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 게시판 |
베스트 |
|
유머 |
|
이야기 |
|
이슈 |
|
생활 |
|
취미 |
|
학술 |
|
방송연예 |
|
방송프로그램 |
|
디지털 |
|
스포츠 |
|
야구팀 |
|
게임1 |
|
게임2 |
|
기타 |
|
운영 |
|
임시게시판 |
|
상흔(傷痕)
늘 혼자인 것은 무슨 연(緣)이기에
자신을 보이는 부끄럼 없는 시선
한 줄 흔적으로 남아 수면을 비추고
머무는 모든 것에 물은 그립기만 하다.
제 몸 흔들어 애써 지우려 하지만
본 모습 몰라 목 놓아 우는 하늘도
굽은 길 위로 서성이는 나그네도
떨어지는 붉은 능금의 향기도
깊은 저 바닥끝까지 새겨진 상처,
쌓인 물결 지나는 바람마저 헤집어
흐르고 넘친 물도 상흔(傷痕)처럼
바닥을 적시기만 한다.
한 여인이 남기고 간 상처
두 어깨에 짊어지고
세상 모든 아픔
수심 속에 홀로 흐놀다.
* * *
공개적인 장소에 제가 쓴 글을 올리는 게 처음이라 그런지 부끄부끄;
쓰고 나서 이미지도 같이 올리면 보기 좋지 않을까 싶어서 괜찮아 보이는 이미지를 황급히 찾아서 첨부!
모쪼록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__)
죄송합니다. 댓글 작성은 회원만 가능합니다.
번호 | 제 목 | 이름 | 날짜 | 조회 | 추천 | |||||
---|---|---|---|---|---|---|---|---|---|---|
▶ | [오유과거] 운문 - 상흔(傷痕) | 저비 | 12/12/01 20:27 | 998 | 27 | |||||
|
||||||||||
[1]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