><p>그러고 스터디 가서 스터디를 했는데 처음보는 스터디원(여성분이셨고 저보다 나이가 많았어요 2살인가 A로 칭하겠습니다. )이 나오셨더군요 </p><p><br></p><p>근데 그 분은 계속 꾸벅꾸벅 조시더라구요...ㅋㅋㅋㅋㅋ</p><p><br></p><p>스터디 끝나고 이런저런 이야기 하다가 '버스에서 오다가 어떤 아저씨가 나한테 이유도 없이 막 욕을 하더라' 하니까</p><p><br></p><p>A씨가 저한테 그 쪽이 살기가 많아서 그런 것 같네요 취객은 무의 상태기 때문에 상대방의 기에 거울처럼 반사되서 돌아온다면서 </p><p><br></p><p>본인이 스터니 할때 존게 제 기에 눌려서 기를 못펴서 꾸벅꾸벅 졸았다고 말씀 하시더군요 </p><p><br></p><p>그때부터 딱 뭔가 느낌이 왔죠... </p><p><br></p><p>그러고 지금 하는일이 잘 안되지 않냐? 그게 다 조상이 노해서.. 뭔 잡기가 많이 껴서 잘 안풀리게 막고있다.... </p><p><br></p><p>지금 본인이 공부를 하고있는데 본인이 제사 지낼 수 있다. </p><p><br></p><p>저는 기분도 조금 나빠지고 중제를 원해서 스터디장에게 도움의 눈길을 보냈는데... 뭔가 초롱초롱한 눈빛... </p><p><br></p><p>스터디원이 3명이었는데.. 다 초롱초롱한 눈빛.... 하...</p><p><br></p><p>그 당시 저는 파스타라는 드라마를 매우 사랑하고 왠만하면 놓치지 않고 보고잇었는데... </p><p><br></p><p>그런 제사상이 어쩌고저쩌고.. 그 이야기때문에 드라마 시간이 지나가려 하는 거에요.. 그래서 막 더 빡쳐서..</p><p><br></p><p>저 지금 파스타라는 명작 드라마를 봐야되서 빨리 집에 가야된다. 그 이야기는 그만하고 싶다. 다음에 다시 만나서 이야기하자 </p><p><br></p><p>이런식으로 말을 했는데.. 지금 내 앞길이 막히게 생겼는데 그깟 드라마가 중요하냐면서.. </p><p><br></p><p>말도 안통하고..점점 더 화가나서 완전 비꼬는 늬앙스로 말대꾸 몇번 해주니까 스터디장이 중제하더군요.... </p><p><br></p><p>여차저차해서 스터디모임 종료하고 집으로 갔습니다.</p><p><br></p><p>근데 그날 이후로.. 스터디장이 연락이 안되.... 헐......... </p><p><br></p><p>스터디 미끼로 단체로 종교가입 및 제사를 강요하려고 한건 아닌지 의심이 생기더군요... </p><p><br></p><p>뭐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p><p><br></p><p>음......</p><p><br></p><p>시험기간인데 이러고있네..</p><p><br></p><p>이제 날씨가 따스해져도 ASKY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