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한국에 음스니까 음슴체..

 요즘 감자가 쌈 . 언뜻봐도 20개 정도에 3천원 정도였음. 우리는 봄감자가 싼데 여기는 겨울에 싼가봄...

난 삶은 감자는 목이 메여서 싫어하고 튀김이나 전같은 기름 많이 들어간걸(=살찌는걸) 좋아함. 

강판이 없어서 우리나라 감자전은 패스하고 독일식 감자전으로 결정.

진짜 별거엄슴..

기본형 준비물: 감자중간크기 1개반~2개, 계란3개,  부유한 버전 옵션: 햄, 베이컨, 치즈, 색깔 있는 채소(당근, 파프리카 등)

1. 감자는 곱게 채썰고 찬물에 담궈서 전분기를 뺌

2. 계란을 깨서 소금넣고 쉐킷쉐킷

3. 감자를 건져내서 물기를 털고 볶다가 중간중간 먹어보다가 어느 정도 익으면(너무 다 익히지말고) 동그랗게 모양을 잡아줌

4. 감자를 얼기설기 모양을 잡아줘야 계란물이 침투가 잘됨. 계란물을 뿌려줌.

5. 불을 약하게 줄이고 뚜껑을 덮어서 계란 익을때까지 기다리면 완성

나는 간만에 집에 햄, 치즈, 허브가루가 있어서 같이 넣어주었음.

햄은 감자 반 정도 볶고 나서 넣으면 되고

치즈를 넣고 싶으면 불끄기 30초 정도 전에 넣어주면 됨.

소금간만 잘 맞춰주면 담백한 피자처럼 맛있음!

케찹에 찍어먹어도 되고 그냥 먹어도 되고...

원래 반만 먹으려고 했는데 제일 큰 후라이팬 크기 한 판 다 먹....

글 올리면서 사진을 보니 치맥이 땡기네요... 마무리는 어떻게 짓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