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예전에 베스트 갔던 여자소위 썰</P> <P> </P> <P><a target="_blank" href="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530407&page=1&keyfield=&keyword=&mn=212667&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30407&member_kind=humorbest">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kind=member&ask_time=&search_table_name=&table=humorbest&no=530407&page=1&keyfield=&keyword=&mn=212667&nk=&ouscrap_keyword=&ouscrap_no=&s_no=530407&member_kind=humorbest</A></P> <P> </P> <P>두번째 꺼 빨리 쓰려고 했는데 어쩌다보니 너무 늦어서 할말이 음스므로 음슴체</P> <P> </P> <P>어쨋든 그렇게 화려한 신고식을 하고 간부들에게 개갈굼을 먹던 그 여소위는 어느날 또 사고를 쳤음..</P> <P> </P> <P>더럽게 짬이 안되서 맨날 작업은 도맡아 하던 그 여소위는 그날도 우리 중대 교육생 병력을 빌려서 작업을 시작했음.</P> <P> </P> <P>근데 거지같은게 .. 우리 대대 병력이라 남의 대대 작업 나가면 교육생들 담당 훈육조교인 우리도 딸려가야함.</P> <P> </P> <P>가면 짬대우도 못받지, </P> <P>교육생 어리버리 타면 괜히 나보고 머라고 하지, </P> <P>조또 짬 안되는 그쪽 조교들이 괜히 우리 교육생 갈구면 은근히 성질나지..</P> <P> </P> <P>어쨋든 그리 기분좋은 발걸음은 아니었음. </P> <P> </P> <P>대충 뭐 돌좀 나르고 흙좀 파고 이런 거였는데 훈육 조교 내 동기 일병 한명이랑 중대 선임 상병 한명 이렇게 갔음.</P> <P> </P> <P>그쪽엔 끼리끼리 논다고 일이등병하고 그 여쏘위가 아주 신나서 노가리를 까고 있었고 </P> <P> </P> <P>교육생들은 땀 뻘뻘흘리며 하지도 못하는 삽질을 하고 있는 거임.</P> <P> </P> <P>에휴 .. 그래봤자 어쩌겠냐 해서 그냥 열심히 같이 했음</P> <P> </P> <P>(조교들 시키기만 하면 되는 줄 아나본데.. 작업할때마다 이등병 수십명하고만 해야한다고 생각해보면 알거임.</P> <P> </P> <P>하나부터 열까지 다 널위한 소리 내말 듣지 않는 너에게는 뻔한 잔소리 해야함.... 하나하나 알려주다 보면 시간 다 가있고 나혼자 일한셈)</P> <P> </P> <P>그러한 연유로 더럽게 효율 안나서 같이 했으면 좋겠는데 일이등병 개네들이 뭘 알겠음.</P> <P> </P> <P>그냥 소대장이랑 있으니 합법적으로다가 노가리 까고 시간 죽이는 맛에 아주 정신 못차리고 있었음.</P> <P> </P> <P>슬슬 빡이 치기 시작한 상병 선임이 말했음 </P> <P> </P> <P>" 거기 아저씨 , 얘들 잘 모르니까 좀 같이 도와주시면 안되요 ?" </P> <P> </P> <P>그러자 순간 상병 포스에 눌린 그이네 들은 잠깐 움찔하더니 뉴런세포가 쟤 아저씨임 ㅇㅇ 을 전달하자 바로 쌩깜.</P> <P> </P> <P>그리고 바로 여쏘위가 소리 지름 " 야! 니가 뭔데 시키냐 ? 니가 얘들 선임이야 ? 어 ? 지금 잠깐 얘기해야 될 일이 있어서 그런거니까 빨리해 "</P> <P> </P> <P>.쉿떠 뻑.. </P> <P> </P> <P>개 빡쳤지만 어쩌겠음 .. 까라면 까야지 . </P> <P> </P> <P>걍 얘들 데리고 묵묵히 일하고 있는데 그쪽 막내처럼 보이는 얘가 아이스크림을 사들고 옴. </P> <P> </P> <P>그런데 솔직히 , 별로 먹고싶지도 않았지만 </P> <P> </P> <P>교육생이야 많으니 그렇다 쳐도 같은 조교인 , 그것도 남의 중대 일 이렇게 도와주고 있는 우리한테도 같은 걸 줘야되는 거 아님?</P> <P> </P> <P>왜 구차하게 이런말 하냐면, 지네끼리만 우리 작업하는 거 내려다 보면서 4명이서 쪽쪽 빨고 있었기 때문에.. </P> <P> </P> <P>얘기하느라 배고프셨는지 아이스크림이랑 빵을 쩝쩝 거리시면서 .. </P> <P> </P> <P>그리고 우리랑 교육생 먹으라고 물을 두병 던져줌. 다 합쳐서 20명은 되었는데.. 하하..</P> <P> </P> <P>내 동기랑 선임은 똥꼬에서 사리가 슬금슬금 삐져나오기 일보직전.</P> <P> </P> <P>어이가 없어서 쳐다보고 있으니 여쏘위가 또 한마디 던짐. </P> <P> </P> <P>"왜 ? 너네 자주 사먹잖아"</P> <P> </P> <P>...</P> <P> </P> <P>..</P> <P> </P> <P>..</P> <P> </P> <P>..</P> <P> </P> <P>..</P> <P> </P> <P>그럼 우리가 무슨 아프리카 출신이요 ? 빵 아이스크림이 신기해서 쳐다본줄 아나보네..</P> <P> </P> <P>속으로 삼키고 이미 그 여소위에게 학을 뗀 두 사람은 교육생들을 달래는 이상한 상황 아래 작업을 계속함.</P> <P> </P> <P>그런데 슬슬 밥시간이 된거임.</P> <P> </P> <P>우리 대대는 돌아가면서 하는 배식분대 교육생얘들이 먼저 가서 배식준비 랑 식판 세팅 등등을 해야함. </P> <P> </P> <P>각중대별로 훈육조교래봤자 5명도 안되서 어쩔수 없음.</P> <P> </P> <P>그래서 배식조 얘들 데리고 먼저 내려가겠다 라고 공손히 말씀드리니 </P> <P> </P> <P>뭔 헛소리냐고 밥시간 30분은 남았는데 15분 더하고 가라고 함.</P> <P> </P> <P>씨... 이.. 15분 안에 세팅 할수 있었음 진작 그렇게 했겠지. 밥시간이 12시 시작이라고 얘들이 12시에 오나 ? 보통 11시 50분에 온다.. 왜냐면 </P> <P> </P> <P>얘들이 너무 많아서 나눠먹여야 되기 때문에 .. 라며 우리 대대의 특수함을 잘 모르는 것 같길래 설명해줌.</P> <P> </P> <P>그러자 여쏘위가 다시한번 일갈함 </P> <P> </P> <P>" 야 ! 중식 시간이 12시로 명시되어 있는데 무슨 헛소리야 . 너네 지금까지 그럼 규율 어긴거야 ?"</P> <P> </P> <P>햐 ... 모르겠다 . 시팔 니가 X되나 내가 X되나 보자하는 심정으로 다시 작업에 몰두..</P> <P> </P> <P>그리고 15분 마저 채우고 식당으로 인솔해서 가는 도중 그때 그 행보관이 우리 얘들 찾으러 작업장으로 올라오다 마주쳤다고함.</P> <P> </P> <P>그리고 행보관은 애꿎은 훈육조교들만 신나게 갈굼. </P> <P> </P> <P>너네 미쳤냐고 왜 배식조 안 내려보내냐고. 너네 중대 얘들 다 줄서가지고 멍때리고 있다고. </P> <P> </P> <P>훈육조교들은 왜 한명도 안내려오냐고. 배식조랑 같이 내려와서 통제 하라고 몇번을 말하냐고..</P> <P> </P> <P>이러네 저러네 변명을 시도했으나 이미 행보관은 버서커 모드였음..</P> <P> </P> <P>그래서 일하고 욕쳐먹는 최악의 사태가 되고 훈육조교들이 교육생들을 안심시키는 시츄에이션이 다시 발생하였음....</P> <P> </P> <P>"걱정마라 , 너네 잘못 아니니까 .. 빨리가서 밥먹자 "</P> <P> </P> <P>밥먹고 어찌어찌 중대 복귀 하는데 중대장이 불러서 또 갈굴 태세였다고 함.</P> <P> </P> <P>그래서 그냥 까일 각오 하고 솔직히 다 말함. 토시 하나 안빼놓고.</P> <P> </P> <P>그 다음은 어떻게 되었는지 말할 필요 없을거임.</P> <P> </P> <P>그 여소위는 반성문 (이라 쓰고 진술서라 읽음) 쓰고 교육생들과 훈육조교에게 사과하라는 명령을 받음.</P> <P> </P> <P>하지만 자존심 지키려 안하다가 나중에 또 걸려서 더 혼남.... </P> <P> </P> <P>그랬다고 함. 나중에는 철들어서 (?) 우리대대랑도 즐겁게 지냈고 나중에 같은 대대 타 중대 중대장으로 오기도 했다고 하는데..</P> <P> </P> <P>그건 내 손자군번까지 이미 전역해서 더이상 모르겠음ㅋㅋㅋ. </P> <P> </P> <P>끝</P>